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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억은 대한민국 상위 1%... 5000만원은 몇 등일까 본문

일상

연봉 3억은 대한민국 상위 1%... 5000만원은 몇 등일까

DDOL KONG 2024. 3. 19. 16:05

2000만 직장인 월급통장 피라미드 봤더니
억대 연봉 받는 직장인 132만명 역대 최대
[왕개미연구소]

✅억대 연봉자는 상위 7%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 2053만명 중에서 상위 1%에 속하려면 연봉(총급여)으로 평균 3억3000만원은 받아야 한다. ‘성공한 직장인’이라고 부러움을 받는 억대 연봉 샐러리맨은 상위 7%에 속한다. 또 1년에 3200만원을 벌면 상위 50%로, 딱 중간이었다. 지난해 국세청에 신고된 2022년 직장인 근로소득 기준 ‘월급통장 피라미드’를 분석한 결과다.

피라미드의 최고 정점에 위치한 직장인 상위 0.1%는 1년에 평균 10억원을 벌고 있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재벌 총수나 대기업 임원 등이 주로 직장인 상위 0.1% 계층에 속한다”면서 “몇 년 전만 해도 7억~8억원 정도였는데 연봉 인플레 여파로 지금은 0.1%가 되려면 10억은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 억대 연봉자 추이를 보면, 한국 사회의 임금 상승 기조는 뚜렷하다. 2017년만 해도 억대 연봉자는 전체 직장인 중에서 상위 4%에 해당돼 문턱이 꽤 높았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억대 연봉자가 늘어나면서 2022년엔 7%까지 내려갔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억대 연봉자라도 상위 10%에 명함조차 못 내밀지 모른다. 또 2022년 기준 억대 연봉을 받은 직장인은 132만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1년새 17% 넘게 증가했고, 5년 전(80만명)과 비교하면 52만명이 새로 억대 연봉자 대열에 진입했다.


✅1억 연봉자, 실수령액은 月 650만원

국세청 통계를 토대로 만든 ‘월급통장 피라미드’는 직장인들의 세전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따라서 억대 연봉이라고 해도 실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에 근로소득세, 지방소득세 등 기본 공제 항목이 많기 때문이다(노조조합비, 사우회비, 협회비 등까지 포함하면 실수령액은 더 줄어든다).

국민연금은 매달 월급의 4.5%를 내야 하고, 건강보험 역시 월급의 3.545%가 원천징수된다.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의 12.95%다. 세전 소득에서 이것 저것 다 공제하면, 연봉 1억인 직장인의 실수령액은 월 652만원 정도다. 억대 연봉자라고 하면 처음엔 ‘우와’하다가 실수령액을 듣고서는 ‘애걔’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고소득자일수록 월급이 끊기면서 등수가 쭉 미끄러질 은퇴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황명하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은 “억대 연봉자는 대출 상환 부담이 없다면 월 75만원(소득공제 한도)씩 노후 대비 연금에 납입하는 것이 좋다”면서 “맞벌이라면 부부가 각각 900만원씩, 총 1800만원을 채우는 것이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월급통장 피라미드’는 오로지 국세청에 신고된 근로소득만 따지므로, 개인별 전체 소득 수준을 파악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 부업·아르바이트나 월세·이자·배당 소득 등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회사원 김모씨는 “평균 연봉만 놓고 보면 상위 10%에 끼지도 못하지만, 재테크를 잘해서 월세와 배당 소득이 나오기 때문에 전부 더하면 상위 5%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기업 부장 황모씨는 “부서를 옮기기 전엔 성과급이 많아서 상위 2%(1억6500만원)에 속했었는데, 부서가 바뀐 지금은 성과급이 나오지 않아 7%선까지 떨어졌는데 괜히 착찹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2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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