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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증류주 시장 동향 본문

투자

독일 증류주 시장 동향

DDOL KONG 2024. 12. 3. 03:17

독일에서 증류주는 웰빙 트렌드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으로 소비량이 감소 추세
한류의 확산으로 독일 내에서 소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


시장 동향

독일 통계 전문 기업 Statista에 따르면, 2023년 독일 증류주 시장의 총매출은 지난해보다 3.9% 증가한 102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 중 가정용 소비는 73억 유로로, 전체 시장의 약 71%를 차지했다. 업소용 증류주의 매출은 29억 유로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안정적이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종별 매출로는 리큐어 및 기타 증류주가 33억 유로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어 위스키가 19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독일 증류주 시장 추이 및 전망>
(단위: € 백만)


가정용(2023)
업소용(2023)
보드카 980.1 392.5
소주 10.5 2.8
529.3 205.8
리큐어 및 기타 2,395.0 958.8
브랜디 885.3 335.0
데킬라 333.5 81.4
882.3 353.5
위스키 1341.1 538.1
 총매출 10,245.2

 
독일 증류주 시장은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독일 증류주 시장은 2023년보다 소폭 증가한 107억 유로의 시장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시장은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9년에는 약 124억 유로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소주가 독일 증류주 시장에서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2023년 독일 소주의 총매출액은 1300만 유로로, 2022년보다 10.9% 증가했다. 전체 증류주 시장에서 소주의 비중은 아직 높지 않지만,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독일 소주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해 2029년에는 1700만 유로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2029년 독일 소주 매출액 추이 및 전망>
(단위: € 백만)


트렌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증류주의 소비량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3년 독일의 증류주 총소비량은 4억6900만 리터로, 지난해 대비 약 2.5%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웰빙 트렌드 확산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알코올 섭취를 줄이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Ifo 경제연구소가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1인당 주류 소비량은 200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왔다.

특히, 1995년부터 2005년 사이에 태어난 독일의 Z세대는 다른 세대는 물론, 유럽 내 다른 국가의 Z세대에 비해서도 술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2022년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YouGov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의 18~24세 응답자 중 약 49%가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독일 내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며,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독일의 음주 문화가 점차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웰빙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주류 소비의 감소는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지속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경쟁 동향

독일이 증류주 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부터 PB(Private Brand) 제품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으며, 특정 브랜드에 의존하지 않는 매우 분산된 구조로 돼 있다. 구체적으로, Absolut, Baileys, Ramazzotti, Yeni Raki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약 2%에 불과한 반면, PB 브랜드는 전체 시장의 2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타 브랜드들은 무려 60%에 달한다. 이 같은 시장 구조는 독일 소비자들이 특정 브랜드에 의존하기보다는 가격, 품질, 접근성 등 실질적인 가치를 더 중시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편, 독일에서 주로 생산되는 증류주로는 보드카와 유사한 콘(Korn), 진(Gin), 럼(Rum), 리큐어(Liqueur) 등이 있다.

수입 동향

2023년 HS Code 220890 품목에 대한 독일의 총수입액은 총 5억5573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0.9% 증가했다. 수입 점유율 1위는 이탈리아로, 점유율 28.6%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12% 감소한 1억5890만 달러였다. 2위는 네덜란드로, 수입액이 지난해 대비 66.8% 증가해 9230만 달러에 달했다. 수입 점유율 상위 10개국 중 멕시코와 튀르키예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유럽 국가였는데, 이는 독일이 HS Code 220890 품목에 대해 유럽 수입 의존도가 높음을 시사한다.

<2021~2023년 HS Code 850710 기준 수입액>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23/2022
2021 2022 2023 2021 2022 2023
1 이탈리아 154,808 180,555 158,899 33.2 36.0 28.6 -12.0
2 네덜란드 61,386 55,335 92,300 13.2 11.0 16.6 66.8
3 오스트리아 72,364 65,918 73,553 15.5 13.1 13.2 11.6
4 멕시 25,507 46,398 63,207 5.5 9.3 11.4 36.2
5 그리스 46,743 41,530 47,573 10.0 8.3 8.6 14.6
6 프랑스 14,912 14,160 20,207 3.2 2.8 3.6 42.7
7 스페인 14,547 16,393 19,843 3.1 3.3 3.6 21.1
8 튀르키예 16,573 18,248 13,716 3.6 3.6 2.5 -24.8
9 벨기에 17,664 8,123 8,749 3.8 1.6 1.6 7.7
10 스위스 2,741 7,466 8,336 0.6 1.5 1.5 11.7
16 대한민국 706 787 2,172 0.2 0.2 0.4 176.1
  World 466,638 501,294 555,730 100.0 100.0 100.0 10.9

 
대한민국은 0.4%의 점유율로 16위를 차지했으며,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176.1% 증가한 217만 달러를 기록했다. 독일의 대한국 수입은 2014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202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수입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독일 내 K-드라마와 K-POP 같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한류의 확산이 꼽힌다.

유통 구조

독일의 증류주 유통은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을 통해 주로 유통된다. 주요 오프라인 채널은 슈퍼마켓, 음료 마켓, 주류 판매점 등이다. 이들 오프라인 매장은 다양한 증류주 브랜드와 제품군을 한곳에서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구매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대형 슈퍼마켓 체인은 경쟁력 있는 가격과 정기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음료 전문 마켓과 주류 판매점은 프리미엄 증류주 및 희소성이 높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더불어, 독일 내 일부 매장은 현지 생산 증류주와 글로벌 브랜드를 함께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온라인 유통 채널은 아마존과 같은 오픈 마켓, 주류 전문 온라인 마켓,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시사점

독일에서는 웰빙 트렌드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의 영향으로 증류주 소비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장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가격 상승의 영향만이 아니라,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증류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제품이 많아 소량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소비자들의 "적게 마시더라도 품질 좋은 술을 선택하겠다"라는 가치 변화와 맞물려, 프리미엄 증류주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고급 증류주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며,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소주와 증류주를 독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독일에서는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소주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프리미엄 소주를 중심으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맛, 그리고 매력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강조해 독일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지의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저알코올 소주나 건강 관련 기능성 소주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군을 개발해 새로운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독일의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시음 행사와 한식 문화와의 연계 홍보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것도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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