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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본문

Book/주식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DDOL KONG 2020. 8. 28. 05:55

- 주가수익 비율은 그동안 많은 애널리스트들의 기본적인 분석 지표로 사용됐다. 주가수익 비율이 낮으면 그 주식은 저평가 됐으므로 매수해야 하고, 주가수익 비율이 높으면 고평가 됐으므로 팔아야 한다는 식이다. 하지만 우리가 1952년부터 조사한 최고의 주식들에 대한 분석 결과 밝혀낸 사실은 주가수익 비율이 주가 움직임과는 전혀 관련없으며, 특히 그 주식을 살 것인가 팔 것인가를 결정하는 데도 하등 상관없다는 점이다. 주가수익 비율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기 때문이다. 주가수익 비율보다 더욱 중요한 지표는 주당 순이익의 증가율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발견했다. 어떤 주식의 주가수익 비율이 낮다고 해서, 혹은 현재의 주가수익 비율이 사상 최저치라고 해서 그 주식이 저평가됐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다. 정말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순이익의 증가율이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나는지 또는 줄어드는지의 여부다.

- 주로 평균치로 설명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주가수익 비율이 25~50에 이르거나 심지어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주식을 과감히 매수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이 같은 최고의 투자 기회를 잃게 되는 셈이다! 결국 주가수익 비율이 높다고 해서 매수하지 않았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즈, 홈 디포, 아메리카 온라인 등이 최고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을 때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다는 말이다.

높은 주가수익 비율은 주로 시장의 강세로 인해 나타난다. 낮은 주가수익 비율 역시 경기변동주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시장의 약세로 인해 나타난다. 엄청난 강세 시장에서는 단순히 어떤 주식의 주가수익 비율이 너무 높은 것 같다고 해서 외면해서는 안 된다. 이런 주식이 다음 상승기에 최고의 주도주로 부상할 수도 있다. 

- 한 회사가 발행한 총 주식수는 주식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주식의 전체 물량이다. 하지만 노련한 투자자라면 전체 발행 주식수보다는 "유동 물량(floating supply)" 에 주목한다. 전체 주식수에서 대주주 등이 보유한 채 시장에 내놓지 않는 주식을 차감한 물량이다. 최고 경영층이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통상 대기업은 전체 발행 주식수의 2~3%, 중소기업은 이보다 더 높은 비율을 보유하고 있다)의 경우 그만큼 자기 주식에 더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므로 투자 판단시 긍정적인 요인이다.

1990년대 몇 년 동안 계속해서 대형주의 주가 상승률이 소형주를 앞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 같은 현상은 뮤추얼 펀드에 돈이 몰리면서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이 엄청난 신규 자금을 대기업 주식 매수 외에는 달리 운용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펀드 자금은 신규 자금을 계속 투자할 수 있는 대형주를 더 선호한다고 말할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소형주의 선호도가 더 높아야 한다는 설명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현상이다. 그런 점에서 대형주도 잇점을 갖고 있다 : 높은 유동성, 급락 가능성이 적다는 점, 재무 구조가 상대적으로 좋고 파산 위험도 그만큼 적다는 점 등이다. 대규모 펀드의 엄청난 매수 여력은 대기업 중에서도 몸집이 가장 큰 기업의 주가를 소형주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상승시키기에 충분하다. 

-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좋아하는 주식을 사려고 한다. 그저 호감이 간다거나 왠지 마음이 놓이는 그런 주식 말이다. 그러나 주식 시장이 결정적인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면 이런 류의 개인적인 호감만으로 매수한 주식은 시장을 주도하기 보다는 오히려 철저히 외면당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컴퓨터 업종의 주식을 사려 한다고 치자. 이 업종의 주도주를 적절한 시점에 매수했다면 분명히 큰 투자 수익을 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주가 상승이 거의 없었거나 오히려 떨어진 종목(이런 주식이 싸게 보이니까 더 안심이 됐을 것이다)을 매수했다면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봐야 한다. 왜 그 많은 종목가운데 하필 맨 밑에 있는 것을 고르는가? 주식을 가지고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깊이 천착하고, 무언가 찾아보고, 정말로 되는 주식을 발견하라.

- 조정 국면에서 새로운 주도주 찾아내기

성장률이 괜찮았던 주식의 경우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면 전체 시장 평균 하락률보다 1.5~2.5배 정도의 하락률을 보인다. 강세 시장에서의 조정 국면일 경우 하락률이 가장 작은 성장주가 통상 다음 상승 국면에서 최고의 주식으로 부상한다. 하락률이 가장 큰 주식은 대개 소외되고 만다.

일단 시장 전체가 하락 국면이나 조정 장세에서 벗어났을 때 가장 먼저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주가 반등에 성공하는 주식이 바로 우리가 찾는 주도주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강세 시장에서 이런 국면 전환이 나타나면 약 3개월동안 거의 매주 이런 주도주를 찾아낼 수 있다.

- 정말 애가 탈 정도로 싸게 보이는 주식이라고 해도 소외주는 결코 높은 투자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매수 대상 주식을 시장 주도주로 한정하고, 이런 주식을 찾아라.

- 강세 시장이건 약세 시장이건 그리 쉽게 막을 내리지는 않는다. 대개는 2~3차례의 되돌림 과정을 거치면서 마지막 남은 최후의 투기꾼까지 현혹하고, 완전히 흔들어 놓는다. 결국 시장에 들어오려는 사람이나 빠져나가려는 사람 모두를 녹초로 만들어 버리면 이제 누구도 시장의 방향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나서야 마침내 시장은 방향을 틀어 새로운 흐름을 시작하는 것이다.

약세 시장이 끝나는 시점은 대개 경기가 여전히 안좋은 상황에 있을 때 이다. 마찬가지로 강세 시장 역시 경기 후퇴가 시작되기 이전에 천정을 치고 하강 국면에 들어선다. 그런 점에서 이미 발표된 경제 지표를 활용해 주식을 사거나 파는 것은 그리 권할만한 일이 못된다. 

- 시장이 정점에 달했다는 확실한 신호를 처음 몇 차례 보게 되면 절대 머뭇거리지 말라. 시장이 정말로 약세로 돌아서기 전에 신속하게 팔아라.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천정을 치고 내리막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되면 즉시 보유 주식의 25%이상을 시장가격으로 매도해 현금화해야 한다. 미리 정해놓은 가격으로 매매주문을 하는 목표 가격 주문 방식은 권할만한 방법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필요할 때 즉각 시장에서 빠져나오고, 또 즉각 다시 들어가는 것이다. 현재 주가에 비해 매우 적은 단위인 5센트, 혹은 10센트의 호가 차이에 연연해 한다면 적절한 매매 기회를 놓칠 수 있다.

- 마지막으로 말하지만 새로운 약세장이 시작되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두 가지밖에 없다 : 주식을 팔고 빠져나가느냐, 아니면 공매도를 하느냐이다. 일단 시장에서 물러나면 약세장이 끝날 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한다. 약세장은 5~6개월 만에 끝날 수도 있고, 길어지면 1969~1970년과 1973~1974년과 같이 2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 심지어 2000년 3월에 시작된 가장 최근의 약세장은 더욱 오래 이어지고 있고, 하락폭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주식 투자자 10명중에 9명이 손실을 입었고, 기술주 투자자가 입은 타격이 특히 컸다. 사실 이번 약세장은 1990년대 말의 과도한 상승이 몇 차례 이어진 뒤 나온 것이다. 10년간에 걸친 강세장에서 미국 투자자들은 너무 무모했고, 하락장에 대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 첫번째 반등신도가 실패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세가지 신호

주식 시장은 천정을 치고 내려온 다음 대개 그리 강력하지 않은 반등을 보이다 다시 주저앉는다. 예를 들어 하루 반등한 뒤 다음날에도 개장 시세는 강하게 출발했지만 장 후반에 이르러 갑자기 하락세로 마감하는 식이다. 이처럼 첫번째 반등 시도가 멈추게 되면 반드시 매도 물량을 늘려야 한다.

 · 주요지수는 3~5일째 상승하고 있는데 거래량은 계속해서 줄고 있다.

 · 주요지수의 상승폭이 전날에 비해 거의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줄었다.

 · 주요지수가 일중 고점에서 저점까지의 낙폭으로부터 절반 정도밖에 회복하지 못한 채 장을 끝냈다.  

- 너무 일찍 시장에 다시 뛰어들어 실수를 저지른 적은 몇 차례 있었다. 주식시장에서 실수를 저지르면 유일한 해결책은 재빨리 바로잡는 것이다. 자만과 고집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 더구나 손실이 커지고 있는데도 머뭇거리는 행동은 있을 수 없다.

- 강세장이 시작되면 통상 처음 1~2년에 높은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이점을 반드시 명심하고, 이 시점에 맞춰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게 되면 황금과도 같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강세장의 첫 해와 두 번째 해에도 시장의 주요 지수가 떨어지는 중간 조정기를 거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조정은 대개 두어달 지속될 뿐이고, 하락폭도 8% 내외에서 커봐야 15%를 넘지 않는다. 몇 차례의 급락과 함께 강세장의 처음 2년이 지나게 되면 주요 지수는 더 이상 상승하지 않으면서 거래량은 급증하는데 이것이 바로 다음 약세장이 시작된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약세장은 통상 세 차례의 하락 국면을 보여준다고 하지만 네 차례나 다섯 차례의 하락 구면이 찾아올 수도 있다. 경제 전체의 상황과 중요한 사건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뒤 주요 지수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잘 관찰하라. 

- 투기 심리가 계속 높아지고, 활기차다 못해 광포해지게 되면 시장의 조정이 임박했다는 뜻이다.

- 일반적으로 금리는 현 경제의 상황을 알려주는 가장 확실한 지표이며, 재할인율과 연방기금 금리의 변동은 그 중에서도 가장 신뢰할만한 기준이다. 재할인율을 세 차례 연속해서 인상하게 되면 그것은 통상 약세장의 신호이며, 경기 위축이 임박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약세장은 대개 금리 인하 행진이 멈추면 비로소 끝나게 된다. 경기 하강 국면이 지속되고 있던 1987년 9월의 경우 당시 막 FRB의장으로 취임했던 앨런 그리스펀은 재할인율을 6%로 인상했는데, 결국 한 달 만인 10월 주식 시장은 심각한 붕괴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 최고의 주식을 선정하기 위한 7가지 원칙 : CAN SLIM

· C 현재의 주당 분기 순이익 : 최소한 18~20% 증가하고 있어야 한다. 높을수록 좋다. 분기 매출액 증가율도 높아지고 있거나 25%는 돼야 한다.

· A 연간 순이익 증가율 : 최근 3년간 매년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해왔고, 자기자본 이익률도 17% 이상이어야 한다.

˙ N 신제품, 경영혁신, 신고가 :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낸 회사, 경영 혁신을 이룬 회사, 해당 업종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회사를 주목하라. 양호한 주가 패턴을 만들어낸 뒤 신고가를 경신한 주식을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S 수요와 공급-발행 주식수와 높은 수요 : CAN SLIM의 다른 원칙들을 충족시킨다면 자본금 규모가 얼마든 관계없다. 하지만 바닥권을 탈출해 비상하기 시작하는 주식이라면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 L 주도주인가 소외주인가 : 시장 주도주를 사고, 소외주는 피하라. 그 분야에서 최고의 회사 주식을 사라. 주도주 대부분은 상대적 강도 점수가 80~90점, 또는 그 이상일 것이다.

· I 기관의 뒷받침 :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가 늘어나는 주식, 그리고 최근 운용 실적이 최상위에 랭크된 기관 투자가 가운데 적어도 한 두 곳이 매수하는 주식을 사야 한다. 경영진이 자기 회사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도 주목하라.

· M 시장의 방향 : 매일매일의 주요 지수와 거래량의 변화, 주도 종목의 움직임을 통해 시장 전반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지 정확히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이는 큰 이익을 거두느냐 손실을 보느냐를 판가름할 수 있다.

- 현명한 사람일수록, 또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수록 이 오묘한 주식 시장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모르고 있는가에 대해 알아야 한다. 주식 시장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던 극소수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존심이 강하지 않은 결단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시장은 자만심으로 뭉쳐 있거나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은 아주 간단하게 나락으로 떨어뜨려 버린다. 자신이 말한 것, 며칠 전에 자신이 실행했던 것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 애쓰지 말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시장이 지금 무슨 말을 하려는 지를 깨닫도록 하라. 주식 시장에서 빈털터리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자신이 옳고 시장이 틀렸음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이다. 투자에 필요한 균형은 겸손함과 상식에서 나온다.

-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19가지 실수

1. 손실이 아주 적고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데도 어리석게 손절매를 하지 않고 손실을 계속 키워나가는 것.

2. 주가가 하락하는 데 물타기를 함으로써 비극적인 종말로 치닫는 것.

3. 평균 매입가를 높이기보다 낮추는 것.

4. 고가의 주식을 소량 매수하기 보다는 저가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하는 것.

5. 너무 빨리, 너무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것.

6. 주변의 말이나 루머에 솔깃해서, 혹은 무상증자 소식이나 새로운 뉴스, 낙관적인 전망, TV에 출연한 세칭 시장 전문가들의 추천과 의견을 들었다고 해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

7. 배당금을 받을 욕심에, 혹은 단지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에 현혹돼 이류 주식을 고르는 것.

8. 적절한 주식 선정 기준이 없거나 성공하는 기업을 찾아낼만한 안목이 없어 처음부터 제대로 주식을 고르지 못하는 것.

9. 낯익은 전통 기업 주식만 매수하는 것.

10. 좋은 정보와 훌륭한 조언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따르지도 못하는 것.

11. 주가 차트도 활용하지 않고, 신고가를 경신한 주식의 매수를 두려워하는 것.

12. 떨어지는 주식은 계속 붙잡고 있으면서 상승하는 주식은 조금만 이익이 나면 쉽게 팔아버리는 것.

13. 세금과 수수료를 너무 걱정하는 것.

14. 언제 주식을 살 것인가만 생각하고, 일단 주식을 매수한 다음에는 언제, 어떤 상황이 되면 그 주식을 팔 것인지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

15. 기관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좋은 주식을 사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 주가 차트를 이용해 훌륭한 주식과 적절한 타이밍을 선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

16. 단기간의 높은 투자수익을 노려 선물과 옵션에 과도하게 집중 투자하는 모험을 하는 것.

17. "현재의 시장 가격"에 거래하지 않고,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시 미리 한계를 정해 둔 예약주문을 즐기는 것.

18.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순간에 결심하지 못하는 것.

19. 주식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것.

- 한 위대한 투자가는 이런 말을 남겼다. "시장에는 희망과 공포라는 오직 두 가지 감정만이 있다"고 말이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문제는 우리가 정말로 무서워해야 할 때 희망을 갖고, 희망을 가져야 할 때 공포를 느낀다는 점이다."

- 절대 신념을 잃지 말라

손실이 치명적인 것이 되기 이전에 손절매를 해야 하는 마지막으로 중요한 이유가 있다 : 용기를 잃게 되면 주식시장에 관해 다시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손실이 커지기 시작할 때 손절매를 하지 못하게 되면 자칫 주식시장에 관한 확신을 잃게 되고, 그러면 다음 번 매매 기회에서도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로 인해 완전히 절망에 빠져 주식투자를 포기하고 시장에서 달아나 버리는 것이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지도 못하고, 자신이 저지른 실수로 야기된 결과를 치유하지도 못한채 말이다. 더구나 자유 경제 체제에서 가장 확실한 기회중의 하나인 주식 시장에서의 기회마저 저버리는 셈이다.

자존심이나 고집따위는 버리고, 시장과 싸우려는 생각도 없애라. 손해가 난 주식에 애착이나 미련을 가져서는 안된다. 세상에 좋은 주식이란 없다는 점을 명심하라. 주가가 오르지 않는 한 모두 나쁜 주식일 뿐이다.

-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클라이맥스 신호들

1. 하루 상승폭이 최대를 기록했을 때.

2. 하루 거래량이 최대를 기록했을 때.

3. 소진 갭의 발생. 바닥을 탈출해 몇 달째 빠른 속도로 오르던 주식이 갑자기 전날 종가에 비해 훨씬 높은 시초가를 형성하며 갭을 발생시켰을 때

4. 최후의 정점 징후. 어떤 주식의 상승세가 주간 차트로는 2~3주, 일간 차트로는 8~10일간 아주 빠르게 이뤄질 경우 그 종목은 팔아야 한다.

5. 대규모 매물 출회의 신호들. 상당기간의 상승세 이후 매일 거래량은 엄청난데 더 이상의 주가 상승은 없을 때 대규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6. 주식 분할. 주식 분할 발표가 난 뒤 1~2주간 25~50% 상승했다면 팔아야 한다.

7. 연속 하락일 수의 증가. 주가가 일단 천정을 치고 내림세로 반전하게 되면 연속해서 오르는 날보다 연속해서 떨어지는 날이 더 많아진다. 전에는 4일 연속 상승한 뒤 2~3일 하락했는데, 이제는 4~5일 연속해서 떨어진 뒤 겨우 2~3일 상승하는 식이다.

8. 상부 추세선. 자주 나타나는 경우는 아니지만 상당히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가 상부 추세선까지 치고 올라가면 그 주식은 팔아야 한다. 

9. 200일 이동평균선. 200일 이동 평균선보다도 70~100%, 혹은 그 이상 상승했다면 그 주식은 팔아야 한다.

10. 천정을 치고 내려올 때 팔기. 만약 주가가 상승 국면에 있을 때 팔지 못했다면, 천정을 치고 내려오기 시작할 때라도 팔아야 한다.

- 적은 거래량과 그 외의 약세 징후들

1. 적은 거래량을 수반한 신고가.

2. 종가가 일중 저점 또는 저점에 근접한 가격일 경우.

3. 세 번째, 혹은 네 번째 상승 국면. 주가가 3~4차례나 저항선을 뚫고 신고가를 경신했다면 팔아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세 번씩이나 상승 국면을 탔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렇다면 이미 이 주식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는 반증이다.

4. 짧은 랠리의 신호들. 첫번째 대규모 매도 물량이 천정 근처에서 쏟아졌다면, 그 다음에 오는 반등은 위축된 거래량과 함께 짧은 기간동안 소폭의 상승에 그치게 된다. 이런 경우 반등 이틀째나 사흘째에 주식을 팔아야 한다.

5. 정점에서의 후퇴. 주가가 정점에 도달한 뒤 8%정도 떨어지면 일단 그간의 상승세와 최고가, 내림세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상승세가 완전히 끝난 것인지, 아니면 통상적인 8~12%의 조정 장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에는 정점에서 12~15% 하락할 때까지 기다려볼 수도 있다.

6. 상대적 주가 강도의 약화.

7. 외로운 종목. 한 종목만 같은 업종 안의 주요 종목들은 전혀 강세를 나타내지 않고 있는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 팔아야 한다.

- 지지선의 붕괴

1. 장기 상승 추세선이 붕괴된 경우

2. 최대의 하루 하락폭

3. 주간 거래량의 급증과 주가 하락

4. 200일 이동 평균선의 하향 반전

5. 10주 이동 평균선 밑에서 횡보할 경우

- 다른 중요한 매도의 지침들

1. 손실이 났을 때는 절대적으로 7~8% 하락한 수준에서 손절매하고, 이익이 나면 25~30% 상승했을 때 매도해보라. 이렇게 세 차례 정도만 거래했다고 하면 포트폴리오의 누적 수익률은 100%가 넘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어떤 종목이 25~30% 상승했다고 무조건 팔아서는 안된다. 시장 주도주이면서 기관 투자가의 매수가 뒷받침되고, 시세 전환 시점에 정확하게 매입한 뒤 1주, 혹은 2~3주만에 20%이상 올랐다면 이런 주식은 최고의 주식이 될 수 있으므로 잠재적인 엄청난 주가상승을 한번 기다려봐야 한다.

2. 주식시장에서 큰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자들은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사줄 수 있는 매수자가 있을 때 주식을 처분한다. 그런 점에서 어떤 주식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호재가 발표되고, 경제 주간지의 표지에 실릴 정도로 널리 알려지게 되면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

3. 어떤 주식이 계속 오를 것이라며 모두들 확신하고 들떠 있을 때는 무조건 팔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때는 너무 늦었기 때문이다! 잭 드레이퓨스는 이렇게 말했다. "낙관하는 분위기가 넘쳐날 때 팔아라. 모두가 낙관론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들에게 사라고 할 때는 사실 그들 스스로 주식에 전부 투자한 상태다. 이럴 때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떠들어대는 것 외에는 없다. 이들은 더 이상 시장을 끌어올릴 여력이 없다. 시장을 끌어 올리려면 매수 에너지가 필요하다." 모두가 확신을 잃고, 당신조차도 두려움에 휩싸여 있을 때 주식을 사야 한다. 모두가 만족스러워 하게 되면 그때 팔아라.

4. 어떤 종목의 분기별 순이익 증가율이 2분기나 연속해서 상당히 둔화됐다면 대부분의 경우 그 주식은 매도해야 한다.

5. 악재가 발표되거나 나쁜 소식이 돌 때 매도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 이런 안좋은 뉴스는 일시적인 영향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쁜 루머는 종종 소액 투자자들로 하여금 보유 물량을 털어버리게 하는데 악용되기도 한다.

6. 앞서 매도하면서 저지른 실수를 분석해 가르침을 얻어야 한다. 자신이 거래한 주식의 매매 시점을 모두 차트에 표시해두라. 실수에 대해 꼼꼼히 파악하고 또다시 이 같은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어떤 원칙이 필요한지 기록해두라.

- 분산투자, 말은 좋다 ; 하지만 너무 분산하지 말라. 얼마나 많은 종목을 보유할 것인지 미리 정해놓고, 항상 이 원칙을 지키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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