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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본문

Book/주식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DDOL KONG 2018. 9. 7. 01:36

- 투자의 승패는 단지 상식에 달려 있다. 성공적인 투자전략은 아주 적은 비용으로 나라 안의 상장 주식을 골고루 보유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기업들이 배당과 이익성장이라는 형태로 제공하는 투자 수익 거의 전부를 확실하게 얻을 수 있다. 이 전략을 실행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시장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펀드를 사서 오래오래 보유하는 것이다. 이런 펀드를 인덱스펀드라고 한다.

- 금융시장의 실태를 이해하면, 인덱스펀드야말로 투자자가 기업 수익으로부터 정당한 자기 몫을 확실하게 받아내는 유일한 투자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풍족한 수익이 복리로 늘어나는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기 바란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 기업들은 자본금에 대해 연9.5퍼센트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개별 종목에 투자한 평균적인 투자자의 수익률은 매년 시장보다 약 2.5퍼센트포인트 뒤처졌다. 지난 25년 동안 S&P500 상승률이 12퍼센트였으니 평균적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10퍼센트에도 못 미친 셈이다. 투자 비용을 공제하면, 투자자가 시장을 이기려는 시도는 지는 게임이다. 오히려 거래를 거의 하지 않는 투자자들은 그래도 시장 수익을 얻을 가망이 있지만, 빈번하게 사고파는 투자자들은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 있다. 반대로, 한 번 투자한 다음 거래를 중단해서 쓸데없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성공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왜 그럴까? 이런 투자자는 기업을 소유하는 셈이고, 기업들은 큰 이익을 거두어서 투자자에게 배당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 그냥 전체 주식시장을 사버리면 된다. 일단 주식을 산 다음에는 카지노에서 빠져나와 다시는 그 근처에 얼씬거리지 마라. 시장 포트폴리오를 끝까지 붙들고 있으라. 이것이 바로 인덱스펀드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 전통적 인덱스펀드란, 여기저기에서 달걀 몇 개를 주워 담은 바구니가 아니라 주식시장 전체를 담은 바구니를 말한다. 인덱스펀드는 단기적으로는 따분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말 짜릿하게 높은 수익을 가져다준다.

- 투자 자문 겸 신경과 의사이며 <<투자의 네 기둥>>의 저자 윌리엄 번스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시장 위험을 지는 것만으로는 힘겹습니다. 소중한 밑천을 적절히 분산투자하지 못해서 추가로 위험을 지는 일은 바보나 하는 짓입니다. 이런 문제를 피하십시오. 잘 운용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서 전체시장을 보유하십시오."

다음은 <이코노미스트>의 내용이다. "대부분의 경우 펀드매니저들이 투자 자금에 대해 제공한 가치는 지극히 형편없다. 좋은 실적을 올린 뒤에는 거의 틀림없이 부실한 실적이 잇따랐다.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 평균을 넘어선 펀드매니저는 거의 없었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현명하게 위험을 분산하거나 장래의 자금 수요에 가장 적합하게 투자하도록 안내하는 대신, 일시적 유행에 따라 투자하도록 유도하여 대개 과대평가된 자산을 사들이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손해 보는 '특권'을 제공하는 대가로 고객들에게 비싼 보수를 받는다. 한 가지 교훈은 인덱스 투자의 장점이다. 계속해서 시장을 이기는 펀드 매니저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시장 수익을 약속하면서도 보수가 아주 싼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

- "어느 투자자나 운동이 증가하면 수익은 감소한다."

그러나 고객들이 부자가 되는 길은 반대 격언을 따르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있어라."

투자 활동이 활발할수록 금융 중개 비용과 세금이 증가하며, 기업 소유주 전체가 받는 순수익은 감소한다. 투자자 전체가 지불하는 비용이 적을수록 투자자 전체가 얻는 보상은 커진다. 따라서 현명한 투자자라면 기업이 생산하는 높은 수익을 오랫동안 거두기 위해 금융 중개 비용을 바닥 수준까지 낮출 것이다. 이것이 바로 투자의 상식이며, 이것이 바로 인덱스 투자의 핵심이다.

- 잭 마이어의 말을 들어보자. "투자 사업은 거대한 사기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성과가 뛰어난 펀드매니저를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생각입니다. 펀드매니저 중 85~90퍼센트는 기준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하버드 운용 회사에서 무어을 배울 수 있는지 묻자, 마이어는 이렇게 대답했다.

"첫째, 분산투자하십시오. 둘째, 보수를 낮추십시오. 끝으로, 장기간 투자하십시오."

- 인덱스펀드가 주식시장에서 항상 평균 수익을 보장받는 것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인덱스펀드는 노력을 전혀 들이지 않고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시장수익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이면서도 실용적인 투자 방법입니다.

- "시간이 흐르면 전체 주주들이 이익의 합은 기업이 얻는 사업 이익과 반드시 일치한다."

- 바보처럼 주식시장의 단기 움직임에 몰두하느라 정신이 팔려 우리는 이러한 오랜 역사를 못 보는 경우가 많다. 주식수익률이 정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면, 이는 경제 요소(기업의 이익성장률과 배당수익률) 때문인 경우가 거의 없다. 연간 주식수익률이 그토록 널뛰는 이유는 대게 투자 심리 때문이다. 탐욕이 지배하면 주가수익률이 크게 올라간다. 희망이 퍼지면 주가수익률이 적당해진다. 공포가 몰아치면 주가수익률이 크게 떨어진다.

- 과거에 일어난 일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면,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케인즈는 주식에 대한 장기 전망에는 사업(전체 기간에 대한 자산수익률 예측)과 투기(시장 심리에 대한 예측)가 결합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 수익의 두 가지 속성

투자 수익Investment(사업)이란, 초기 배당수익률에 이어지는 이익성장을 더한 것으로, 이른바 내재가치intrinsic value가 된다. 투기 수익Speculative Return이란, 주가수익 비율의 변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말한다. 장기적으로 주식 투자실적은 거의 전적으로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투자 수익에 좌우된다. 장기적으로 주식 실적을 좌우하는 것은 경제이다. 심리는 단기적으로는 시장을 지배하지만, 결국 힘없이 무너진다.

- 투자의 산수는 매우 단순하므로 매우 높은 성공 확률로 투자의 장기 경제 요소를 예측할 수 있다. 왜 그럴까? 우리 주식시장의 수익을 거의 전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투자수익(기업들이 창출하는 이익과 배당)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착각(일시적 주가)에 빠져서 현실(기업의 내재 가치)로부터 벗어날 때가 많지만, 장기적으로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현실이다.

투자가 두 가지 다른 게임으로 구성된다고 생각하자. 다음은 토론토 대학 로트먼경영대학원 학장 로저 마틴의 설명이다. 하나는 "거대 상장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는 실제시장이다. 여기서는 실제 회사들이 실제 돈을 써서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팔며, 회사들이 솜씨 좋게 게임을 벌이면 실제 이익을 올려서 실제 배당을 지급한다. 이 게임에는 실제 전략, 결단, 전문 지식이 필요하며, 실제 혁신과 실제 통찰력도 필요하다." 이와 대조를 이루는 게임이 기대 시장이다. 여기서 "가격은 판매 마진이나 이익처럼 실제적인 요소에 따라 결정되지 않는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매출, 마진, 이익이 증가할 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기대가 올라갈 때에만 상승한다."

기대 시장은 투기를 하는 시장이다. 실제 시장은 투자를 하는 시장이다.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을 현혹해 진정으로 중요한 요소(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신 일시적이고 변덕스런 투자자들의 기대에 몰두하도록 유도한다. 나는 투자자들에게 금융시장에 떠도는 단기 투자 심리를 무시하고, 기업들의 장기 경제 요소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성공 투자에 이르는 길은 기대 시장에서 빠져나와 기업이 이끄는 실제 시장과 운명을 같이하는 것이다.

- 벤저민 그레이엄의 말.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은 투표 계산기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저울이다."

"건전한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짠 투자자는 주가의 등락에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 주가가 크게 내려간다고 걱정해도 안되며, 주가가 크게 오른다고 흥분해서도 안된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주식시장을 무시하고, 투자한 회사의 배당 수익과 영업 실적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 낫다."

- 오컴의 면도날: 한 문제에 해결책이 여럿일 때에는 가장 단순한 해결책을 선택하라.

- 장기간 전체시장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것은 이기는 게임이지만, 주식시장을 이기려는 행동은 지는 게임이다.

- 종목을 골라잡아 주식시장을 앞지르려는 투자자 무리의 복잡한 음모에 가담하지 말고(투자자 전체로 보면 틀림없이 아무 성과도 없는 짓이다), 모든 대안 중 가장 단순한 대안을 선택하라. 즉, 시장 포트폴리오에 투자해서 계속 보유하라.

- 우리 투자자 그룹은 지불하지 않은 비용까지 부담한다. 그러니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아야 우리가 모두 얻게 된다.

- 장기적으로 복리 수익의 마법은 복리 비용의 횡포 앞에 무릎을 꿇는다.

- 현명한 워런 버핏이 말하는 이른바 '4E'를 보면,

"주식Equity 투자자에게 최대의 적Enemies은 비용expenses과 감정Emotions이다."

- 증권사에서 새로운 펀드를 내놓으면 브로커들은 이것을 누군가에게 팔아야만 한다. 신규펀드를 판매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대게 펀드 투자에는 가장 나쁜 시점이다.

- 나는 전통적 인덱스펀드를 추구하는 건전한 투자업과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성공한다고 확신한다. 내가 제시한 모든 사례는 '간단한 산수의 잔인한 법칙'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법칙 1 _ "자본주의가 주는 보상을 거두는 성공 투자 전략은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보유하는 것이다."

1. 장기적으로 주식시장 수익은 실제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투자 수익에서 발생한다. 이는 상장 기업들의 연간 배당수익률에 이익성장률을 더한 수치이다.

2.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이 기업 이익 1달러에 지불하려는 금액이 바뀌면서 발생하는 실체 없는 투기적 수익이 투자 수익을 높이거나 낮추기도 한다.

법칙 2 _ "전체시장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서 모든 기업을 소유하는 방법이 완전한 위험 축소 전략이다(그러나 기업의 이익과 배당 같은 전반적인 경제적 위험은 분산투자를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3. 개별 기업은 성장할 수 있고 쇠퇴할 수도 있다. 오늘날 치열한 세계적 경쟁과 빠르게 진행되는 기술 변화를 생각하면, 개별 기업의 부도율은 줄어들기보다는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가 개별 종목의 위험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분산투자하는 것이다.

법칙 3 _ "총수익에서 비용을 공제한 순수익이 투자자들의 몫이다(고트락스 가문을 기억하라)."

4. 전체로 보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모든 투자자는 시장이 주는 총수익을 얻는다. 시장이 주는 수익률이 8퍼센트라면, 투자자들은(비용을 공제하기 전에) 8퍼센트를 나누어 갖는다. 뻔한 이야기 아닌가.

5. 투자자들이 시장의 총수익을 벌기는 하지만, 시장 총수익을 실제로 모두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들은 금융 중개 비용을 공제한 다음에다 비로소 시장 수익을 차지한다. 그 비용으로는 수수료, 운용 보수, 마케팅 비용, 판매 수수료, 관리 비용, 법률 비용, 수탁 보수 등이 있다. 불필요하게 지불하는 세금도 당연히 수익을 갉아먹는다.

법칙 4 _ "총수익에서 비용을 공제하고, 시점 선택과 펀드 선택에서 입는 손실을 공제하면 펀드 투자자들이 차지하는 순수익이 된다."

6. 투자자 전체는 시장이 주는 순수익을 차지해야 마땅하지만, 자신의 감정과 펀드업계의 감언이설에 속아 시점 선택과 펀드 선택을 하면서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기 때문에 실제로 얻는 수익은 이보다 훨씬 나쁘다. 이런 식으로 손해보는 금액이 장차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완전히 없어지리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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