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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3분기 태국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 분석 본문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 건수는 1,4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 금액은 5466억 바트(157억 600만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
국가별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는 순위는 1위 싱가포르(33.1%), 2위 중국(20.9%), 3위 홍콩(12.5%) 순
태국 투자 동향
2024년 1~3분기 누계 태국 투자청(BOI)을 통한 태국 내 총 투자 신고 건수는 2,19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증가했으며, 신고 금액은 7225억 바트(207억 6100만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외국인 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신고 건수는 1,4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했으며, 신고 금액은 5466억 바트(157억 600만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신고액 중 증액 투자와 신규 투자 비중이 각각 36%와 64%로 신규 투자 비중이 더 높았다.
대태국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
국가별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는 싱가포르(33.1%), 중국(20.9%), 홍콩(12.5%) 순으로 높았다. 싱가포르는 205개 프로젝트에 1808억 바트(51억 9600만 달러)를 신고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554개 프로젝트에 1141억 바트(32억 7800만 달러)를 신고해 2위에 올랐으며, 이어서 3위 홍콩은 117개 프로젝트에 682억 바트(19억 6000만 달러)를 신고했다. 한편, 신고 기준 우리나라는 26개 프로젝트에 32억 바트(9100만 달러), 전체 투자 비중의 약 1%를 기록해 14위를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 태국 투자청(BOI) 신고 기준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산업은 전체의 33.2%를 차지하는 전기·전자산업이며 투자 신고 금액 1814억 바트(52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대태국 외국인 직접투자 승인
2024년 1~3분기 누계 BOI 승인 기준 외국인 직접투자(FDI) 건수는 1,420건, 금액은 5467억 바트(157억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중국의 투자 승인 금액은 1464억 바트(42억 500만 달러)로 차량용 타이어, 태양전지, 산업용 강철 생산 등의 투자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1위 투자국에 올랐다. 2위에 오른 싱가포르의 투자 승인 금액은 1438억 바트(41억 3200만 달러)로 전기 광학 장치, 스마트 가전제품, 특수 화학제품 생산 투자 등의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투자 승인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감소한 65억 바트(1억 8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1위를 기록했다.
집중 육성산업 현황
태국 정부의 12대 집중육성산업(미래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승인 금액은 4280억 바트(129억 99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24년 1~3분기 총 외국인 직접투자 승인금액의 78.3%를 차지했다. 12대 집중육성산업 중 외국인 직접투자가 가장 활발한 분야는 전기·전자 산업으로 투자 승인 총 253건, 금액 2160억 바트(62억 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자동차 및 부품 분야의 투자 승인은 175건에 729억 바트(20억 9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여 2위를 기록했다. 또한, 화학 및 석유화학 분야의 투자 승인은 151건, 금액 469억 바트(13억 4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9% 증가하여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디지털 분야 투자 승인은 68건, 341억 바트(9억 7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급증해 4위를 차지했다.
<대태국 집중육성 산업별 외국인투자 현황(BOI 승인 기준)>
(단위: 건, 백만 바트, %)
구분 | 건수 | 금액 | ||||
2023년 1~3분기 | 2024년 1~3분기 | 증감 | 2023년 1~3분기 | 2024년 1~3분기 | 증감 | |
전기·전자 | 138 | 253 | 83% | 163,808 | 216,007 | 32% |
자동차 및 부품 | 108 | 175 | 62% | 43,354 | 72,876 | 68% |
화학 및 석유화학 | 79 | 151 | 91% | 29,516 | 46,873 | 59% |
디지털 | 67 | 68 | 1% | 12,745 | 34,060 | 167% |
농업 및 식품가공 | 65 | 89 | 37% | 25,363 | 21,707 | -14% |
바이오화학 | 11 | 10 | -9% | 5,284 | 20,450 | 287% |
관광 | 2 | 8 | 300% | 1,243 | 6,205 | 399% |
의료 | 25 | 21 | -16% | 15,092 | 5,986 | -60% |
자동화 및 로봇 | 5 | 19 | 280% | 1,538 | 2,213 | 44% |
항공 | 3 | 7 | 133% | 845 | 1,527 | 81% |
방산 | 1 | 1 | 0% | 200 | 131 | -35% |
교육 | 1 | - | N.A. | 5 | - | N.A. |
합계 | 505 | 802 | 59% | 298,993 | 428,035 | 43% |
지역별 현황
2024년 1~3분기 누계 BOI 승인 기준 지역별 외국인 직접투자(FDI) 비중은 동부지역이 798건, 금액은 3301억 바트(94억 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여 총 FDI 승인 금액의 60.4%를 차지했다. 중부지역(31.4%), 북부지역(2.6%), 남부지역(0.8%) 비중 순으로 높았다.
동부경제회랑(EEC) 내 외국인 투자는 2024년 1~3분기 누계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의 55.5%에 해당하는 3033억 바트(87억 14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투자액 기준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EEC 소재 3개 주 중 라용 주의 투자가 273건, 1560억 바트(44억 8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5% 증가하여 가장 높았고 촌부리 주는 투자액 기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306억 바트(37억 5200만 달러), 차층사오 주 투자는 210% 증가한 167억 바트(4억 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사점
2024년 1~3분기 동안 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주요 투자국은 싱가포르와 중국으로, 특히 차량용 타이어와 태양전지 같은 제조업 및 첨단 기술 분야에 집중되었다. 태국 정부가 미래산업으로 선정한 12대 집중 육성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78%에 달하는 가운데, 동부경제회랑(EEC) 내 투자 집중도는 동부가 태국 경제의 핵심 허브로 기능하고 있음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주요 투자국들이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스마트 기기 같은 첨단 제조업 분야에 집중하는 것은 태국이 동남아시아의 제조 허브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이러한 성장이 지속된다면 태국은 아세안 내 고부가가치 제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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