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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충전 장비 강제인증관리 실시 본문
2025년 3월 1일부터 CCC 인증 접수, 1년 유예기간 거쳐 정식 시행
충전 장비 수출 시 인증 소요기간 감안해 미리 인증 준비 시작해야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전기차(EV)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추세다. 그러나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이에 수반되는 충전 장비의 안전성과 신뢰성 문제가 점차 부각됐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는 충전 장비의 품질과 사용자 안전보장을 위해 전기차 충전 장비를 중국 강제 인증(CCC)의 범위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 12월 16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전기차 충전 장비 강제 제품인증관리실시에 관한 공고'를 발표해 전기차 충전 장비를 CCC 인증 범위에 공식 포함했다. 2026년 8월 1일부터 CCC 인증을 획득하지 않고 인증 마크가 표시되지 않은 전기차 충전 장비는 출고, 판매, 수입이 모두 금지된다.
유예기간 거쳐 2026년 8월 1일부 전면 시행
1. 인증 접수 시작: 2025년3월1일부터 지정 인증기관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CCC 인증 신청 접수를 받는다. 수행하는 인증기관 리스트는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2. 전면 시행일: 2026년 8월 1일부터 CCC 인증을 취득하지 않고, 인증 마크를 표시하지 않은 충전 장비는 출고, 판매, 수입이 모두 금지된다. 유예기간은 기업이 기존 생산 방식에서 새로운 규정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전환을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3. 지정된 인증기관은 사전에 CCC 인증 통용 규칙 및 해당 제품의 시행 규칙에 근거해 인증의 실시세칙을 제정하고, 시장감독관리총국 인증감독관리사(认证监管司)에 등록한 이후에 인증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4. 지정 인증기관 및 실험실은 통제 가능한 위험을 전제로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인증의 품질을 보장하고 기존 적합성 평가 결과를 적극적으로 채택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기업의 인증을 용이하게 해야 한다.
가정용 및 공공시설용 전기차 충전 장비 모두 해당
<충전 장비의 분류>
분류 | 전기차 AC 충전 장비 | 전기차 DC 충전 장비 |
정의 | 정격 출력 전압은 AC 1000V 이하로, 전기차 온보드 충전기에 AC 전원을 공급한다. | 정격 출력 전압은 DC 1500V 이하로, 전기차 충전식 에너지저장시스템에 DC 전원을 공급한다. |
전기차 및 충전 장비 시장 동향
'탄소피크‧탄소중립(双碳)' 전략의 영향으로 중국의 전기차 산업은 급속한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2024년 기준 중국의 전기차 보유 대수는 2,472만 대에 달한다. 이 중 2024년 상반기 전기차 등록 대수는 44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2016-2024 중국 신에너지차 보유량 추이>
(단위: 만 대, %)
신에너지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의 '주유소' 역할을 하는 충전 스탠드의 중요성은 더 강조됐다. 2020년 초 중국정부는 전기차 충전 스탠드 산업을 새로운 인프라에 공식 포함하고 충전 스탠드 산업 시장 개방을 시작했다. 2024년 8월 기준 중국의 전기차 충전 스탠드 누적 개수는 1,999만 대에 달해 52.6% 증가했다.
<2018~2024년 중국 신에너지차 충전 스탠드 보유량 추이>
(단위: 만 대, %)
징타이교통망(静态交通网)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30년 중국 내 신에너지차 및 충전 스탠드 수량 비율을 1:1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당 목표는 현재 비율인 2.4:1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격차가 존재한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2030 년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량은 약 1억 대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약 1,100만 개인 충전 스탠드 수량과 비교할 때 앞으로 충전 스탠드 건설은 빠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약 1,000억 위안 규모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사점
전기차에 있어 전력 공급은 전기차의 운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 조건이다. 따라서 전력 공급 장비의 품질은 전체 전기차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기차 충전 장비의 강제인증 도입은 전기차 산업 체인에 있어 충전 장비가 더 엄격한 규제에 직면했으며, 전기차 산업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전기차 충전 장비를 개발하거나 판매하는 기업 입장에서 이번 강제인증 도입은 조정 및 최적화를 통한 시장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업은 신속하게 새로운 규정에 적응하고 CCC 인증을 시작해 앞으로의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특히 신에너지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기차 충전 장비 산업은 자동차 제조, 에너지, 인터넷 등 산업과 융합하며 발전할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 장비가 단순한 충전 기능을 넘어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다양한 방향으로의 혁신과 발전 가능성을 검토해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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