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심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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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에 몸을 둔다 

  당신은 날마다 다시 태어납니다. 지난해의 당신과 오늘의 당신이 같을 리 없습니다. <방장기>에 나오는 말처럼, 강의 흐름은 끊이지 않으나 같은 물이 두 번 흐르는 법은 없습니다.

- 유행하는 건강법에 휘둘리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습관을 하나도 버리지 않으면서 건강해지려고 다시 새로운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덧셈의 사고방식이 다양한 고민을 낳습니다. 덧셈의 생활방식을 재점검하여 뺄셈의 생활방식으로 바꾸어 보지 않으렵니까. 조금만 더하기를 멈춰보면 어떨까요. 분명 상쾌해질 것입니다.

- 간소와 검소를 분별한다

  자신의 생활 중에서 무엇을 간소하게 하고 무엇을 검소하게 할 것인가, 그것을 분별하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 갖고 있는 것 중에 불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진짜로 마음을 채워주는 것은 무엇인가, 항상 그런 의식을 갖고 살아가면 집 안은 저절로 산뜻해집니다.

- 원하는 물건을 바로 손에 넣지 않는다

  욕망에 지배되어버리면 무심코 충동구매를 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갖고 싶은 것은 세 번째에 산다'는 규율을 정해두면 어떨까요. 그런 자기 나름의 규율을 만들어 봅니다. 자신의 욕망과 냉정하게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충동적으로 욕망을 채우지 않고 자신의 마음과 상담한 후에 행동으로 옮겨갑니다.

- 살 수 있어도 사지 않는다

  돈은 자신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데 사용합니다.

- 때론 일을 겉날린다

  일을 겉날렸다가 지장이 생기면 그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 됩니다. 겉날려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입니다.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에 얽매여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도록 합니다.

- 오늘 할 일만 생각한다

 무리해서 하기보다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자신의 생활에서 한 가지 정해둡니다. 그것은 분명 마음의 작은 기둥이 될 것입니다. 하지 못한 일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합니다.

- 멀리만 보지 않는다

  '미래의 자신'은 '오늘의 자신'이 축적된 것입니다.

- 완벽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인생에 결승점은 없습니다. 미완성인 매일을 계속 달리는 것이야말로 인생입니다.

- 하루하루를 성심껏 살아간다 

  중요한 것은 열심히 하는 데 있습니다. 마음의 만족이란, 결과 등을 생각하지 않고 아무튼 매일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에서밖에 생겨나지 않습니다.

- 행복이란 족함을 아는 것

- 일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을 중시합니다. 인생의 여정에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떤 여정이라도 착실하게 걸어가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점을 잊지 말아주세요.

- 욕망에 마음을 사로잡히지 않도록 한다

  "만족할 줄 아는 자는 비록 맨땅 위에 누워 있어도 오히려 안락할 것이요. 만족할줄 모르는 자는 비록 천당에 살더라도 마음이 흡족하지 않을 것이다. 만족할 줄 모르는 자는 비록 부자라 할지라도 가난하며, 만족할 줄 아는 자는 가난하더라도 이미 부자이니라."

- '나와 일'이 아닌 '나의 일'이라는 마음을 갖는다

  '나의 남편'이라고 생각하면 남편의 마음에 훨씬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남편이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어나 보다 하고 걱정이 됩니다. 반대로 즐거워보이면 자신도 기분이 좋습니다. 특별한 인연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일심동체가 될 수는 없어도 항상 부부가 서로에게 '의'의 마음으로 있는 것, 부부의 행복은 그런 마음속에서 생겨난다고 믿습니다.

-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보조를 맞춰 살아가다 보면 자신은 끝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정말로 걸어가야 할 것은 당신 자신의 인생입니다. 봄에 꽃이 피면 저절로 벌과 나비가 모여듭니다. 나무마다 잎이 무성해지면 저절로 새들이 날아 옵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벌과 나비와 새들은 저절로 떠납니다. 인간관계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당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걷고 당신의 인생을 활기차게 보내고 있다면 거기에 매혹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 할 수 없는 자신을 받아들인다

  그 사람이 잘하니까 나도 잘해야 한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합니다. 사람은 제각각 잘하고 못하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모두에게 자신이 잘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당연한 것은 무심코 잊기 때문에 고민이 생겨납니다. 잘하지 못하는 자신을 '형편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일단은 말과 태도를 정돈한다

  바른 행동거지를 하고 아름다운 말을 쓰도록 유념합니다. 신뢰는 거기에서 생겨납니다.

- 매사를 흑백으로 가리지 않는다

  '좋다, 나쁘다'로 단정 지어 가능성을 묻어버리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