DDOLKONG
1장 내 집을 꼭 사야 하는 이유 - 경제위기가 찾아오고 몇 년 후, 가격 하락을 만회하려는 듯 집값은 급격하게 상승하며 제 가격으로 돌아왔다.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고, 하락 후에는 반드시 상승이 있다. 집값이 오르든 떨어지든 내가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어디로 갈 것인가? 눈과 비를 피할 우리 가족의 보금자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것도 온전한 우리 소유의 집 말이다. - 저축을 통해 목돈을 만든 후, 그것으로 쉽게 변하지 않는 가치를 사야한다. 쉽게 변하지 않는 가치, 게다가 사용가치까지 있다면 금상청화다. 우리가 사는 집이 그런 대상이다. 집은 단순한 물건이 아닌 내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사용가치까지 따지면 어마어마한 값어치가 나온다. -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은행이 나에게 ..
- "나는 이곳이 좋아, 편해. 다른 곳은 몰라. 다른 곳은 위험해." "난 이제 너무 늙었어. 길을 잃고 헤매는 멍청이가 되고 싶지 않아. 너는 어때?" - "우리 주위의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항상 그대로 있길 원하지. 이번에도 그랬던 것 같아. 그게 삶이 아닐까? 봐, 인생은 변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잖아. 우리도 그렇게 해야 돼."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왜 좀더 일찍 자리를 박차고 나서지 못했는가?' - 모든 안락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인 것이다. - '치즈는 부지런한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인 거야.' - 사람들은 흔히 변화가 우리에게 낯설다는 이유로 변화 자체를 거부한다. 또 변화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위험하다는 핑계를 대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수용하려 들지..
- 내가 꿈꾸는 것들은 이런 것이다. 첫 번째,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 두 번째, 돈 때문에 싸우고 싶지 않다. 세 번째,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겠다. - 내 돈을 직접 투자하지 않고서 귀동냥으로 듣고 생각만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생각은 지나가면 끝이기 때문이다. 금융상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험을 해봐야 한다. 경제에 눈을 뜨려면, 최소한 10년은 걸리는 듯하다. 호황기만 경험해도 안 되고, 불황기만 경험해도 안 된다. 호황기 때는 어떠한 곳에 투자하더라도 자산이 늘어나고, 불황기 때는 아무리 아등바등해도 자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모두를 경험하려면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 투자란 것이 급하게 마음먹고 덤빈다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아무리 뛰어나..
- 돈을 벌기 위한 기본은 언제나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사업이건 주식 투자건 모두 원칙은 같습니다. 따라서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우선 주식을 '싸게 산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싸게 산다는 것은 단순히 말하면 그 주식 본래의 '타당한 가격'보다도 싸게 매입한다는 것입니다. 이 본래의 '타당한 가격'을 그 주식의 '가치'라고 합니다. - 주식의 타당한 가격, 즉 기업가치란 기업의 적정가치는, 그 기업이 버는 '이익'과 과거에 벌어 회사라는 창고에 저장하고 있는 '재산'으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기업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사업이 이익을 낳는 구조를 분석하는 능력과 재무제표를 해독하여 재산의 가치를 꿰뚫어보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주식 투자란 은행을 거치지 않고 이런 과정..
- 미국에서는 한 명이 소유하고 여러 세대에 임대를 하는 주택을 '아파트먼트(apartment)'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우리나라의 아파트처럼 각 세대를 각자가 소유한 주택을 미국에서는 '콘도미니엄(condominium)'이라고 부릅니다. - 다른 나라 주택(apartment)도 기관투자자의 중요한 투자상품인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하지 못합니다. 임차인 신용도가 낮고, 임차인 디폴트시 명도 비용과 위험이 큰 것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파트(서울)의 임대수익률이 3%대로 오히려 오피스와 같은 우량 자산 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가계 순자산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가계는 기관투자자만큼 다양한 투자기회를 접하기 어렵습니다. 가계는 어쩔 수 없이 낮은 기대수익률(즉,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