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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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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DDOL KONG 2018. 5. 17. 04:00

- 흙수저 인재들의 5가지 '꼴'

정장근 대표는 흙수저냐, 금수저냐보다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고 했다.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5가지 꼴을 꼽았다.

가장 먼저 끼가 필요하다. 타고난 기질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필요한 꼴은 깡이다. 사모펀드 투자의 진행 과정은 절대 계획대로 순탄하게 가지 않는다.

세 번째 자질은 꼴이다.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를 말한다.

네 번째는 끈이다. 부모나 집안의 인맥이 없는 흙수저들도 본인의 노력으로 극복하지 못할 부분은 아니다.

마지막은 꾼이다. 프로 정신이란 '아니면 말자'는 식의 아마추어적 태도가 아니라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해선 처음부터 끝까지 뭐든 철저히 다 파헤친다는 정신 상태다.

대체적으로 전문 직종에서 프로 정신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시장에서도 프로 정신이 요구되는 이유는 한 번의 실수가 큰 실패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 투자금이 몇십억 원, 몇백억 원인 이 시장에서 아마추어적 태도로 인한 손실은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큰 손실을 끼친다. 정리하면 금수저든 흙수저든 이 5가지 꼴을 갖춘 인재가 대체투자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능력자라는 설명이다. 이는 겉으로 보이는 스펙과는 무관하다.

- 모든 것이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돈이 얼마나 많은가'가 아니었다. '그들과 함께 무엇을 함께 할 수 있느냐'였다. 실리콘밸리에서는 기술력 자체보단 그 기술이 실제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을 바꿀지가 더 중요했다.

- 아낌없이 주는 '기버(giver)'가 성공한다

"기버는 영어로 '주는 사람(giver)'이란 의미로, 남에게 베풀때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반면 테이커는 '가지는 사람(taker)'으로, 남보다는 자신이 성취를 할 때 더 큰 기쁨을 느낍니다." 사실 이 기버와 테이커는 미국의 심리학자 애덤 그랜트가 <기브앤테이크(GIVE and TAKE)>라는 책에서 인용됐다.

이 책은 인간 관계를 맺는 사람들을 목적에 따라 두 유형으로 분류했다. 기버는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고, 테이커는 노력 이상의 이익이 돌아올 경우에만 전략적으로 호혜를 베푼다. 이 두 유형의 중간이 매처(Matcher)다. 매처는 손해와 이익이 균형을 이루도록 애쓰며 타인을 도울 때 상부상조의 원리로 자신의 이익을 보호한다.

- 딜만을 위해 만난 사람은 딜을 주지 않는다

"솔직히 투자 업계에서 상대방을 위해 손해를 본다는 건 조금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 사업이 아니라 회사를 위해 일하는 월급쟁이니까요. 더 정확히 표현하면 내 이익만 생각하지 않고 상대방의 '먹을 것'도 남겨 둔다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내 파이가 큰데 상대방 파이까지 다 뺏지는 않는 겁니다. 그래야 서로 윈윈할 수 있죠." 그는 기버라는 평가에 대해 조금 부담스러워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기버일지 몰라도, 투자를 할 때는 매처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목적을 가진 관계가 실제 유용하지 않다는 것이다. 목적형 관계는 목적이 사라지면 이내 없어지지만, 사람 자체를 목적으로 만나면 오래토록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 열정의 강도가 아닌 지속성이 중요하다 

장기 투자를 할 때 필요한 능력이 바로 '지속 가능한 열정' 즉 근성이다. 미국의 성취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는 이를 '그릿(grit)'이라고 불렀다. 다양한 심리분석 끝에 더크워스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재능보다 더 중요한 비결임을 밝혀냈다.

- 아이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능력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벤처캐피탈 심사역은 20대 능력 있는 청년에게 투자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갓난아이를 보고 이 아이의 미래를 상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남들이 다 좇는 트렌드는 쳐다보지 않는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가고, 남들 다 가는 길을 절대 가지 않는다."

"남들이 다 가는 트렌드는 쳐다보지 않습니다. 이미 모두가 다 아는 거품이 잔뜩 낀 시장에 과연 먹을거리가 있을까요? 항상 2~3년 뒤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합니다. 그때 가서 좋아질 시장을 찾아 투자하죠."

- 스트레스는 결국 인식의 문제다

"지금 회사를 다니는 게 편하다면, 그때는 회사를 떠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새롭게 배우는 게 없다는 얘기니까요. 새로운 걸 받아들일 땐 늘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당연한 겁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고요. 지금 상황이 편하다면, 그건 곧 발전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현재의 직장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자 한다. 큰 스트레스 없이 안정적으로 일을 하길 원한다. 심리적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상황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모펀드 업계 종사자들은 달랐다. 그들에게 스트레스 없이 편한 상황이란 발전이 없는 '부정적인' 상황이다. 결국 스트레스는 상황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통제할 수 없다'는 인식의 문제인 것이다.

- 내가 아닌 '나와 같은 곳'을 봐라

"나를 바라보는 직원이 아닌,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보는 직원을 원합니다. 지금 내 기분이 어떻고, 지금 내가 뭘 하는지가 아니라, 지금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직원들을 더 선호합니다.

- 돈은 벌었지만 돈 때문에 일한 적은 없다

"좋아하면 열심히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연구하고 공부하게 되고, 연구하고 공부하다 보면 방법이 보입니다."

- 남한테 피해 주지 않고 최선을 다해라 

가장 중요한건 신뢰죠.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상력이 가장 중요해요. 하루에도 수십 통의 결재 메일을 받는데 어떤 직원이 보낸 메일은 열어 보지도 않고 결재를 할 때가 있어요. 그만큼 그 직원을 믿기 때문이죠. 이 친구가 했으면 믿을 만해. 이런 신뢰를 쌓아 나가는 게 제일 중요해요.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죠. 항상 마음속으로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어요. 딜을 맡아서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또 다른 딜을 하고 이런 식이면 안 되는 거죠. 남한테 피해를 주는 거니까요.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를 쌓는일이 핵심입니다.

- "개인적으로 사모펀드의 딜은 종합 예술 즉, 아트(art)라고 생각해요. 정해진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답이 정해진 것도 아니죠. 마치 예술가가 하나의 예술 작품을 빗듯 작품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 하는 수밖에 없어요." "결국 오래 참고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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