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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정책과 미 소비자 구매력 변화 전망 본문

투자

트럼프 관세 정책과 미 소비자 구매력 변화 전망

DDOL KONG 2024. 12. 10. 02:11

트럼프 당선인이 제시한 관세 인상 시행되면, 미 가구 지출 부담 연간 최대 760 0달러
미 유통업체들, “관세 인상되면 소비자 부담 전가 불가피"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관세 정책 시행된다면, 소비자 영향은?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현실화할 경우,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보고서가 11월 발표됐다. 전미소매연맹(NRF)은 보고서를 통해 의류∙장난감∙가구∙가전∙신발∙여행용 제품 등 총 6개 품목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이 추진하고자 하는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미 가구당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은 연간 362~624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부과할 관세를 시나리오별로 나누어 품목별로 소비자 가격과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시나리오 A는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에는 60%의 추가 관세를 더해 총 70%를 부과하는 것을 가정했으며, 시나리오 B는 20%의 보편 관세에 중국산 추가 관세율을 100%로 하여 총 12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가정했다.

<주요 공산품의 트럼프 관세 정책 시나리오별 관세율 비교>


NRF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은 미 가구에 연간 최대 7600 달러의 추가 지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의 어떠한 관세 정책 시나리오도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일 수 있겠으나 301조로 중국산 추가 관세가 적용되어 이미 가격이 인상된 상당수의 소비재를 포함해 많은 품목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큰 폭의 관세 인상 충격을 받을 소매 업체는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겠으며, 갑작스러운 소매가 인상은 소비자의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시나리오별 소비자에 미칠 영향>

NRF가 분석한 6개 품목에 대해 미국 소비자가 관세 인상으로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은 연간 최소 462억 달러에서 776억 달러에 달한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139억~24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장난감이 88억~142억 달러, 가구가 85억~131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가전이 64억~108억 달러, 신발이 64억~107억 달러, 여행용품이 22억~39억 달러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또 트럼프 당선인의 신규 관세가 적용될 경우 주요 공산품의 가격 인상으로 소득에서 생필품 지출 비율이 높은 저소득층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기업들, “트럼프 관세 적용되면, 가격 인상 불가피”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과 관련, 수입품 판매 비중이 높은 주요 기업들은 일제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월마트(Walmart)의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1월 1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제품 가격을 절대 인상하고 싶지 않으나 아마도 소비자 가격 인상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월마트의 몰리 블레이크먼 대변인도 디지털 미디어인 엑시오스(Axios)를 통해 대규모 관세 인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관세 부담이 소비자에 전가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주택 수리용품 판매점인 로우스(Lowe’s)의 브랜든 싱크 CFO도 지난 19일 자사 어닝콜을 통해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의 40%가 수입품”이라며 “결국 관세가 제품 가격에 반영되겠으나 인상 시점이나 그 밖에 자세한 사항에 대해 밝히기는 지금으로서는 어렵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을 판매하는 오토존(Autozone)의 필립 대니엘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어닝콜에서 증가하는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으며, 아웃도어 의류 판매 기업인 콜럼비아 스포츠웨어(Columbia Sportswear)의 팀 보일 CEO 역시 관세 인상에 따른 소비자가 인상 의지를 내비쳤다.

트럼프 당선 소식에 중국에 보유하고 있는 재고 운송을 고민하는 기업도 있다. 연매출 30억 달러 규모의 신발 브랜드인 스티브매든(Steve Madden)의 에드워드 로젠펠드 CEO는 “중국에 있는 자사의 제품을 더 빨리 이전하는 잠재적 시나리오를 계획 중에 있다”고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향후 중국에서 조달하는 상품 비율은 더욱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리서치 노트를 통해 파이브 빌로우(Five Below), 크록스(Crocs), 스케처스(Skechers),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merican Eagle Outfitters) 등의 기업은 중국산 의존도가 20% 이상이라며, 해당 기업의 리스크를 높게 책정했다. 또 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파이브 빌로우의 주식 등급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전망 및 시사점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후 미 소매 업체들의 관심이 트럼프 당선인의 입에 집중되고 있다.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 부과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던 만큼 기업들도 여러 시나리오를 두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컨설팅 기업 A사의 소매 부문 담당자는 KOTRA 뉴욕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이전부터 소매 업계에서는 고율 관세 부과 대비 차원에서 대선 전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었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과 관련, 시점이나 인상폭, 대상 품목 등에 대해 구체적인 예측이 어려우나 상당수 품목, 특히 중국산에 대한 대폭의 관세 인상이 전망되는 만큼 업계도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 소비재뿐만 아니라 소재나 부품 등도 관세 인상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 제조 업계도 그 여파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구체적인 관세 정책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진출 기업과 수출 기업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25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대상국인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도 대규모 관세를 예고해 니어쇼어링 기업들도 새로운 전략 구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시나리오별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의 고율 관세 여파로 미 소비자 구매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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