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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백전백승의 법칙 본문
- 단도는 구자라티 말이다. 단(Dhan)은 부富를 의미하는 산스크리트 어원의 다나(Dhana)에서 온 말이다. 그래서 단도를 직역하면 '부를 창출하는 노력'이 된다.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의 의미는 그냥 '사업'이다.
단도는 위험을 가능한 줄이면서도 수익은 극대화한다. 전형적인 파텔 사람은 천성적으로 위험률이 낮은 단도 투자 개념이 머리에 깊이 박혀 있어서 어떤 사업을 하든 이런 개념으로 접근한다. 파텔에게 '저위험 고수익'이라는 개념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그래서 단도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아무런 위험부담도 가지지 않으면서 부를 창출하는 사업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 마르와르의 기업가는(설령 초등학교밖에 졸업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기가 투자한 투자금은 적어도 3년 안에 배당금이나 수익의 형태로 모두 회수되어야 하는 걸로, 그리고 그런 다음에도 원래 투자한 자본의 가치는 최소한 그 가치 그대로 유지되어야 하는 걸로 생각한다. 위험이 그야말로 지극히 낮아야만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 단도 투자의 9가지 원칙
1. 기존 사업에 투자하라
2. 단순한 사업에 투자하라
3. 고전하는 분야의 고전하는 사업에 투자하라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는지 여러분에게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우선,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닫아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욕심을 낼 때 겁을 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겁을 낼 때 욕심을 낼 줄 알아야 합니다. - 워렌 버핏
4.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춘 사업에 투자하라
5. 적은 종목에 투자하고, 많이 투자하고, 적은 횟수로 투자하라
6. 아비트리지에 초점을 맞추어라
아비트리지(Arbitrage)를 고전적인 개념으로 정의하면 동일하거나 비슷한 금융 도구들 사이에 존재하는 가격의 차이에서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이다. 이른바 차액 거래다.
7. 내재가치보다 훨씬 싼 가격에 매입하라
본질적으로 안전 마진은 미래를 정확하게 예상하는 일이 필요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 벤저민 그레이엄
8. 위험이 적고 불확실성이 높은 사업에 투자하라
9. 혁신 사업보다는 모방 사업에 투자하라
- 시장은 충분하게 효율적이지 않다. 주식 거래에 기반한 시장가격 체제를 통제하는 주체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극단적인 공포와 극단적인 탐욕 사이에서 늘 흔들린다. 사람들이 극단적인 공포를 느낄 때, 가격은 내재가치 이하로 떨어진다. 또 극단적인 탐욕을 느낄 때 가격은 엄청나게 뛰어오른다.
만일 어떤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경기를 극단적으로 비관하면서 자기 사업의 미래를 두려워해 사업체를 매각할 결정을 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매매가 완전히 성사될 때까지는 보통 여러 달이 걸린다. 아니면, (이럴 가능성이 더 높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성적인 판단을 되찾을 수 있다. 그래서 사업체를 팔겠다는 결정을 번복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다르다. 장세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어떤 개인 투자자가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은 자신이 보유한 모든 주식을 불과 몇 분 안에 팔아치운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내리는 폭은 내재가치가 움직이는 폭보다 더 크다. 인간의 심리는 기업 전체를 사고팔 때보다 주식시장에서 어떤 기업의 주식 일부를 사고팔 때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 켈리 공식 : 기댓값 / 성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최댓값 = 당신이 해야 하는 적정 투자 규모(%)
앞면이 나오면 2달러를 따고 뒷면이 나오면 1달러를 잃는 게임이 있을 때, 이 게임에 투자할 적정 투자 규모는 얼마일까? 켈리 공식에 따르면 기대값은 0.5달러(=(0.5×2달러)+(0.5× -1달러))이다. 그리고 성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최대값은 이겼을 때 얻을 수 있는 값인 2달러이다. 그러므로 켈리 공식은 매번 25퍼센트(=0.5달러/2달러)씩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 이것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보자. 기대값은{(0.8×21달러)+(0.1×7.5달러)}-(0.1×1달러)=17.45달러이다. 그리고 성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최대값은 21달러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해야 하는 적정 투자 규모는 17.45달러/21달러, 83퍼센트, 즉 10,000달러 중 8,300달러이다.
- 투자의 핵심은 어떤 산업이 해당 사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그 산업이 얼마나 성장할 것인지 평가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어떤 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 있는 강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특히 그 강점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워렌 버핏
-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을 증오한다. 그리고 이 증오는 어떤 기업의 주가가 그 기업의 가치보다 훨씬 아래로 떨어지는 것으로 표출된다. 다음은 주가를 떨어뜨리는 시나리오들이다.
· 위험이 높고, 불확실성이 낮을 경우
· 위험이 높고, 불확실성이 높을 경우
· 위험이 낮고, 불확실성이 높을 경우
하지만 네 번째 가능성인 위험이 낮고 불확실성이 낮을 경우는 월스트리트가 좋아하는 경우이며, 이때는 주가가 엄청나게 뛴다. 이럴 때는 투자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위의 세 가지 가운데 단도 투자의 고수들이 관심을 가지는 유일한 경우는 위험이 낮고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이다. 이때 '잘되면 왕창 벌고 잘 안 돼도 조금밖에 잃지 않는다!'는 우리의 구호가 빛을 발한다.
- 공포와 탐욕은 인간 영혼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이다. 인간이 온갖 종류의 증권을 거래하는 시장에서 매수와 매도 행위를 하는 한, 이때의 매매 가격은 이 공포와 탐욕이라는 두 요소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극단적인 공포에 휩싸일 때 비이성적인 행동이 나타나기 쉽다. 이런 상황에 놓인 주식시장은 관객이 빽빽하게 들어찬 극장과 같다. 누군가 연기를 보고 "불이야!" 하고 외친다. 사람들은 한데 뒤엉켜서 미친듯이 출구로 달려간다. 주식시장이라 불리는 극장에서 나가려면 누군가 자기 자리를 사줘야 한다. 자기 자리를 팔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불이 났다고 해도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극장 좌석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 자, 그런데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돈을 벌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출구가 많은 극장의 좌석을 사면 된다. 그리고 극장에 실제로 불이 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된다. 혹은 그 불이 이제 거의다 꺼져서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된다. 엄청나게 많이 읽고 공부해라. 그리고 끈질기게 기다려라. 그러면 이따금씩 놀랄 만큼 멋진 투자 기회가 당신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 지금도 버핏은 투자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자기가 현재 구성하고 있는 혹은 앞으로 구성할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다른 사람과 토론을 한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사고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말 것이라는 태도를 버핏은 줄곧 견지했다. 이런 사실은 다음과 같은 그의 발언에서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솔직해야 한다는 우리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의 우리 활동에 대해서는 법으로 정한 범위에서만 투자자들과 논의할 것이다. 훌륭한 투자 아이디어는 훌륭한 상품이나 훌륭한 사업체 인수와 마찬가지로 쉽게 생기지 않고 또 이것의 가치는 매우 크다. 그리고 이것은 경쟁력이 있는 개인적 판단에서 나온다. -워렌 버핏
- 주식시장이라는 차크라비우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투자자가 자기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 일곱 개를 우선 다시 한번 확인하자.
(1) 이 분야의 사업을 잘 알고 있는가? 내 능력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분야인가?
(2) 이 기업의 현재 내재가치를 알고 있는가? 과연 이 추정을 정말로 확신하는가? 이후 몇 년 사이에 바뀌어버리진 않을까?
(3) 이 기업이 주가는 현재 그리고 이삼 년 뒤의 내재가치에 비해서 굉장히 싼가? 50퍼센트 이상 싼가?
(4) 내가 가진 순자산 가운데 많은 부분을 떼어서 여기에 투자할 마음이 있는가?
(5) 피해를 본다고 할 때 내가 입을 피해액이 최소인가?
(6) 이 기업은 해자를 가지고 있는가?
(7) 회사의 경영진은 능력이 있고 정직한가?
이 모든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을 때만 주식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의 주식이 이삼 년 뒤의 내재가치에 비해서 절반 혹은 그 이하로 가격이 매겨져서 시장에 나와 있다면, 그리고 이 주식을 살 때 피해를 볼 위험이 최소 수준이라면, 그 주식을 사라.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이 차크라비우에 들어갈 생각은 하지 마라. 앞으로 더 좋은 기회는 얼마든지 올 수 있으니까.
- 기업은 사람처럼 살아 있는 생물체나 마찬가지다. 잘될 때도 있고 잘 안 될 때도 있다. 어떤 기업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이 경우에 배럴당 50달러 하던 유가가 150달러로 오르는 바람에, 팔리는 기름의 양과 매출액이 모두 감소했다. 이럴 때는 주유소가 이 변화에 적응할 때까지 시간을 주는게 최고의 방법이다. 유가가 원래 가격으로 떨어질 수도 있고, 소비자가 비싼 유가에 적응할 수도 있고, 또 정부가 개입해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도 있다. 차크라비우에 관한 결정적 법칙은 다음과 같다. '현재 시장가격이 현재의 내재가치보다 낮다고 확신하지 않는 한, 손해를 감수하면서 이삼 년 안에는 그 주식을 팔지 말라.'
- 단도 투자가들은 오로지 단순하고 자기가 잘 아는 종목에만 투자를 한다. 99퍼센트의 다른 투자 대상들은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니 우리도 아르주나처럼 단순하고 잘 아는 투자 대상에만 집중해야 한다. 우리 능력이 닿는 범위 안에 있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이 범위 바깥에서 들리는 온갖 소음에는 귀를 닫아야 한다. 이 범위 안에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필요한 잡지며 사보며 정기 간행물 따위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언제 당신이 투자한 혹은 투자할 대상과 관련된 중요한 사항들을 접하게 될지 모른다. 만일 어느 한 순간에 두툼한 살점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갈비가 나타나면( 즉 내재가치에 비해서 주가가 한층 낮게 매겨진 것처럼 보이는 종목이 나타나면) 곧바로 낚아채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모든 관심을 쏟아야 한다. 그 밖의 것에 관해서는 모든 관심을 끊어라. 집중해서, 과연 그 종목이 진정한 투자 기회인지 파악해라.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라. 과연 이 것은 단도 매수가 될 수 있을까, 라고. 대부분의 경우에 그것은 기대한 만큼 충분히 싸지 않을 것이다. 혹은 어떤 껄끄러운 조건이 붙어 있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그냥 깨끗하게 털고 잊어라. 그리고 다시 다른 대상을 찾아라. 그리고 다시 무언가가 나타나면, 또 여기에 집중해서 과연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라. 다섯 개의 종목을 동시에 바라보는 결정적인 실수를 하지 마라. 당신 앞에 나타난 그 종목과 관련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모두 배워라. 그리고 오로지 그것에만 집중해라. 그리고 분석 작업이 끝나는 시점에 도달하면, 그때야 비로소 그 종목을 중심으로 보다 넓게 눈을 돌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