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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분당 재건축에서 용적률, 사업성 등은 부차적 요인입니다. 본문

투자/부동산

분당 재건축에서 용적률, 사업성 등은 부차적 요인입니다.

DDOL KONG 2022. 3. 21. 21:38

재건축 고려할때

무슨 입지를 따지고 용적률이나 사업성이 높네 낮네 마네 하시는데 솔찍히 딱 까놓고 봅시다.

저는 개인적으로 입지,사업성 이런 부분은 부차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은마아파트가 입지, 사업성이 안좋아서 재건축 안되는것인지요?

재건축 진행안되는 문제가 정부 규제 뿐이었는지요? 아니라 봅니다.

재건축이 안되고 있는 본질은 조합원들끼리 의견일치가 안되니

조합장 해임하고 서로 소송걸고 그러면서 서로 치고박고 싸우니까

계속 지연되는것 아닌가요?

아무리 재초환이 있던 어쩌던 저쩌던 할수 있지요. 왜 못합니까?

용산에 래미안 첼리루스 조합원들은

돈이 남아돌아서 5억넘게 내고 1:1 재건축 한 것일까요?

재건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조합원들의 의지'입니다.

조합원들의 의지만 있으면 위치가 어디던 가능합니다.

인천에 평당 2000도 안되는

중층 아파트(용적률 200%대)도 재건축 하는 판국입니다.(아래 기사참조)

지난번에도 한번 사례를 들어 말씀드렸었는데

1981년에 준공된 인천시 가좌동 진주아파트의 경우

인천에서 최초로 시작되는 중층재건축인데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입지적으로 엄청 뛰어난 지역은 아닙니다.

당연히 일분은 거의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19평(42년차 구축)->20평(신축) 시 분담금이 1.5억 정도이며

실거래가는 19평기준 1.7억이라 사업성 측면에서는 거의 이득이 없는경우이지만

조합원들이 똘똘 뭉쳐서 각각 분담금 1억 이상씩 지불하고 진행중입니다.

http://www.housing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630

 

인천 가좌진주1차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가다 - 하우징헤럴드

교육·생활 인프라 탁월… 교통 환경도 우수최고 28층까지 7개동 규모… 714가구 신축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시공자 선정에서 3번의 실패를 경험한 후 조합사무실 폐쇄까지 이르렀던 인

www.housingherald.co.kr

 

용적률 100%이하에서나 가능한 방식이죠

설마 분당 아파트 재건축 접근하실때

분담금 한푼도 안내고 재건축 될것이다 생각하십니까?

재초환이라는 제도가 있던 없던 상관없이 분담금은 내야합니다.

(물론 일부 대형에서 중형으로 다운사이징해서 분양 받을 경우 분담금이 없거나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강남에서도 최고 입지를 가진

신반포3차의 경우 36평(구축)에서 34평(신축)으로

평수를 줄여가는데도 불구하고 추가분담금이 7500만원 입니다.

우리나라 최고 입지의 최고 분양가인 곳에서도 평수 2평이나 줄이는데 추분을 내야합니다.

재건축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헌집주면 공짜로 새집받는식의 재건축은 끝났습니다.

그건 분당뿐만 아니라 강남도 마찬가지입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하면 분담금이 아예 없을까요?

제가 판교에서 일을 하다보니 주변에 분당거주민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이 이구동성 다들 하시는 말씀이

분당은 아파트만 신축이면 좋겠다 분담금 까짓것 1억이던 2억이던 내던 상관없으니

재건축했으면 좋겠다는것이 대부분 의견입니다.

참고로 요새 판교에 있는 회사들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이 활성화 되면서 개발자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갔고

네이버, 카카오 등 IT업체들이 대폭적으로 임금을 인상하면서

판교에서는 억대연봉이라도 명함도 못내밀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죽하면 롤스로이스가 청담과 근거리인 판교에 매장을 새로 냈겠습니까?(국내에 청담, 부산, 판교 3군데 밖에 없음)

그만큼 판교에 돈들이 엄청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이죠..판교집값이 강남과 버금가는 이유가 바로 이 이유 아닌가요?

https://paxnetnews.com/articles/54729

 

롤스로이스 "판교라운지, 韓 IT 대표 타깃" - 팍스넷뉴스

아태지역 최초 상업지역 오픈..."올해 전년比 45% 성장 기대"

paxnetnews.com

 

조합원들의 의지가 충분하고 분담금까지 낼만한 여력이 있는 계층들인데 왜 안될까요?

우리나라에서 직주근접이 되면서 쾌적한 인프라와 학군을 가진 몇 안되는 지역이

바로 분당입니다.

무슨 용적률이 높아 사업성이 없다니 어쩌고 저쩌고 얘기하시는 분들

인천에 평당 2000만원도 안나오는 지역의 중층 아파트도 재건축합니다.

분당은 30년된 구축이 평당 3000이상 되는 지역인데

여기가 사업성 없으면 우리나라에서 중층 재건축 할 수 있는데 아무데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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