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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소중한 사람을 얻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야 스마트폰 잠시 손에서 놓고 시간내 만나고 얘기 나누길 요즘 우리 사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시간 부족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다들 하나같이 '시간 없음'을 호소하고 있다. 연애할 시간도, 친구를 만날 시간도, 취미를 키울 시간도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거의 매일 듣는다. 나름대로 노동 시간 등은 점점 합리적으로 변해간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모르면 몰라도, 우리에게 할 일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도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집에 돌아오면 딱히 할 일이 없어서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앉아 TV를 보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읽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스마트폰 하나만 켜더라도 온갖 SNS에 유튜브·OTT를 보거나 각종 ..
인지부조화에 더한 자기합리화…"이기적인 편향 반영해" (서울=뉴스1) 박원갑 KB국민은행수석전문위원 =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 편향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 같은 부동산 투자 결과를 놓고서도 ‘나’와 ‘남’에 대한 평가 잣대는 서로 다르다. 우선 투자에 성공했다고 생각해 보자. 자신의 행위는 능력 차원에서 보지만, 남에 대한 평가는 도덕성 차원에서 평가한다. 내가 부동산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면 순전히 나의 실력 때문이다. 투자의 성공은 부동산 흐름을 정확하게 읽는 안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최적의 투자처를 찾기 위해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다리품을 팔았던 기억이 되살아나며, 성공은 땀과 탁월한 감각의 당연한 결과라고 여긴다. 즉 수행 업적이나 결과를 중시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해선 도덕이나 ..
생성형 인공지능(AI)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AI 기술은 전례 없는 속도로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생성형 AI 응용 프로그램이 여러 분야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은만큼 앞으로도 우리 생활에 더욱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60개 이상의 사용 사례에서 매년 2조6000억달러에서 4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생성형 AI가 불러올 변화와 그 잠재력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 전시회(CES)에서도 화두는 단연 AI였다. AI와 관련된 많은 데모가 전시된 가운데 특히, 개개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PC 등과 같은 엣지 단말기 ..
"칭찬, 인정? 정신차리고 가짜 자존감에서 나와야" "자존감, 감정 아냐… 지성, 도덕성, 자기조절력 토대" "직업도 멘토도 없다… 청년들 자존감 추락 당연" "어려운 환경에도, 좋은 어른 만나면 자존감 유지 돼"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과 자존감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타인과 과거에 몰두한다. 스스로에게 가장 가혹한 타자가 되어 "너는 왜 그 모양이니?"라고 마음의 채찍을 휘두른다. 타인의 칭찬은 1회용 반창고일 뿐이며, 오히려 불안의 내성을 키우는 항생제가 된다. 정신과의사 전미경은 하루 빨리 그 낮은 자존감의 수레바퀴에서 빠져나오라고 조언한다. 그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성의 문제라고. "과거와 남에 몰두하면 자존감은 답이 ..
1.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장기금리는 각 국의 상이한 금융·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과거 오랫동안 대체로 미국 장기 국채금리 변동에 연동되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러한 경향은 미 연준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통화긴축이 본격화되기 시작된 2022년 이후(‘글로벌 통화긴축기’)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우리나라 장기 국고채금리는 이번 글로벌 통화긴축기를 거치면서 여타 국가에 비해 미 장기 국채금리와의 동조성이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 이러한 상황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움직일 경우 국내 금융 여건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의 국내 파급영향이 확대된 배경을 살펴보았다. 먼저 이론적 경로를 정리해 보면 ①실물경제 경로, ②통화정책 경로, ③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