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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본문

투자

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DDOL KONG 2017. 12. 4. 03:00

- 초등 4학년 외고 목표 강남 이사 어떨까요?

  필자는 "아이가 특목고 성향인지 일반고 성향인지 먼저 따져보는 게 우선순위"라고 조언했다.

  질문 : 외고가 목표입니다. 대치동은 치열해서 근처 일원동으로 이사가려고요.(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 / 서울 거주 / 영어유치원, 캐나다 거주 경험) 

  답변 : 강남 일원동 이사가 지금 꼭 필요한 건 아닌 듯합니다.

  아이 외고 진학이 목표라면 저는 굳이 일원동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 직장이 종로라면 중계동도 괜찮고, 일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계동이나 일산 지역에도 일원동에 있는 중학교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특목고 진학률과 학업성취도를 보이는 중학교가 많습니다. 중계동, 일산 모두 외고 대비를 시킬 수 있는 좋은 학원가가 있는 곳입니다.

  물론 지금 사시는 아파트 같은 새 아파트가 적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저라면 이렇게 약간 저렴한 곳으로 이사해서 아낀 비용으로 아파트를 하나 매입해서 세를 주고, 거기서 나오는 월세로 아이 학원비를 감당하거나 이후 아이한테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불붙으면 로스쿨이나 유학비용 등의 목돈으로 쓸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보다 중고등학교 들어가면 교육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까요.

- 초등학교 시절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절제력이 필요하다.

  절제력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딱 2가지를 본다. 하나는 태도다. 두 번째로 보는 것은 눈맞춤이다.

- 특목고는 천재형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근성이 있는 아이들에게 유리하다.

* 아이의 성향

1. 아이가 탁월하게 머리가 좋거나 진득한 성격이 아니다. -> 아이의 공부그릇이 작을 뿐이다. 공부 이외에 다른 진로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2. 예체능을 잘하지 못한다 -> 요즘 특목고는 대부분 1인 2기로 운동과 예능을 비교과활동으로 하기를 원하고 이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한다. 만약 국내 대학 진학이 불리해서 해외 대학으로 진학 할 경우 이 항목이 중요하다. 예체능 못하면 결정적 약점이 된다.

3. 수학을 어려워하고 깊이 생각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 초등 수학부터 어려워한다는 것은 공부그릇 면에서 심각한 고려사항이다. 천재형으로 분류되는 학생들은 수학을 좋아한다. 초등 수학이나 중학교 초반 수학은 개념만 이해하고 약간의 계산 능력만 있으면 쉽게 100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투입 대비 산출 효과가 좋아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수학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점수가 좋게 나온다고 생각한다.

 # EBS에서 방영한 <공부의 배신> 다큐멘터리를 참고하면 특목고, 일반고의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문제는 부모가 자꾸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다 보니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좋은 입시 성과를 내는 엄마들의 공통점은 아이와 소통이 잘되고 아이의 견해를 충분히 반영해 준다는 것이다. 자기 성과를 과장하는 엄마들의 자랑이나 성공담은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고, 그 아이의 경우가 반드시 내 아이와 맞지 않을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서울대를 많이 보내는 일반고(특목고가 아님)가 많은 지역이 명문학군(강남의 대치동, 목동, 분당, 중계동, 평촌, 일산, 대구 수성구)인 경우가 많다. 복잡한 입시제도하에서 서울대 합격자수는 각 고등학교의 입시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기준이라고 볼 수 있다.

- 전국의 특목고는 대략 70개 정도가 있다. 가운데 3%를 차지하는 특목가 서울대 합격생의 50%를 가져가고 있다. 고등학교 명문학군은 특목고에 가지 않아도 서울대 가는 데 지장이 없는 명문 일반고가 많은 지역이다. 이런 지역의 대표적인 곳이 바로 대치동을 비롯한 강남, 서초 학군이다. 서울은 학군에 관계없이 원하는 학교에 지원하고 배정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근거리 배정 확률이 높음을 감안할 때 특목고를 가지 못했거나 갈 마음이 없는 전국 상위권 학생들의 일반 고등학교 선택지는 강남, 서초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실제 전국이나 서울, 경기권에서 어느 정도 경제력만 되면 물밀듯이 강남, 서초로 밀려들어오니 강남의 서울대 합격률은 떨어질 리가 없고, 강남의 집값도 떨어질 리가 없다.

- 서울대 입시의70~80%는 이미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순간 결정된다. 따라서 나머지 20~30%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자기가 있는 지역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수시전형을 노려보거나, 내신 부담을 덜고 수능에 올인해서 서울대 정시나 다른 서울 상위권 대학의 정시를 노리는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 초등학교의 위치와 명문학군의 관련성은 별로 없다.

  혁신학교로 배정되는 아파트 값이 그렇지 않은 지역의 아파트 값보다 높다는 기사나 부동산 중개업소의 이야기를 흔히 들을 수 있다. 그러므로 초등학교에서 학군은 혁신 초등학교 학군인지 아닌지의 문제인 셈이다.

  '혁신학교를 보내면 아이의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면서 사교육비 적게 들이고도 특목고와 명문대를 갈 수 있겠지'하는 막연한 환상을 갖고 혁신학교를 선택하지 말자.

- 혁신학교 인근 아파트의 학군 프리미엄 상승 

  판교 보평초등학교 백현마을 1,2단지와 봇들마을 7,8단지. 판교이외에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상현초등학교(서울 최초 혁신학교지정)나 은평구의 은빛초등학교 부근의 혁신학교 배정 아파트는 비배정 아파트에 비해 전셋값이 몇천 정도 더 비싼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고 종종 보도된다. 보평초뿐만 아니라 보평중 역시 전국 혁신 중학교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참고)

- 단일지역으로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수 중학교가 가장 많은 곳은 분당이다. 부모 재력과 아이 성적이 정비례하는 것은 자산 5~6억이 정점이다. 5~6억대 아파트에 부모가 대기업 중견간부나 전문직 종사자인 가정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 분당이라고 할 수 있다. 분당, 좀더 나아가 대치동은 어떻게 보면 교육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계층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아이가 공부그릇이 있고 어느 정도 주관을 가지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최상위 그룹에 속해 있다면 굳이 무리해서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 좀더 나은 학군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중학교 레벨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실적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가 중학교 내신 2% 안에 든다면 어느 지역에 있든지 학교나 학원의 도움을 받아 충분히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개척할 수 있다.

- 현재 입시의 현실을 고려할 때, 자기가 있는 지역에서 상위권이 되는 것이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 중간을 차지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과학고나 영재고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외고나 자사고에서는 다양한 비교과활동이나 동아리활동을 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특목고 입시 준비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과정을 어느 정도 선행학습하게 되는데, 여기에 과잉경쟁 내신 공부까지 더해지면 정말 몇몇 아이들은 고등학교 가기도 전에 탈진해서 중도탈락자가 속출한다.

  그러니 어떤 면에서는 내신경쟁이 좀 덜 한곳에서 여유 있게 학교 공부를 하고, 남는 시간에 틈틈이 자기 역량에 맞춰 동영상 강의나 학원 수업을 통해 필요한 과목의 선행학습을 해두는 것이 특목고 학생들의 올바른 공부 전략이 될 수 있다.

  정보가 없고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학군을 선택하게 되면 형편에 맞지 않는 무리한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안타까운 것은 그런 아이들 중 많은 아이들이 쓸데없는 경쟁에 에너지를 소진하고 진짜 본선에서는 힘을 못 쓴다는 사실이다.

- 많은 부모가 이런 걱정을 한다. 

  "엄마아빠가 정보도 없고 아이를 좋지 않은 교육환경에 방치해서 아이가 자기 재능을 못 펼치면 어떡하나?"

  될 아이들은 잠시 안 좋은 환경에 있더라도 언제가는 자기 길을 찾아간다. 환경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환경도 의미가 없다.

  엘렌 위너(심리학자 <영재:신화와 진실>의 저자)는 영재란 10살 전후로 한 분야에서 어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아이를 말하고, 내 아이가 영재인지 아닌지 영재 판별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 아이는 영재가 아니라고 말한다.

- 명문학군 이사, 최적 타이밍은 초등 5~6학년 이다. 대치동이나 목동, 분당의 선호 중학교는 대부분 과밀학급이라서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초등 저학년은 적고 고학년이 많은 지역은 앞으로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초등 저학년은 많은데 고학년이 줄어드는 지역이라면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교육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학교알리미 www.schoolinfo.go.kr).

# 학교 알리미 활용하기

  1.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사이트 상단의 창에 알고 싶은 중학교를 입력. 예를 들어 서울의 대청중학교를 찾아보자.

  2. 검색결과 화면에서 학교를 선택<전체항목열람>을 클릭

     대청중학교 항목에서 '상세정보' -> '졸업생의 진로 현황'을 클릭하면 졸업생수와 특목고 현황을 볼 수 있다. 서울 지역은 과학고, 외고, 국제고 통계가 중요하므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본다.

  3. '국가학업성취도 평가에 관한 사항'을 클릭한다. 보안번호를 입력하면 통계자료가 나온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과 '향상도'를 볼 수 있다.

- 학군 선택시 눈여겨볼 통계는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에서 특목고 입학생 비율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다.

  보통학력이란 교과 내용을 50% 이해하는 수준이다.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90% 이상이라고 하면 그 학교 학생들의 90% 이상이 보통, 우수 등급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 수치를 보면 그 학교의 우수 학생 분위기나 면학 분위기를 거의 파악할 수 있다.

- 보통 명문 중학교 국영수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90% 라고 볼 수 있다. 명문학군의 많은 중학교는 보통학력 85% 선을 넘기고 있다. 전국 100위권 안에 드는 성적을 내려면 최소한 85%선은 넘겨야 한다.

- 부동산다이어트(www.bdsdiet.com) 사이트의 학군 정보는 학교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인 국영수 성적이나 상급학교 진학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학군 정보뿐 아니라 해당 지역 아파트의 실거래가와 매매 정보도 상세히 나와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파트 찾기 -> 찾고자 하는 중학교 이름 입력. 우축 상단에 '졸업생 진학률', '학업성취도', '교과별 성적사항' 메뉴를 눌러 정보를 확인한다.

- 부동산을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더라도 어차피 살 집은 필요하고, 기왕 집을 사는 것이라면 미래가치도 보장되고 노후도 대비할 수 있는 곳이 좋겠다. 좋은 입지(교통, 학군, 편의시설)의 아파트를 사라.

- 좋은 아파트 조건 3가지

  1. 역세권(도보로 5분 이내)

  2. 5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

  3. 10년 이내의 새 아파트

- 서울 2,3,9호선, 신분당선 역세권의 황금노선.

  1. 네이버 아파트 검색

  2.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확인

  3. 부동산 다이어트 사이트 시세 확인하기

  4. KB국민은행에서 가격과 시세 추이 파악하기(nland.kbstar.com)

  5. 조인스랜드에서 테마별 검색(joinsland.joins.com) -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나 단위 면적당 가격이 높거나 낮은 아파트등 검색

- 강남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 집을 사라.

  우선 내집마련을 하고 최대한 2~3대에 걸쳐서 조금씩 가까이 강남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용인->판교->강남)

- 강남과 멀어지지 말아야 한다는 전제하에 신분당선의 대안으로 추천할 수 있는 지역이 경강선이 지나가는 곳이다.

  판교 출발->이매->삼동->경기광주->초월->곤지암->신둔도예촌->이천->부발->세종대왕릉->여주로 이어진다.

  곤지암역에서 판교까지 약 30분, 판교에서 강남역 15분이므로 1시간 내에 출근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초, 중등학교가 근처에 있어서 학군도 해결되는 유망 지역은 경기광주역 부근과 초월역 부근이다.

  경기광주역 부근 이편한세상 2,200세대. 단지 내에 초등학교 들어올 예정이고 부근에 경안중학교가 있다. 구시가지 쪽으로 광주중앙고등학교가 있다. 완전한 역세권이라 하기는 힘들고,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초월역 부근에 초월롯데낙천대(418세대, 2004년 입주)와 롯데캐슬(398세대, 2004년 입주)은 초역세권이고 바로 뒤에 도곡초등학교가 있다. 곤지암천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의 명당이다. 그리고 현대판 명당의 조건인 역세권에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 프리미엄 학군의 아파트 값은 잘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이미 아파트 가격에 학군 프리미엄이 반영된 상황이므로 이후 교통이나 다른 개발호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지 않다. 즉 은행이자율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투자가치가 있는 셈이다.

- 빚을 내서라도 자녀교육을 위해 좀더 비싼 학군으로 가야 하나 고민하는 가정이 있다면, 빚을 내지 말고 저축을 늘려서 이후에 진짜 실탄이 필요할 때를 대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무리해서 이사하면 돈도 잃고, 자존감도 잃고, 아이의 미래도 잃어버릴 수 있다.

- 공부 잘 한다고 대치동에 일찍 들어갈 필요 없다.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감만 없어지고 눈앞의 성과를 내기 위해 근시안적인 공부에 매달리기 쉽기 때문이다. 수능은 독해력과 종합사고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문제를 주어진 시간 내에 잘 풀어내려면 한 문제를 깊게 풀면서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 한다.  

  초등학생 때 길러야 할 것은 자신감과 근성이다. 학군 좋은 지역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비교당하고 남들보다 못하는 것의 가짓수만 늘려가기보다는, 시골 작은 학교에서 1등도 해보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게 지금의 입시 경쟁체제에서도 더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장기적 포석이 아닐까?

- 아이가 공부 쪽이 아니라면 그냥 계속 시골스런 분위기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오게 하고, 그동안 아낀돈으로 아이 사업자금이나 결혼자금을 대주면 된다.

- 강남 1학군 : 압구정동, 신사동 / 강남 2학군 : 대치동, 도곡동 / 강남 3학군 : 서초구 반포동, 양재동 / 강남 4학군 : 서초구 양재2동과 내곡동 강남4학군에는 언남중학교만 있다.

- 성적이 아주 확실하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아이라면 경제력에 상관없이 대치동에 가면 된다. 반면에 성적도 경제력도 어정쩡한 상황이라면 대치동에 들어갈 이유가 전혀 없다.

- 명문학군은 투자의 최적지는 될 수 있지만 반드시 교육의 최적지는 아니라고 말한다.

  휘문고나 단대부고는 대치동에서 서울대 진학률이나 명문데 진학률이 높은 대표적인 학교 중 하나다. 그런데 실적의 상당 부분이 재수생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많은 전문가들은 학군이 1억 차이를 만들었다고 본다. 그리고 여기서 학군의 핵심은 바로 학원가다. 레미안퍼스티지 부근에는 반포주공아파트 상가를 중심으로 대규모 중소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다. 세화고, 세화여고가 주는 무게감이 더해서 가까운 학원가가 비슷한 입지에서 1억의 가격 차이를 만든 셈이고, 이것이 여전히 구반포지역이 반포 학군의 중심이 되는 이유다.

- 잠실 학군 시세

  잠실엘스 - 2008 / 5,678세대 / 8.6~14억 / 전세가 75% / 잠일초, 신천중, 잠일고 / 25~45평, 잠실운동장 옆, 한강조망권, 신천역 역세권

  잠실리센츠 - 2008 / 5,563 / 4.9~14 / 전세가 76% / 잠신초, 잠신중, 잠신고 / 12~48평, 한강조망권, 신천역 역세권

  잠실주공 5단지 - 1978 / 3,930 / 12.1~13.2억 / 전세가 29% / 신천초, 잠실중(길 건너) / 34~36평형, 한강조망권, 잠실역 역세권, 재건축대상

  잠실트리지움 - 2007 / 3,696 / 8.3~15억 / 75% / 버들초, 영동일고 / 25~54평형, 신천역 역세권, 잠실 학원가 앞

  레이크팰리스 - 2006 / 2,678 / 7.9~15.7억 / 79% / 송전초 / 26~50평형, 석촌호수 옆, 잠실 학원가 앞

- 오륜 학군 아파트 시세

  올림픽선수기자촌 1~3단지 / 1989 / 6~12억 / 전세가율 67% / 세륜초(3단지), 보성중, 보성고, 오륜중, 창덕여고, 오륜초(1,2단지) / 25~64평형, 5호선 올림픽공원역 부근, 9호선 올림픽공원역 개통 예정, 올림픽공원 앞

- 방이역 아파트 시세

  현대 - 1984 / 1,316 / 6.9~9.9억 / 전세가율(30평형대) 86% / 오금중, 오금고 / 31~58평, 5호선 방이역 역세권, 오금중고 옆

  대림가락 - 1985 / 480 / 6.3~8억 / 66% / 방산중, 방산고 / 30~55평, 방이역 역세권, 방산중고 옆

  코오롱 - 1991 / 758 / 5.6억 / 82% /  방산중, 방산고 / 24~32평형, 방이역 역세권, 방산중고 옆

- 송파구는 대치동에 좋은 자원을 보내주는 역할만 하고, 자체적으로 제대로 된 학군을 기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치동과 너무 가깝기 때문일까? 좋은 자원이 거의 대치동 쪽으로 이동해서 잠실에서는 유명한 학원들이 나오지 못했다.

  학군 하나만 없고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하는 동부이촌동과 용산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처럼, 학군이 약한 송파도 학군 이외에 다른 요소로 인해 앞으로 가치가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 잠실 이외에 송파의 다른 지역이라면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거리만 강남과 가깝다고 강남 생활권이 아니라 교통과 문화가 받쳐줘야 진정한 강남이 될 수 있다.

# 위례 신도시 학군의 미래, 잠실처럼 될까?

  첫째, 나름 신도시 안에서 좋은 학군이 형성되고 좋은 초중학교 자원이 길러져도, 어느 정도 실력이 되는 자원은 현재의 잠실처럼 대치동으로 빼앗길 가능성이 있다.

  둘째, 현실(좋은 자원은 더욱 유출되고 학군 형성은 더욱 힘들어지는 악순환)에서 학군이 송파, 하남, 성남으로 삼분되는 것도 큰 한계다. 특목고나 명문대 자원은 장기적으로 대치동으로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

  셋째, 역시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민낯이기도 하지만, 임대 단지의 존재는 학군 파워를 약화시킬 수 있다. 냉정한 이야기로 명문학군 가운데 임대 단지가 많은 곳은 거의 없다.

  위례는 강남이나 서초 보금자리에 비해 규모나 인구수가 많기 때문에 가능성이 크다. 위례의 좋은 자연환경이나 인근의 남한산성 같은 문화유적 등을 잘 활용한 교육혁명도 가능하다.

- 광남 학군은 일반 공립 고등학교에서도 좋은 자원을 가지고 약간의 노력만 하면 충분히 명문 사립 일반고 못지않은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역이다. 또한 광남 학군은 초등학교가 2개, 중학교가 2개, 고등학교가 1개인 작은 학군이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5~10억 정도의 아파트 값을 감당할 수 있고, 연소득 8천~1억 정도를 유지하는 중상층 밀집 지역이다. 이곳은 대규모 자체 학원가 없이도 충분히 명문학군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또 송파와는 달리 주변에 대치동 같은 강력한 학군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 중계동 일반고 대표 : 서라벌, 재현, 청원, 대진 - 모두 최상위 학생반이나 영재반 운영.

  중계 학군 주요 아파트 시세

  중계주공 4단지 - 1991 / 690세대 / 2~5억 / 중계중 

  현대 2차 - 1991 / 313세대 / 3~4억 / 중계중

  중계주공 5단지 - 1992 / 2,328세대 / 2~5억 / 중계중 / 원광초, 청암고 부근, 은행사거리 학원가 부근

  중계주공 8단지 - 1993 / 696세대 / 3억 / 불암중 / 서라벌고등학교 옆

  롯데우성 - 1993/ 568세대 / 6~7억 / 불암중 / 불암중, 롯데마트 부근

  하계현대 2차 - 1997 / 730세대 / 4~6억 / 불암중

  건영 2차 - 1991 / 742세대 / 4억 / 상명중

  청구 3차 - 1996 / 780세대 / 5~6억 / 을지중 / 을지초, 청암고 부근, 은행사거리 학원가 부근

  건영 3차 - 1995 / 948세대 / 5~6억 / 을지중 / 을지초, 청암고 부근, 은행사거리 학원가 부근

- 노원구의 대표적인 학원가인 중계동 은행사거리 부근으로 갈것인가, 집값이 좀더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한 하계동 지역으로 갈 것인가?

  아이가 중학교 1학년 성적 기준으로 상위 4% 안에 드는 실력이라면 은행사거리 부근으로 이사하고, 아니라면 교통이나 환경이 편리하고 부담이 적은 다른 지역을 선택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굳이 중계동을 떠나 더 좋은 학군을 찾아 이사할 필요가 없다. 특목고 대비든 대입 수능이든 중계동에서 충분히 해결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교와 학원이 약간 거리가 있어야 게을러지지 않고 시간을 아껴 공부할 수있다는 게 입시계의 정설이기도 하다.

- 목동은 양천구이지만, 목동 학군은 목동과 주변의 신정동, 신월동을 포괄하고 더 나아가 강서구의 주요 학군을 모두 커버한다. 가장 유명학교는 명덕외고다. 

  수시가 좋다는 것은 각종 동아리활동과 비교과활동에 대한 지원이 많고, 내신 수준을 넘어서는 고등학교 활동과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목동의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월촌중과 목동 내 최고가아파트인 하이페리온, 파라곤, 트라팰리스 사이에 자리잡은 목운중학교 부근 단지다.

  높은 집값으로 강남 진입이 어려운 중산층 가정에서 교육적 대안응로 선택되는 서울의 제1 선택지는 목동이다.

  목동은 대형 학원이나 과목별 전문학원 이외에도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 그룹과외가 활성화된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종합학원, 과목별 전문학원, 그룹과외, 개인지도 등 존재할 수 있는 모든 사교육의 형태가 공존하는 흥미로운 지역인 셈이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사교육이 존재하면, 학부모 입장에서 자기 자녀의 성향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중심이 없는 가정의 경우 이것저것 시키고 방황하다가 돈만 쓰고 성과를 내지 못할 위험성도 존재한다.

- 목동 주변에 강서마곡이나, 좀 멀리는 마포상암지구의 개발은 목동 학군의 미래를 밝게 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목동이 이렇게 성장한 가장 큰 원인은 영등포, 구로, 강서구 등의 주변 자치구뿐 아니라 광명, 중동, 부평 등의 인근 도시, 강북에서는 마포 쪽에서 좋은 자원들이 끊임없이 목동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 살면서 학군을 찾아 분당으로 가기도 힘들고, 강남은 높은 집값 때문에 진입이 쉽지 않으니, 결국 강서 일대의 유일한 대안은 목동일 수밖에 없다.

- 단일지역으로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중학교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분당이다.

  분당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수내 학군 아파트로는 신성아파트, 벽산아파트, 쌍용아파트가 있다. 이들 단지 안의 학교로는 샛별중학교, 수내중학교, 수내초등학교 등이 있다.

  분당 지역에서도 최고의 학군은 분당의 양대산맥인 수내중과 내정중이 있는 수내 학군이다.

  수내동 이외에 백현. 분당. 정자. 늘푸른중학교가 있는 정자동, 서현.양영중학교가 있는 서현동이 전통적인 선호 학군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판교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백형동의 보평중학교와 판교동의 낙원중학교가 급부상하고 있다.

- 현재 분당을 대표하는 아파트는 경부고속도로로 서울 톨게이트를 내려다보고 있는 분당파크뷰다. 하지만 학군으로만 놓고 보면 전철역과 거리가 있고 우수한 자연 환경인 탄천과도 떨어져 있는 수내동의 주요 아파트들이 더 유명하다.

  분당에서 학군을 목적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단지는 수내중과 내정중이 있는 수내동 일대다. 특히 내정중학교 부근은 수내역과 좀더 가까운 장점이 있다.

  비용 때문에 아파트 거주가 부담스러운 경우, 백현중학교 부근의 빌라촌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근거리 배정 원칙이므로 선호도가 높은 백현중이나 정자중같이 학업성취도 90%가 넘는 중학교에 쉽게 배정받을 수 있다. 

- 판교에서 가장 주목을 받아온 중학교는 보평중학교였다. 

  보평 학군 아파트 : 푸르지오 그랑블, 봇들 8단지 휴먼시아, 봇들 7단지 휴먼시아엔파트, 봇들 9단지 금호어울림, 백현 2단지 휴먼시아

- 보평 학군과 더불어 주목해야 할 판교 학군 낙생초, 낙원중 학군이다.

  주목할 판교 학군: 신백현초등학교, 신백현 중학교

  분당이 전국 최고의 학군으로 성장한 가장 큰 이유는 교육 열의가 높은 전문직 중상층의 대거 유입이었다. 처음에는 강남으로 출퇴근했지만 이제는 판교에도 강남급의 일자리가 생기고 있다. 여기에 인근 중소 도시에서 경강선을 타고 분당과 판교로 출퇴근하는 인구도 많을 것이다. 또한 성남뿐 아니라 용인 수지, 죽전, 광교 등 신도시 지역에서도 좋은 학군을 찾아 이동하는 수요가 많다. 젊은이들의 일자리 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중년 이상 세대들도 계속해서 분당을 찾을 수밖에 없다.

- 평촌, 범안양 학군의 명문 : 안양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

  평촌의 명문 중학교 : 대안여중, 귀인중, 범계중, 평촌중. 이는 분당이나 강남, 서초보다는 못하지만, 잠실이나 목동 수준의 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

- 평촌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고 싶은데 비용이 좀 부담스럽고 너무 오래된 아파트에 들어가 사는 게 불편하다면, 평촌 학원가와 인접해 있는 의왕 지역을 활용해볼 수 있다. 평촌의 대표 학군 단지인 샘마을에서 도로만 하나 건너면 의왕시 내손동이다.

- 자녀교육이라는 실리를 챙기고, 아낀 비용으로 노후대비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를 생각하는 부모라면 경기남부에서 평촌만한 대안을 찾기는 힘들 것이다.

- 수원의 전통적인 명문인 경기과학고등학교(장안구)가 있다. 하지만 다른 과학영재학교(총 6곳, 한국, 서울, 경기, 광주, 대구, 대전)와 같이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어서 수원 거주만의 메리트는 없다.

  수원권의 외국어고등학교로는 수원외국어고등학교가 있다. 

  수원 지역 일반고에서 입시 성적이 가장 좋은 학교는 광교 신도시와도 가까운 창현고등학교다. 이외 일반고는 수성고, 효원고, 유신고, 수원고가 있다. 수원의 외고나 일반고의 수준은 분당에는 조금 못 미치고 일산, 평촌과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 영통 학군을 대표하는 중학교는 영일중, 영덕중, 태장중, 영통중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수원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영덕중이라고 할 수 있다.

  특목고 합격률이 가장 좋은 영덕중학교 부근에 청명마을 벽산.삼익아파트가 있다. 1997년에 입주한 1,242세대 대단지 아파트다. 

  영일중 부근 아파트는 살구골 현대7단지다. 영통역 역세권으로, 도보 5~10분거리다. 1998년 입주했고 612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태장중학교는 영통역과 망포역 중간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태장중과 간선도로인 봉영로 사이에 벽적골주공 9단지가 있다. 1999년에 입주했고, 1,265세대 대단지다. 망포역 쪽에 가까운 동은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할 수도 있다. 태장중학교 뒤쪽으로 태영 9단지가 있다. 1997년에 입주했고 416세대다. 태영아파트와 망포역 사이에 벽적골삼성아파트가 있다. 1997년에 입주했고 832세대다. 태장중학교 옆 영동초등학교 라인으로 2개 아파트 단지가 있다. 신나무실풍림아파트는 2000년 입주 776세대다. 신나무실신명아파트는 1997년 입주했고 442세대다.

- 영통은 경기 남부, 강남 버스 출퇴근권 지역의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좋은 학군이라고 할 수 있다. 

- 광교 학군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가능성 3가지

  첫째, 초기 전입 학생들의 성적이 그리 나쁘지 않다.

  둘째, 광교중앙역 역세권의 2개 중학교뿐 아니라 광교 중심부와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광교중학교와 이의중학교의 출발도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인다.

  셋째, 광교는 신도시인 판교나 인근에 위치한 기존 명문학군인 영통 학군보다 단일 학원가를 잘 갖추고 있다. 특히 다산중학교 부근의 전용 학원가가 눈에 들어온다.

- 투자도 그렇고 성공적인 자녀교육도 그렇고,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게임의 룰을 빨리 읽는 관찰력과 감정이나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리고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내공이다. 

- 국제중 입시생 부모들을 위한 조언

  "우리 아이가 영어 좀 하는데 국제중 입시를 준비해야 할까요?"를 묻는 부모님들께는 현실적으로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싶다.

  1. 외국에 보낸 적도 없는데 아이가 영어 동화책 읽기나 뮤지컬 따라하기 등을 통해 언어에 신동 같은 자질을 보인다면 보내보세요. 그렇지 않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2. 해외에 너무 오래 살다 와서 한국의 주입식 교육에 잘 적응하지 못할 것 같다면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중이 외국 국제학교와 비슷한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영어로 수업을 하지만 대부분은 입시 훈련을 받은, 그리고 결국은 우리나라 입시 체제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한국적 마인드를 가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모인 곳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결국은 아이의 의지입니다. 이런 학교가 있고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소개해주는 것까지가 부모의 몫입니다. 아이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적극 밀어줄수도 있습니다.

  4. 경제적으로도 교육 예산이 넉넉해야 합니다. 사립 국제중의 경우 연간 학비가 1,000만원 이상이고, 여러 경쟁을 따라가기 위한 추가 사교육비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모든 교육적 판단의 공통적인 사항이기도 한데,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해보세요. 정말 아이를 위한 선택인지, 아니면 무언가 교육적 성과를 빨리 내서 친척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부모의 욕심인지, 명문대를 보내는 지름길로 활용하기 위함인지...... 급한 마음에 어떻게 하고 무엇을 해야 국제중이나 영재학교에 보낼 수 있을까 조바심이 날 수도 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왜 이 모든 것을 하는지'입니다.

<< 참고자료 >>

 방송영상

  EBS 60분 부모

  EBS 다큐프라임 <사교육 분석 보고서> 2010년 11월 30일 방송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 2008년 2월 방송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012년 9월 방송

  KBS 추적60분 <위기의 아이들Ⅱ> 2010년 5월 17일 방송

  SBS 스페셜 <집밥의 힘> 2010년 7월 4일 방송

  SBS 스페셜 181회 <부모력, 당신에게는 있습니까?> 2009년 9월 27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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