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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기초화장품 시장동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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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기초화장품 시장동향

DDOL KONG 2024. 12. 11. 02:15

디지털화, 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한국산 고품질 화장품 수요 증가
글로벌 대기업이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산 스킨케어도 큰 인기


시장 동향 및 개요

칠레 미용 및 개인 관리 시장은 최근 몇 년 간 급성장했다. 특히 스킨케어 부문은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시장 진입과 함께 소셜미디어, 전자상거래의 발전, 글로벌화(Globalization)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습관 변화가 이를 이끌고 있다. 또한 고품질 혁신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정보 접근 용이성 덕분에 칠레 소비자들은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K-뷰티는 한국의 천연 성분과 고효율 제품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전문점인 아루미(Arumi)와 소코박스(Sokobox) 등에서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며,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K-뷰티의 인기는 K-드라마와 K-팝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 규모 및 동향

2024년 10월 기준, HS 코드 330499에 해당하는 칠레의 스킨케어 제품 수입 동향은 아래와 같다.

<칠레의 스킨케어 제품(HS코드 330499)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국가202220232024.10월비중전년동기대비 증감율

전세계202,566204,496175,581       100.0        14.2
1프랑스45,75742,45835,597        20.3          7.6
2스페인25,61033,97530,172        17.2        12.8
3미국22,71525,08420,478        11.7        14.7
4멕시코17,09517,71518,206        10.4        45.8
5독일12,88112,97311,515          6.6        24.1
6대한민국7,5557,3429,487          5.4        86.3
7브라질12,24815,1099,133          5.2-       22.4
8콜롬비아9,85110,8058,947          5.1        14.6
9중국15,40610,2998,857          5.0        17.6
10캐나다2,6763,6113,564          2.0        40.9

 
GTA 통계에 따르면 칠레의 주요 교역국은 프랑스, 스페인, 미국이며, 각각 전체 수입의 20%, 17%, 1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2023년 기준으로는 수입 비중이 3.6%에 불과했지만, 빠르게 성장해 2024년 10월 기준 5.4%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칠레 시장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칠레 화장품 및 스킨케어 기업 메드셀(Medcell)의 대표 엘레나 에스피노자(Elena Espinoza)는 "우리는 품질이 뛰어난 유럽, 한국, 미국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현지 기업이 한국의 고품질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은 한국 화장품의 품질과 효과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다. 한편 한국에서 수입되는 제품 중에서는 피부 관리 제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 기업

칠레 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다. 로레알(L'Oréal), 유니레버(Unilever), 나투라(Natura)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은 강력한 유통망과 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헤어케어부터 스킨케어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하며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팔라벨라(Falabella), 리플리(Ripley), 파리스(Paris)와 같은 주요 백화점 체인에서는 에스티 로더(Estee Lauder), 디올(Dior), 라 메르(La Mer), 바비브라운(Bobbi Brown), 클리니크(Clinique)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슈퍼마켓, 약국 체인에서는 보다 로레알, 도브, 니베아 등과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가의 브랜드와 저가의 대중적 브랜드로 양분화 돼 있던 칠레 스킨케어 시장은 최근 다양한 국적 제품들의 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백화점, 슈퍼마켓에서 화장품을 판매했다면 화장품 전문점인 Preunic, DBS Beauty Store등이 생겨났다. 또한 K-Pop, K-Drama가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Arumi, Sokobox, Yeppo와 같은 매장이 생겨났다. 이들 기업은 성장하는 스킨케어 제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활발히 경쟁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군을 들여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다. 칠레에서는 코스알엑스(Cosrx), 편강율, 미존, 이니스프리, 아토팜, 어퓨, 더프트앤도프트 등 다양한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다.

한편, 칠레 소비자 사이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의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인 나투라는 이런 소비자 트렌드에 힘입어 칠레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칠레 여론조사 기관인 Cadem이 발표한 '2024년 시민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전년보다 21단계 상승한 31위를 차지했고,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 부문ㅇ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나투라는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사용, 업사이클링 등에 힘쓰고 있다.

유통망 및 판매 구조

칠레에는 화장품 제조사가 없기 때문에 모든 제품이 수입되는 구조로 주요 바이어들은 수입, 유통, 주요 리테일의 공급자 역할을 겸하며 ISP 보건 등록을 담당한다. 유통망은 백화점 체인(Falabella, Ripley, Paris), 약국 체인(Salcobrand, Cruz Verde), 온라인 플랫폼 및 마켓플레이스(Mercado Libre), 오프라인 화장품 전문점으로 나눌 수 있다.

샤넬, 디올, 에스티로더 등의 고가 제품(글로벌 브랜드)은 백화점 체인에서 판매된다. 약국 체인에서는 유럽 약국 화장품 및 대중적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한다. Salcobrand 체인에서는 OEM 방식으로 한국화장품을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만들어 출시한다.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Mercado Libre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꼽히며 각 백화점도 자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어 다수의 한국 화장품이 판매되는 주요 채널로 꼽힌다. 최근에는 Yeppo, Arumi, Tetra-C, Unnie Beauty, MoonBau, Belleza Coreana 등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오프라인 전문점이 생겨나고 있으며 소비자들을 상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도 자체 온라인 사이트도 운영하며 Mercado Libre를 비롯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도 입점해 있다.

ISP 제품 인증

칠레에서 유통을 목적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공공보건연구소(ISP)의 위생 등록을 받아야 한다. ISP는 국가에 들어오는 보건 규제 대상 물품의 사용, 소비, 유통, 양도 또는 처분을 평가하고 승인하는 기술적 기관이다. 위생 등록 과정에는 제품의 명칭, 화장품 용도, 성분 등을 확인하는 엄격한 품질 검사가 포함된다. 등록 절차는 제품 등록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이때 최고 법령 제25조 및 제26조에 따라 요구되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 과정은 수입된 제품이 칠레 법률이 요구하는 안전 및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시사점

칠레의 미용 및 개인 관리 시장에서 나타나는 시장 확대와 성분 및 제형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 그리고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 증가는 우리 기업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점차 세분화되고 개인화된 스킨케어 루틴의 필요성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피부 유형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서 개인화 및 맞춤형 접근 방식을 강조하는 것이 경쟁 우위를 점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K-뷰티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칠레 시장은 품질, 혁신, 그리고 소비자 경험에 대한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성분과 제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강조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건강 측면에서 부가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기능성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피부 건강을 위한 자연 유래 성분을 강조하거나, 환경친화적인 포장과 지속가능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는 등의 접근이 칠레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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