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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판단 미스?…금리 동결 ‘후폭풍’ 본문

투자

한은, 판단 미스?…금리 동결 ‘후폭풍’

DDOL KONG 2023. 3. 2. 03:48

금통위 결정 이후 환율 약 2% 상승
증시 외국인 순매도 사흘간 1조원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위험 간과
인상 속도 조절 성급한 신호 지적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이 성급했던 것일까. 한은이 약 1년 반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멈춘 후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고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한은은 ‘물가 경로를 보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하겠다’고 했으나 시장은 사실상 금리 인상이 끝난 것으로 받아들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환율과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의 위험성을 간과했다는 지적도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지난달 23일 환율은 전장 대비 7.8원 하락한 1297.1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24일엔 1304.8원, 27일엔 1323.0원으로 상승하며 2거래일 동안 25.9원이 올랐다.

28일 0.4원 하락한 1322.6원에 장을 마감하긴 했으나,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3거래일 동안 환율이 25.5원(약 1.95%) 상승했다.

주식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가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4일 3003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27일 3248억원, 28일 2888억원을 순매도했다. 사흘간 누적 순매도 규모가 9139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지난달 28일 코스피 종가(2412.85)는 금통위 당일인 23일(2439.09)보다 약 1.1% 밀렸다.

최근 원화 약세의 원인은 1차적으로 세계적인 달러 강세 현상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달 미국의 물가·고용·소비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탄탄한 것으로 나오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더 올리거나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때마침 한은이 금리를 동결한 것도 원화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미 금리차는 1.25%포인트인데 연준이 3,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스텝(한 번에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것)만 한두 차례 더 밟아도 한·미 금리차는 1.50~1.75%포인트로 벌어진다.

금리 차가 확대되면 국내의 투자자금이 더 높은 수익을 좇아 미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환율 상승 압력이 강해진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도 올라 물가와의 싸움이 더 길어질 수 있다.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최종금리 3.75%’라는 언급을 한 것도 악재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준금리의 상단을 미리 언급하면서 향후 한·미 금리차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는 것이다. 최근 시장에선 연준이 애초 최종금리 전망(점도표)인 5.1%보다 더 올릴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연초 환율이 1200원대로 내려앉자 한은이 환율의 민감성을 과소평가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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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판단 미스?…금리 동결 ‘후폭풍’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이 성급했던 것일까. 한은이 약 1년 반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멈춘 후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고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한은은 ‘물가 경로를 보면서 기준금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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