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 계양구 신축 아파트 단지 임장 @ 힐스테이트자이계양, 작전현대재개발 구역, 이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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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까운 인천 계양구 신축 아파트 단지 임장 @ 힐스테이트자이계양, 작전현대재개발 구

호캉스 즐기고 돌아오는 길.

그냥 고속도로타고 쓩 오면 빠르지만 그럼 그걸로 끝이죠.

지리상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의 두 개의 자치구인 계양구와 부평구의 정비사업 진행 단지들을 훑고 왔습니다.

인천에서 20년 넘게 살아오고 10년 정도 서울에서 살다보니 객관적으로 인천에서 서울 출퇴근 가능한 구를 찾으면 물리적으로 가까운 계양구나 부평구밖에 떠오르질 않습니다.

서구도 있긴하지만 나름인지라 경인고속도로 바로 타지거나 공항철도 가까운 곳들 아니면 서구도 언급하기 뭐하죠.

그래서 오늘은 그 두 곳인 계양구와 부평구 중 첫 번째로 계양구 정비사업 구역 세 곳의 임장 사진과 함께 살펴봅니다.

인천시 계양구, 어디 붙어있는가?

인천 계양구는 요 위치에 있습니다.

인천의 중심축인 국철 1호선과는 멀리 떨어져 있고,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발이 되어주는 또 다른 노선인 7호선과도 좀 먼 느낌입니다.

그나마 경인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은 좋은데 지하철이 필요한 출퇴근러에겐 인천지하철 1호선을 타고 공항철도 계양역을 통해 가는 게 가장 좋은 계양구죠.

계양구의 대표적 인물로는 성남에서 오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님 계십니다. (TMI..ㅋㅋ)

계양구는 계양구청이 있는 곳이 중심이긴 하오나 그쪽은 20년 이상 지난 구축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계양구가 노후 주택 비중 가장 높은데 또 생각보다 아파트들이 많아서 새 아파트 공급이 쉽지 않습니다.

단독주택이나 빌라들이 많다면야 재개발이라도 하겠는데 또 20년 차 지난 아파트들만 많으니 재건축은 사업성을 떠나 아직 연한 도래가 안 된 곳들이 많죠.

그래서 신축들은 계양구의 중심인 계양구청 주변에서 동떨어진 부평IC와 작전역이 있는 곳에서 재개발을 통해 공급됩니다.

위 지도에서 보시면 빨간색 네모가 계양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될 <힐스테이트자이 계양>이고, 대로 아래에 있는 초록색 네모는 <작전현대구역>으로 재개발을 통해 두산-쌍용 컨소시엄으로 신축이 될 곳입니다. 현재는 이주를 마치고 철거 시작했고요.

주황색 네모는 효성1구역 재개발을 통해 작년 말 입주를 시작한 <이편한세상 계양더프리미어> 라는 곳입니다.

하나씩 살펴보시죠!

힐스테이트자이 계양(계양1구역)
2,371세대, 총 15개동, 최고 34층, 53~84제곱 전용으로 구성, 2024년 3월 입주 예정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단지를 좌우로 나눠 반반씩 짓고 있는 힐스테이트자이 계양.

계양구에 첫 메이저 건설사 컨소시엄(현대건설, GS건설)으로 들어왔으며 세대 수 역시 2,371세대로 대단지로 구성됩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지인들에게 2020년부터 입주권을 사줬던 곳으로 다들 동호수 추첨도 전면동 고층으로 당첨될 만큼 저에겐 참 소중한 곳이기도 한데요.

현재는 쭉쭉 콩나물마냥 높게 자라고 있는 추세로 초역세권, 1군 브랜드 대단지, 경인고속도로 바로 초입이며 서울 출퇴근도 무리없기에 개인적으로 좋게 평가하는 곳이기도 하죠.

계양구 대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박시 님 말씀이 맞습니다...ㅋㅋ)

사업성이 좋지 못해 59타입은 조합원들이라도 2층부터 배정되었는데 이미 분양계약서 도장 찍고 우여곡절끝에 착공도 들어간지라 여긴 특별한 이슈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59타입 조합원 분양가는 3.3억 정도.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세대별 지하 창고도 제공되고, 조합원 제공 옵션도 나쁘지 않아서 긍정적.

2024년 상반기 입주 예정으로 그날이 오기만을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쿄쿄쿄

작전현대아파트 재개발 구역
1,370세대, 총 9개동, 최고 39층, 두산-쌍용 컨소시엄

재개발 구역 이름은 이 현대아파트로 인해 네이밍되었음

관리처분 이후 철거 과정에서 현금청산 대상자들의 소송으로 대법까지 가며 관처 취소되는 상태까지 갔다가 회생한 구역으로 2009년 6월 조합설립에 2011년 1월 사업시행인가 났던 것만 봐도 사업이 무척 장기화 된 곳 중 하나.

드디어 철거 중인 작전현대아파트 구역

1,370세대. 두산쌍용 컨소시엄. 계양위브더플래티넘 뭐 이런식으로 네이밍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앞서 소개한 힐스테이트자이계양과 커플링되어 시세를 형성할 것 같은데 밸류에이션은 세대수, 브랜드, 상품성, 입지, 교육환경 등등 기준으로 직접 판단하시기에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네요.

작전현대아파트 재개발 구역은 이제 철거를 한창 하고 있으니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착공을 할테고, 26년 2분기 쯤 입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6년엔 계양구 가장 어린 아파트가 되겠군요!!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1,646세대, 총 12동, 최고 33층, 용적률 249%, 건폐율 14%, 2021년 10월 준공

정비사업을 통해 동네가 얼마나 바뀔 수 있는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이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1,646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 효성남초등학교와 효성도서관이 있습니다.

역에선 좀 멀지만 못 걸어다닐 정도는 아니죠.

성인 걸음으로 10분 정도면 도달할 거립니다.

2020년 가을, 한창 공사중이던 모습

이 단지는 와이프와 2020년 추석 지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한창 공사 중인 이 단지 주변을 돌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는 정말 팬스 쳐놓고 어찌나 주변 길이 좁았던지 그때 그 기억이 강렬하게 남았었는데 오늘 가보니 와이프가 놀라더군요.

여기가 그때 거기가 맞냐며.

당연한 소리지만 도로도 넓어지고 주변도 무척 깔끔해졌습니다.

불과 2년 사이에 비포 에프터를 제대로 경험한 곳이기에 더 와닿는 것 같아요.

1층 근생은 많이 비어있었는데 금새 다 찼습니다.

이런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의 근생도 기회가 될 수 있는데 매물이 거의 없는 게 흠이죠.

이건 뭐 나중에 기회되면 또 포스팅으로 풀어보겠습니다. ㅋㅋ

아무튼 전에 정리해 둔 내용인데 이렇게 세 개 단지를 돌아봤습니다.

2022년 9월에 가본 계양구 작전역 주변 정비사업 구역에서 <힐스테이트자이계양>은 열심히 올라가고 있고, <작전현대>는 열심히 뿌시고 있네요.

작년 말 준공을 마친 <e편한세상 계양더프리미어>는 입주를 마무리 짓고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는 게 무슨 말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계양구 작전역 주변 세 곳의 아파트 단지들은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 특징들을 갖고 있습니다.

세 곳의 비교/분석을 통해 적정 가치를 스스로 평가 및 계산해보고, 그에 따라 시세가 어떻게 형성되고 거래가 되는지를 지켜보시는 것도 좋은 케이스 스터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