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6/22 (8)
DDOLKONG
https://youtu.be/uzu62XUFAGE?si=Sp-6UoA2xEPtcAdL
연 8%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평균 28.6세의 젊은 인구. 여기에 탈중국이란 지정학적 기회까지. 인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 관심이 뜨겁습니다. 급기야 인도증시 시가총액이 지난 6개월 동안 약 1조 달러 늘어나면서, 지난주 사상 처음 5조 달러를 돌파했죠(세계 5위, 미국·중국·일본·홍콩 다음). 하지만 잘 나가는 주식시장 분위기와는 달리 인도 경제에 대해선 경고음이 이어집니다. 빛나는 인도 경제에 결정적으로 부족한 게 있어서인데요. 바로 일자리이죠. 오늘은 인도 경제 성장의 그림자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인도 공무원 시험이 난리인 이유 인도의 공무원 선발 시험인 UPSC(연합공공서비스위원회) 시험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 불립니다. 매년 100만명 넘게 지원하지만 최종 합격자는 1000명 이내. 최종..
신민중전선 "2027년까지 연간 1천500억유로 추가 지출" 유럽 분열 위험의 가늠자로 흔히 쓰이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가 이번 주 들어 최대치로 확대됐다. 이달 말 프랑스 조기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좌파 정당 연합인 신민중전선(NPF)은 이날 대규모 지출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NPF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7년까지 구매력 확대와 환경 보호, 공공서비스 보완 등을 위해 연간 1천500억유로의 추가 지출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의 대략 5.4% 수준이다. NPF는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을 되돌리고 은퇴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한 조치로 폐기하겠다고 약속했다. NPF는 부유세를 부활..
국제정치 석학 옌쉐퉁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장 인터뷰 “탈세계화, 국제질서 무너뜨려…향후 10년 더 심해질 것 미·중 국력차 여전히 커…10년 내 중국이 미국 못 잡는다 미 대선은 트럼프 유리, 당선되면 국제질서 더 어지러워져” “앞으로 10년 동안 탈세계화는 더 심해지고, 인권은 더 억압되며, 전제 지도자는 더 많이 나타날 겁니다.” 옌쉐퉁(閻學通) 중국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장(72)은 단호했다. 국제 사회가 냉전 이후 1990년대 초반부터 유지해온 평화의 질서는 20년 남짓에 그쳤을 뿐이다. 질서는 2010년대 후반부터 파괴되기 시작했고, 2030년대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옌 원장의 진단이다.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의 갈등도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옌 원장은 중국을 대표하는 국제정치학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