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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책으로 변한 내인생 본문

Book

책으로 변한 내인생

DDOL KONG 2017. 7. 18. 03:54

 

- 한 권의 책을 읽고 또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나는 반복해서 읽으면 쉽게 질리는 성향이어서 차라리 비슷한 책을 골라 계속해서 읽었다.

- 역설적이게도 돈을 벌기 위해 책을 읽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돈을 버는 것보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게 되고, 조금 늦어도 지금 누릴 수 있는 것을 희생하면서 까지 돈을 추구하지는 말자는 생각에 이르렀다.

- 분명히 내가 알고 있는 한글로 되어 있고 읽을수도 있는데 글자가 제대로 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관련 분야의 책을 집중적으로, 연속적으로 읽는 것이다. 읽으면서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도 있고, 전혀 남지 않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이처럼 반복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몇권의 책을 읽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읽고 있는 책의 내용이 조금씩 들어오는 체험을 하게 된다.

- 사실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각을 하는 것이다. 굳이 생각하려 하지 않고 무엇인가 꼭 얻거나 깨달으려 하지는 않아도 계속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 생긴다. 아마도 일부러 생각하려고 하지는 않지만 무의식적으로 지식이 내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여 결국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듯하다.

- 나는 책을 읽을 때 정독은 아니더라도 '의미 파악'에 주력한다.

- 책의 종류는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좋은 고전만 책인 것은 아니다. 이런 책들을 통해 사고와 깊이가 더 풍성해지고 깊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읽기 싫은 책을 억지로 읽는 것보다는 책 읽기에 흥미를 더할 수 있는 책을 읽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책을 읽다보면 이런 책도 읽고 싶고 저런 책도 읽고 싶어지는 날이 오게 된다. 그때부터 독서를 시작하면 그것이 바로 책 읽기의 본격적인 시작이라 할 수 있다. 

- 인간의 능력은 놀라워 여러 책을 동시에 읽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각 책에 들어 있는 내용과 정신은 그대로 읽는 사람에게 흡수가 된다. 이것이 가능한 사람들은 이렇게 책을 읽어 나가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기도 하다. 이처럼 여러 권을 병행해서 읽을 때 도움이 되는 경우는 특히어려운 책을 읽을 때가 그렇다.

- 굳이 참고문헌을 밝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 자신의 주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밝히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본다. 미투(me too)전략이라고 하는데, 누가 어떤 이야기나 주장을 하면 더 이상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이 "나도~!"라는 한 마디면 모든 것이 정리되는 것과 같다.

- 책을 읽은 후에 책 말미에 참고문헌을 눈여겨보았는지 그냥 넘겨 버렸는지 한 번 되돌아보라. 독서 초기에는 책을 선택하는 능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참고문헌을 참고해서 책을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 같은 분야의 책을 연속해서 읽게 되면 좋은 점은 한 책에서 그 분야의 다른 책을 언급함으로써 다음 책의 리스트를 확보하기도 하고, 여러 권 읽다 보면 그 분야의 책이 눈에 들어오면서 책에 대한 판단 기준이 생겨나서 책을 선택하는 수준도 점점 높아지게 된다.

- 우리가 아직 가 보지 못한 많은 분야에서 앞서 간 사람들의 다양한 내용이 책을 통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그 사람들은 직접 만나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때가 많으니 책은 그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더디고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불안하기도 하고, 현재 내 수준에 대해 답답하기도 하고, 읽으면서 궁금하고 말하는 것이 있어도 그 문제를 잡고 늘어져서 답을 구하지 못하고 모르면 모르는 상태로 계속 책을 읽어나가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그럼에도 책을 읽어서 얻는 것이 훨씬 많다.

  체계적으로 누군가에게 배운 것이 아니다 보니 기초나 기본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생각 때문에 더 공부하고 책을 읽게 된다. 부족한 것을 알고 있기에 계속해서 책을 읽으며 채우려고 노력하게 된다.

- 만약 지식의 확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 많이 알려고 노력할 필요 없이 책을 읽으면 된다. 콩나물이 물을 흘려 버려도 결국에는 성장하는 것과 같이 다양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지식은 날로 확장되고 성장해 훌쩍 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인문을 배우는 가장 큰 의의는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틀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 차별화된 자신을 만들어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는 목적으로 인문을 공부하기 위해 강의를 듣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은 한 작품이나 한 사건에 대해서 오로지 그 작품이나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강사나 저자의 이야기만 듣고 배운다면 과연 차별화된 자신을 만들 수 있을까?   다들 같은 책을 읽고 같은 강의를 들으면 결국 같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과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데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과 관점으로 바라보고 토론해 봐야 결국은 비슷한 결론만 나오지 않겠는가?

  인문 책에서는 직접 느끼고 깨닫고 알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정력이 더 소모된다. 그러나 이런 과정이 쌓이면 그 결과는 확연히 틀릴 것이다.

- 우리가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좋은 말씀을 많이 읽어 인격을 닦고 바르게 살기 위한 기준을 세우는 것도 포함된다. 단지 머릿속에 지식만 많이 쌓아 두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죽은 지식에 불과하다.

- 나는 사실 처음에는 생각없이 그냥 읽었다 솔직히 읽기도 버거워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 읽고 내용을 소화하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읽고 또 읽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스펀지에 물이 흡수된는 것처럼 내용이 하나씩 들어오면서 나도 모르게 저절로 생각이 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읽는 데 집중하기도 바쁘다.  

- 한 권의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무조건 그 즉시 리뷰를 쓰려고 노력했다. 그렇지 않으면 전에 읽은 책의 느낌이 다음 책의 리뷰를 쓸 때 묻어서 나올 것 같아 한 권을 읽으면 다음 책을 읽기 전에 반드시 리뷰를 올렸다. 감상문이라고 표현했지만 리뷰를 쓴다는 것은 자기도 모르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나는 리뷰를 쓸 때 책의 내용을 구석구석 해부하거나 특정 문구를 적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내 생각을 적었다. 이때 책은 단지 도구일뿐이었다. 즉, 책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책과 관련되어 있거나 연관된 나만의 느낌을 적어 내려갔다.

- 나는 아직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서평을 읽지 않는다. 내가 아직 읽지 않은 책에 대해 순수한 내 생각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이미 읽은 책은 다른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보려고 읽기도 한다. 내가 책을 읽고 본격적으로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이 감상문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 독서는 수동적인 행동일 수도 있지만, 리뷰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꼭 책에 나온 내용을 동의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독서 후의 새로운 창작이라 할 수 있다.

- 한 권의 책을 읽고 무엇인가를 얻을 때도 있지만 단지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간 낭비라고 생각되는 책에서도 괜찮은 내용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 내용을 다시 적으면서 추가로 자신의 생각까지 적는다는 것은 책의 내용을 각색하는 효과가 있다. 좋으면 좋은 좋은 이유에 대해, 나쁘면 나쁜 이유에 대해 쓰면 된다.

-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딱 한줄부터라도 시작해 보자. 읽고 나서 책에 대한 감상이나 생각을 적으면 그것이 바로 리뷰다.

- 하루에 한 페이지면 1년에 365페이지를 읽을 수 있어 이 정도면 1년에 한 권을 충분히 읽고도 남을 시간이다.  하루에 한 페이지를 읽을 시간도 없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이다. 시간을 촌각으로 나눠 쓰는 사람에게도 하루에 한 페이지를 읽을 수 있는 1분은 분명 존재한다. 실천이 곧 답이다. 1일 1장 1분!

-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읽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다시 한 번 반복해서 읽거나 비슷한 수준의 다른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습득하며 자신의 지식을 늘려가 보라. 점점 관련 분야의 지식이 쌓이고 수준이 높은 책으로 수준을 높이며 읽다 보면 어느순간 자신도 모르게 생각하지도 못한 보물을 하나씩 찾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 이럴 땐 이런 책을 읽어 보세요 **

< 인간관계 잘 맺는 비법을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 기브 앤 테이크 : 애덤 그랜트

- 낯선 사람 효과 : 리처드 코치, 그렉 록우드

- 마음을 훔치는 사람들 : 마크 고울스톤

<자기 자신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 콰이어트 : 수전케인

- 나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 : 정철윤

- 어떻게 살 것인가 : 사라 베이크웰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을 때>

- 혼자 책 읽는 시간 : 니나 상코비치

-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 살아야 하는 이유 : 강상중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

- 문어별아이 료마의 시간 : 신보 히로시

-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 : 김재식

- 1리터의 눈물 : 키토 아야

<자신의 노력에 회의가 드는 사람들을 위한 책>

- 탤런트 코드 : 대니얼 코일

- 베스트 플레이어  : 매슈 사이드

- 내가 다시 서른 살이 된다면 : 마이클 모부신

<평생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 최고의 공부 : 켄 베인

- 노는 만큰 성공한다 : 김정운

- 공부하는 힘: 황농문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 경영학 콘서트 : 장영재

-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 크리스 길아보

- 비저블 이펙트 : 김동준

<인류와 과거의 미래를 알고 싶은 사람>

- 총 균 쇠 : 재러미 다이아몬드

- 왜 유럽인가 : 잭 골드스톤

- 문명의 붕괴 : 재러미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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