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LKONG
- 한 권의 책을 읽고 또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나는 반복해서 읽으면 쉽게 질리는 성향이어서 차라리 비슷한 책을 골라 계속해서 읽었다. - 역설적이게도 돈을 벌기 위해 책을 읽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돈을 버는 것보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게 되고, 조금 늦어도 지금 누릴 수 있는 것을 희생하면서 까지 돈을 추구하지는 말자는 생각에 이르렀다. - 분명히 내가 알고 있는 한글로 되어 있고 읽을수도 있는데 글자가 제대로 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관련 분야의 책을 집중적으로, 연속적으로 읽는 것이다. 읽으면서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도 있고, 전혀 남지 않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이처럼 반복해서 처음부터 끝까..
- 수요의 법칙(law of demand) : 가격이 상승하면 구입하고자 하는 수량(수요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량이 늘어난다. - 소비자 잉여(consumer surplus) : 재화나 서비스로부터 얻는 만족(효용)에서 구입에 지불한 금액(가격)을 뺀것. - 과거의 선택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의 선택으로 얻어질 편익과 지불해야 할 비용에만 집중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자 하는 자세를 가리켜 한계적 사고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바로 현대 경제학이 전제하고 있는 인간상인 합리적 경제인, 즉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 일상적인 소비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구입하는 그 재화가 자신에게 주는 효용, 즉 한계효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사랑을 너무 거창하고 형이상학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사랑은 궁금증과 관심에서 시작한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이런 궁금증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사랑이다. - 누구나 거절은 불편하다. 그래서 연습이 필요하다. 훈련을 통해서 거절을 잘하고, 잘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감정에 대해 솔직해진다. 왠만한 거절에도 상처 받지 않는다. 거절이 상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믿기에 감정의 동요는 크게 일어 나지 않는다. - 나이들어 몸에 찾아드는 신체적 고통을 좀 고약한 친구라고 생각해야 한다. 병에 걸렸더라도 내 몸이 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하면 된다. 병은 훈장도 아니요, 인생을 잘못 살았다는 증거는 더더욱 아니다. 그냥 같이 가야 할 삶의 조건이 추가되었을 뿐이다. ..
- 인생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세계의 다양한 영역을 모험하는 가장 괜찮은 방법은 불편한 책을 읽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책이 불편한가? 그것은 자신만이 안다. - 불편함은 설렌다. 어떤 책 속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당신이 방금 새로운 대륙에 도착했다는 존재론적 신호다. 이제 기존의 세계는 해체될 것이고, 새로운 세계와 만나 더 높은 단계에서 나의 세계가 재구성될 것이다. 하나의 계단을 더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당신에게 불편함을 권한다. - 여행을 마친 사람이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아무리 여행의 장단점과 주의사항을 말해줘봤자 소용없다. 스스로 밟아가야 한다. 직접 경험하고 실패하고 배우는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그래야만 여행을 시작한 사람은 여행이 끝날 무렵에 자신이 처음 들었..
- "지금 인생을 다시 한 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아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스님 임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이미 일어난 생각은 이어지지 않도록 하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생각은 일어나지 않도록 하면 그대들이 10년 동안 행각(行脚)하는 것보다 좋을 것이다. 나의 생각에는 불법에는 복잡한 것이 없다. 단지 평상시에 옷 입고 밥 먹으며 일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임제어록] - 나이가 들면 거울을 쳐다보는 일이 점점 줄어들게 마련이다. 어떤 이유로 젊은 시절 자주 보던 거울을 멀리하게 된 것일까? 모든 집착은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라져버렸거나 혹은 부재하게 될 때 발생한다. - 당연히 이런 나에게 나의 것이란 존재할 수 없는 법이다. 그것은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