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LKONG
30일 역전의 경제학 본문
- 수요의 법칙(law of demand) : 가격이 상승하면 구입하고자 하는 수량(수요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량이 늘어난다.
- 소비자 잉여(consumer surplus) : 재화나 서비스로부터 얻는 만족(효용)에서 구입에 지불한 금액(가격)을 뺀것.
- 과거의 선택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의 선택으로 얻어질 편익과 지불해야 할 비용에만 집중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자 하는 자세를 가리켜 한계적 사고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바로 현대 경제학이 전제하고 있는 인간상인 합리적 경제인, 즉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 일상적인 소비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구입하는 그 재화가 자신에게 주는 효용, 즉 한계효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어떨 때는 '경제'의 덩치보다 혈액이 너무 많아서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도 했는데, 병원에 가보니 이런 고혈압 증세를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고 한다. 또 어떨 때는 '경제'의 체구보다 혈액이 너무 젊어서 빈혈이 생기기도 했는데, 의사들은 이를 '디플레이션(deflation)'이라고 불렀다. '경제'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덩치에 걸맞은 적당한 혈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가격차별(price discrimination)'이란 '똑같은 제품의 가격을 다르게 판매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자신이 팔고 있는 상품의 가격을 마음대로 바꾸려면 일단은 판매자가 상당한 독점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격차별은 그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소비자의 특성에 따라 가격을 적용하는 방식(3차 가격차별)이고, 다른 하나는 상품의 판매 단위마다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방식(1차 가격차별)입니다.
- 지대가 발생하기 위한 조건은 바로 토지의 특성이나 가치가 다른 등급으로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농사짓는 사람들에게는 땅의 비옥도가 가장 중요한 가치일 것이고, 금광을 찾는 사람에게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라도 금맥이 지나가는 곳이면 최고의 땅이 될 것이며, 상업용 토지는 사람이 많이 다닐수록 가치가 높겠죠. 요컨대 지대가 발생하기위해서는 토지의 특성이나 가치가 각기 달라야 하고, 또 그런 토지들이 한정되어 있어 희소성을 가져야 합니다.
이처럼 등급이 다른 토지들 간의 상대적인 생산성의 격차로부터 발생되는 지대를 '차액지대(differential rent)라고 합니다.
- 더 좋은 재화를 사용해도 효용이 증가하지 않고 더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것은, 재화가 많으면 많을수록 효용이 높아진다는 전통적인 경제이론과 모순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나 자신의 만족감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소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곧 소비의 상호의존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학에서는 이를 '소비의 외부성'이라고 합니다.
- 범죄의 실행비용은 말 그대로 범죄를 실행에 옮기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장비나 준비물에 들어가는 비용이기 때문에, 범죄에 대한 대비나 예방이 잘 되어 있을수록 실행 비용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첨단 보안 장치가 갖춰진 은행에 들어가 금고를 털기 위해서는 허술한 가정집에 침입할 때보다 훨씬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잘 보이는 곳에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cctv를 설치해 놓고 큰 글씨로 'cctv 촬영 중'이라는 경고문을 써 놓거나 '맹견 조심'과 같은 팻말을 크게 붙여 놓는 것도 범죄의 실행 비용이 높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