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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외국인 배당 등에 4월 -2.9억달러/ 6월 초순 수출 5% 감소…반도체 37%↑·승용차 19%↓(종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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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외국인 배당 등에 4월 -2.9억달러/ 6월 초순 수출 5% 감소…반도체 37%↑·승용차 19%↓(종합)

DDOL KONG 2024. 6. 11. 18:20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외국인 배당 등에 4월 -2.9억달러

상품수지 한달 새 80.9억달러→51.1억달러…본원소득수지 33.7억달러 적자
서비스수지도 -16.6억달러…여행수지 8.2억달러 적자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이 늘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2억9천만달러(약 3천99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작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열한 달째 이어진 흑자 행렬이 멈췄다.

하지만 1∼4월 누적 경상수지는 165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3억3천만달러)과 비교해 238억8천만달러 개선됐다.

4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51억1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3월(80억9천만달러)보다 30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수출(581억7천만달러)은 작년 4월보다 18.0% 많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일곱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54.5%)·석유제품(18.7%)·정보통신기기(16.7%)·승용차(11.4%)가 늘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26.1%), 미국(24.3%)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반대로 철강 제품(-4.9%) 등은 뒷걸음쳤다.

수입(530억6천만달러)도 1년 전보다 9% 증가했다.

석유제품(23.3%)·가스(21.9%)·원유(17.8%) 등 원자재 수입이 5.5% 늘었고 반도체(20.2%)·정보통신기기(11.8%)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도 3.7% 증가했다. 가전제품(26.3%)을 비롯한 소비재 수입 증가율도 8.4%에 이르렀다.

상품수지와 달리 서비스수지는 16억6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는 1년 전(-11억7천만달러)과 비교해 커졌지만 한 달 전(-24억3천만달러)보다는 줄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특히 여행수지가 8억2천만달러 적자였다. 동남아·중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여행 수입이 증가하면서 적자 폭은 3월(-10억7천만달러)보다 다소 축소됐다.

지적재산권수지 적자도 한 달 사이 8억달러에서 3억1천만달러로 줄었다. 특허권 사용료 수입은 늘고 지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본원소득수지는 3월 18억3천만달러 흑자에서 4월 33억7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주로 4월에 국내 기업이 외국인에게 대규모 배당금을 지급하는 계절적 요인 탓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4월 중 66억달러 줄었다. 경상수지와 마찬가지로 1년 만의 감소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9억3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23억6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35억1천만달러 불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채권 위주로 56억2천만달러 확대됐다.


BOP202404p.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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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738794





6월 초순 수출 5% 감소…반도체 37%↑·승용차 19%↓(종합)

조업일수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수입은 7% 감소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6월 초순 수출이 조업일수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5%가량 줄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5억8천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2%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0일로 작년(7.0일)보다 하루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36.6%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7개월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이며 수출 호조를 이끌고 있다.

석유제품(9.3%), 가전제품(19.9%) 등에서도 늘었다.

반면 승용차는 18.9% 줄었다. 무선통신기기(-1.0%), 철강(-12.0%), 선박(-39.7%) 등에서도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8.5% 줄었다. 유럽연합(EU)과 일본에서도 각각 19.4%, 13.8% 감소했다.

미국(10.2%)과 베트남(11.3%) 등에서는 증가했다.

대중(對中) 수출 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감소했지만 29억7천300만 달러로 집계돼 대미(對美) 수출(28억3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해 대미 수출을 앞선 바 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54억1천2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7.4%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 수입액이 23.9% 늘었다. 반도체(10.6%), 석유제품(4.5%)도 증가했다.

기계류(-8.5%)와 반도체 제조장비(-3.7%) 등의 수입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EU(1.4%), 미국(4.5%)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었으나 중국(-13.3%), 일본(-22.8%), 호주(-21.0%) 등지에서는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8억2천900만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엔 5억4천200만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흑자였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0일까지 수출은 조업일수가 1일 부족해 소폭 감소했지만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강한 수출 우상향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달 전체 조업일수가 1.5일 부족하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IT 품목을 중심으로 전체 수출 플러스 및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738969


https://www.customs.go.kr/kcs/na/ntt/selectNttInfo.do?mi=2891&bbsId=1362&nttSn=10111715&nttSnUrl=9f204dcdfefd23d8a47281c82bcb7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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