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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배구조 약점 간파한 노소영…최태원, 경영권 방어 어떻게 [홍길용의 화식열전]/ "최태원 연 이자만 650억 원, 소송 안했어야"... 판 본문
SK 지배구조 약점 간파한 노소영…최태원, 경영권 방어 어떻게 [홍길용의 화식열전]/ "최태원 연 이자만 650억 원, 소송 안했어야"... 판
DDOL KONG 2024. 5. 31. 14:00SK 지배구조 약점 간파한 노소영…최태원, 경영권 방어 어떻게 [홍길용의 화식열전]
崔 보유지분 60% 담보·질권 설정돼
盧 차입한계 알고 현금분할 요구한듯
자사주 많아 경영권 방어여력은 충분
주가부양, 배당 늘려 자금마련도 가능
주요 계열사 연쇄 배당 확대 기대할만
비상장 자회사 기업공개 속도 높일 듯
최 회장 입장에서 어떤 대응이 가능할까? 대법원 판결까지 1년 이상 걸릴 것이란 예상이 많다. 짧지 않은 시간이다.
우선 SK㈜의 주가를 높여야 한다. 정해진 금액만 노 관장에게 넘기면 되는 만큼 주가가 오르면 부담이 줄어든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을 기대할 만하다. SK 주가 최고기록은 2021년 기록한 36만원이다. 지금의 두 배가 넘는다. SK㈜의 이익잉여금(별도기준)은 12조원이 넘는다. 최 회장 지분율이면 최대 2조원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세금을 고려하더라도 재산분할 대금을 마련할 정도는 된다. 배당으로 곳간이 줄면 자회사들로부터 배당을 늘려 채워야 한다. SK그룹 주주들로서는 배당 확대를 기대할 만하다. SK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하는 이유다.
최 회장의 현금 공급원인 SK㈜의 곳간을 채우기 위한 알짜 자회사 상장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이미 상장을 추진 중인 SK에코플랜트와 상장이 유력한 SK E&S와 SK실트론 등이다. 지분율이 높고 덩치가 큰 SK E&S가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기업 현금확보를 위해서는 구주 매출 비중이 높아져야 하고 그만큼 상장 후 유통물량이 많아진다면 기업가치에는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16350
"최태원 연 이자만 650억 원, 소송 안했어야"... 판사 출신 변호사의 일침
가정법원 판사 출신 이현곤 변호사
"2안 없어" "막무가내" 최 회장 비판
"주식분할 안 해 사실상 2조 원 지출"
"조언·견제자 없는 오너의 자업자득"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0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