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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김미경의 인생미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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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인생미답

DDOL KONG 2018. 1. 25. 03:00

- '행복'이란 말이 가끔은 거만한 단어라는 생각도 들어요. 너무 많은 좋은 것들을 다 곱해야 겨우 말할 수 있는 단어 같은 거죠. 그런데 '복'이란 단어는 참 겸손한 단어에요. 자그마한 안정감, 즐거움도 '복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니까요. 행복은 정말 행복해서라기보다 겸손한 마음으로 내 인생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착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자기 사랑' 입니다.

- 너무 장기 계획을 세우고, 계획이 없어서 인생이 안풀릴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사실은 오늘이 없어서, 오늘이라는 토대가 없어서 내일 딛고 설 땅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내일은 오늘이란 땅을 딛고 서는 거란다.

- 하기 싫으면 포기할 지경에 이르지 마시고 자기 자신을 잘 쉬게 하면서, 쉬엄쉬엄 조절해가면서 자신만의 질서를 만들어 가 보세요.

- 우리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거기서 자신감을 얻고 그러면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생각을 하죠. 그런데 중요한 건, 무엇인가 도전을 한다는 건 늘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하는 거잖아요. 본래 도전에서 실패와 성공은 세트죠. 마치 햄버거 빵의 아래와 위처럼 앞뒤로 붙어 있단 말이죠. 성공을 먼저 만나느냐, 실패를 먼저 만나느냐, 실패 먼저 하고 나서 성공하느냐, 아니면 성공하고 나서 실패하느냐, 이 차이가 있을 뿐 성공과 실패는 도전의 세트란 말이죠.

  근데 다시 말하면 무엇인가 계속해서 도전을 한다는 건 실패를 할 수 있는 확률 역시도 높아진다는 뜻이고, 그 실패를 자주 접하면 접할수록 어때요? 자존감이 낮아지죠. 다시 말하면 역설적이게 도전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 100에 매달리지 말고 내가 가진 희망 하나, 100을 다 끌어올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가 되는 하나를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힘들 때일수록 그 하나가 여러분을 지켜줄 거예요.

- 정말 불안해? 너무 불안하면 그냥 미래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려고 하지 마. 어차피 안 생겨, 그건. 그냥 네 하루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려고 애써봐. 그럼 저절로 네 미래가 확신위에 서게 될 거야

- 너무 아끼지 마세요. 자꾸 아끼다 보면 쓸 게 없어지거든요. 특히, 자신감은 절대 아끼면 안 돼요. 아끼는 연습을 오래 하다 보면 쓸 게 없어지고요. 쓰는 연습을 오래하다 보면 생각보다 쓸 게 많아지는 법이거든요. 너무 아끼지 말고 기회가 될 때마다 나의 재능, 나의 자신감을 꼭 써보시기 바랍니다.

- 꿈을 이룬 많은 사람들의 특징이 '그냥' 하는 겁니다. 어떤 이유든 한 가지라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해야 해서, 하고 싶어서, 즐거우니까, 하면 좋으니까..... 어떤 이유든 한 가지 이유만 있다면 그냥 시작하세요. 먼저 행하는 거죠.

  행함이 매일매일 이루어지잖아요. 그러고 나면 5년 후, 10년 후에는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그것이 나의 인생에 무엇을 해주었는지, 아, 이것은 해내야만 했던 일이었어, 나에게 오는 운명이었어 등등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선행'하고, 그리고 나중에 해석하게 되는 '후명' 인 거죠, 선행후명.

- 나를 배려하다 보면 상대편을 배려하는 시간이 내 시간으로 오게 되죠. 저절로 나에게 충실하게 됩니다. 그렇게 나에게 충실하다 보면 결국 그것이 꿈의 공간, 꿈의 시간이 아니겠어요? 스스로를 배려한다는 것, 이 자체가 '꿈 실력' 이거든요. 이제는 분노나 우울에 에너지를 뺏기지 마시고 자기 배려에 에너지를 몰입해보십시오. 훨씬 더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게 될 겁니다.

- 요즘 왜 이렇게 우울하고 가라앉는지 모르겠어' 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왜 그런지 아세요? 증명을 못해서 그래요. 살아 있다는 걸 증명 못해서. 그럴 때는 살아 있다는 걸 증명해보세요. 그게 뭘까요? 남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일, 나는 아직 가치 있어, 난 아직 쓸모 있어, 라고 느낄수 있는 일, 그걸 남에게서 증명을 받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살아 있다' 라는 확신이 확 드는 거죠.

- 우리는 같은 사람입니다. 아파도 같은 사람, 씩씩해도 같은 사람. 항상 내 안에 있는, 살아 있는 같은 사람을 데리고 살아요. 누군가와 얼굴 맞대고 얘기할 수 있고 아직 살아 숨쉬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면 오늘이 그렇게 절망적이지 않을 수 있더라고요.

- 섞일 때 섞이고 분리할 때 분리할 수 있어야 삶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섞이지 않을 곳에 섞이고 분리해야 할 순간에 분리하지 못한다면 우리 삶이 잘못된 곳에 얽히게 돼요. 혹시 누군가의 삶에 잘못 얽히고 있다면 분리하시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의 삶 때문에 내 삶이 진행되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그와 얘기할 걸 나 자신과 먼저 얘기하면 반 이상 정리된다. 정리된 후엔 얘기할 것이 얼마 남지 않는다. 이 계산법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면 만나서 따질 얘기가 많지 않더라고요. 한번 여러분도 적용해보시죠. 과연 나에게 온 그의 역할은 어디까지였을까? 이미 다한 건 아닐까? 말이죠.

- '가슴이 뛰지 않아요, 권태로워요'가 아니라 '가슴이 덜 뛰어서 나를 돌아볼 수 있고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여유가 생겼어요, 덕분에 그도 성장시키고 나도 성장시키고 내 아이들도 성장시키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가 맞는 거죠.

- 시험보지 않는 공부, 기한을 정해놓지 않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공부를 하게 되면 내가 다 이해할 수 있었던 사람이었구나를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나이 들어 하는 공부가 참 즐거운 것 같습니다.

  깨달음을 향한 나를 위한 공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중 최고의 것이 아닌가 싶거든요.  

- 남과 비교하고 싶을 때는 혼자 산길을 드라이브한다 생각하고 눈을 감고 내 차만 보세요. 내 속도만 보세요. 훨씬 더 마음이 잔잔하게 가라앉으면서 나를 지켜봐주고 나를 사랑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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