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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니어쇼어링의 최대 수혜지, 멕시코 투자진출 현황과 전망 본문

투자

니어쇼어링의 최대 수혜지, 멕시코 투자진출 현황과 전망

DDOL KONG 2024. 10. 23. 03:17

북미 중심 니어쇼어링 영향으로 최근 멕시코 FDI 증가세
멕시코 제조업 투자 시 PROSEC 및 IMMEX 혜택 검토 필요
USMCA 재협상, 산업 인프라 개선, 치안 강화가 니어쇼어링 지속의 관건


멕시코 외국인 직접투자 현황

멕시코는 북미 중심 공급망 재편에 따른 니어쇼어링 영향으로 최근 5년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2024년 세계투자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FDI 규모에서 세계 9위, OECD 국가 중 5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저임금 및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제조업 투자가 전체 투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제조업 투자 비중은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멕시코 업종별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
(단위: US$ 백만)

구분20202021202220232024
(~상반기)
제조업11,648.012,917.914,078.418,117.916,652.9
교통 및 물류612.32,973.93,704.92,283.52,497.1
통신1,243.9570.35,427.3-221.3424.1
금융보험8,820.25,223.05,203.17,170.24,797.1
도매업245.4454.7330.6916.01,252.3
광업1,777.44,846.21,704.63,491.02,981.1
건설223.2384.3464.2257.8-1,059.9
숙박업요식업1,093.21,720.32,321.12,650.21,232.0
전력가스수도578.5326.5878.8-93.0153.2
과학기술전문서비스397.9186.142.6526.6371.9
농업임업어업127.6155.6359.7335.5286.8
폐기물 처리34.51,809.3226.9-2.072.7
부동산 임대395.5300.8454.2360.1272.1
교육1.332.329.516.00.0
문화,스포츠레크리에이션-20.586.051.821.022.9
기타1,032.21,499.61,038.5451.51,140.0
총계28,210.633,486.836,316.236,281.031,096.3

 
FDI 투자지역은 주로 멕시코시티 및 국경지대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최근 북부 지역 부지 및 인프라 포화, 고물가 이슈 등으로 2023년 이후 중부 지역으로 분산되고 있다. 지난 10년간(2014~2023년) 주별 누적 투자액수는 멕시코시티(22.4%), 누에보레온(9.1%), 멕시코주(7.8%), 할리스코(6.0%), 치와와(5.1%) 순이다. 2023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투자유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으로는 소노라, 아구아스칼리엔테스, 케레타로, 산루이스포토시, 킨타나루 등이 있다.

<멕시코 외국인 직접투자 상위 10개 주>
(단위: US$ 백만)

지역2023년 투자액2024년 투자액
(~상반기)
2014~2023
총 누적투자액
누적투자액 비중
멕시코시티11,199.614,184.474,986.322.4%
누에보레온2,553.12,304.230,650.49.1%
멕시코주1,931.31,709.326,121.97.8%
할리스코2,049.9893.020,369.46.0%
치와와1,980.11,076.317,318.85.1%
코아우일라921.439215,342.34.5%
바하캘리포니아1,475.61,809.115,218.64.5%
과나후아토808.21,351.013,715.74.1%
케레타로1,107.4878.610,859.23.2%
푸에블라278.6933.48,944.32.6%

 
2023년 기준 최대 투자국은 미국(38%)이며, 스페인(10.4%), 캐나다(9.6%), 일본(8.1%), 독일(6.7%) 순이다. 아시아 국가 중 2023년 대(對)멕시코 투자 규모는 일본(29억 달러), 한국(5억 달러), 중국(1억6000만 달러) 순이다. 누적투자액 기준으로는 미국, 스페인, 캐나다, 독일 등이 주요 투자국이다.

<멕시코 주요 투자유치국가 및 비중>
(단위: US$ 백만)

순위국가2023비중2024
(~상반기)
비중누적자액(’06~’24)비중
1미국13757.338.0%
13,717.444.1%243,198.841.3%
2스페인3,776.810.4%-219.8-0.7%56,921.49.7%
3캐나다3,490.59.6%2,407.87.7%51,946.38.8%
4독일2,444.56.7%4,167.213.4%34,636.25.9%
5일본2,915.38.1%3,082.09.9%33,076.15.6%
6벨기에760.72.1%1,525.54.9%26,249.84.5%
7네덜란드878.42.4%587.51.9%14,213.52.4%
8영국825.42.3%457.91.5%12,291.12.1%
9아르헨티나2,251.06.2%909.52.9%12,012.32.0%
10프랑스512.91.4%-958.9-3.1%11,464.91.9%
11한국504.41.4%676.92.2%10,257.61.7%
12호주82.00.2%276.40.9%9,578.11.6%
13스위스366.11.0%5311.7%7,338.41.2%
14브라질491.71.4%259.70.8%7,161.21.2%
15이탈리아-103.3-0.3%-31.5-0.1%7,134.71.2%
기타3,285.09.1%3,707.711.9%52,044.68.8%
총계36,239100%31,096.3100%589,525.0100%

 
<주요 투자유치 경쟁국 동향>

국가명누적투자액 비중
('06~'23)
주요 투자분야주요기업
미국41.3%자동차자동차부품전자제품화학음료· 자동차 : Tesla, GM, Ford
· 전자제품 : GE, Whirlpool, Apple
· 자동차부품 : Autoliv, Vertiv, Tenneco, Borgwarner, Timken
스페인9.7%엔지니어링에너지금융업섬유호텔건설· 에너지 : Naturgy(전기), Repsol(가스), Iberdrola(풍력)
· 금융보험 : BBVA, Santander, Mapfre
· 관광(호텔 건설) : Barcelo, NH, Riu, Oasis:
캐나다8.8%광업전자제품철강자동차부품· 광업 : Nutrien Ltd., Barrick oro, Goldcorp
· 전자제품 : Celestica Inc. Mexico International Mexico, Magna
· 철강 : Nova Steel, Venture Steel
· 자동차부품 : Magna, Celestica, Linamar
일본5.8%자동차자동차부품· 자동차 : Nissan, Toyota, Honda
· 자동차부품 : Denso, KYB, KASAI
중국0.4%자동차전자제품 제조배터리가구· 자동차 : JAC, MG Motor Chirey
· 자동차부품 : Paslin, Minwha, Noah Tech
· 전자제품 : Hisense, Jiaxipera, LENOVO

 
한국의 대멕시코 투자 진출 현황

2023년 한국의 대(對)멕시코 FDI 규모는 11위이며, 2022년에는 투자액 증가로 8위에 오르기도 했다.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24년까지 멕시코에 투자한 이력이 있는 한국 기업은 2000여개다. 여기에는 설립자가 한국 국적인 교민인 기업과 휴·폐업한 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가 투자 중복 집계를 고려할 경우, 실제 투자 규모는 다소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수출입은행도 국가별 해외 투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으며, 해당 통계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525개의 한국 기업이 멕시코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난다. 집계 방식과 총 집계 기간의 차이로 인해 멕시코 경제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의 통계에는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aT, 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지식재산보호원을 비롯한 많은 공공기관들도 멕시코에 새롭게 진출을 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등 미래산업에 대비해 기존 생산 라인을 개조하거나 신설하고, 제2 공장을 설립하는 기업들도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 진출 주요 한국 기업>

기업명분야지역
삼성전자가전 (LCD, LED )띠후아나멕시코시티케레타로
LG전자가전 (TV, 냉장고오븐 등)멕시코주몬테레이레이노사
기아자동차자동차멕시코시티몬테레이
포스코철강재멕시코시티푸에블라알타미라
삼성엔지니어링EPC멕시코시티
삼성 SDSIT 서비스 및 물류멕시코시티
현대 트랜시스자동차부품몬테레이
현대 트랜스리드트레일러띠후아나
현대 모비스자동차부품몬테레이
현대 글로비스물류몬테레이
현대 위아자동차부품몬테레이
CJ 로지스틱스물류몬테레이케레타로
경신자동차부품두랑고오브레곤
LS 오토모티브자동차부품두랑고
유라 코퍼레이션자동차부품코아우일라
광진자동차부품산 루이스 포토시

 
투자 인센티브 제도

멕시코 정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많지 않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실제로 얻을 수 있는 인센티브는 각 지방정부에서 제공하는 교육훈련비 지원, 고용주세 감면, 부동산 등록세, 취득세, 재산세, 자산세 등록 비용, 토지 이용세, 건축 인허가 비용, 각종 인지대 감면 등이다. 금융 지원이나 현금 보조금 형태의 인센티브는 주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우 적거나 없다. 지방정부의 인센티브는 최대 제공 가능 범위에 대한 지침만 정해져 있다. 이 때문에 각 투자건 별로 해당 지방정부와 건건이 인센티브를 협상해야 한다. 지방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범위를 교섭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신규 고용 창출 규모이며, 투자규모, 업종, 투자지역, 경제적 파급효과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다만, 연방 정부 차원에서 제공하는 수출 진흥 정책 및 산업 진흥 정책은 매력적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제조 마킬라도라 수출서비스산업 진흥 프로그램(IMMEX), 산업부문별 진흥프로그램(PROSEC), Rule 8(Regla Octava) 등이 있다.

1) 제조 마킬라도라 수출서비스산업 진흥 프로그램(IMMEX)
IMMEX(Fomento de la Industria Manufacturera, Maquiladora, y de Servicios de Exportacion)는 제조, 보세임가공, 수출서비스 산업진흥 프로그램의 약자다. 수출마낄라(Maquila, 보세임 가공) 산업진흥을 위한 법령과 수출상품 생산을 위한 임시수입 프로그램(PITEX) 법령을 통합한 제도로 2006년 11월에 발효됐다. IMMEX는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또는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가 수출 상품 제조를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재화를 임시로 수입할 때 일반 수입세(IGI)의 납부 유예를 허용하는 제도이다.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매출이 50만 달러를 상회하거나, 수출상품이 전체 매출의 10% 이상이어야 한다.

IMMEX 시행 초창기에는 경제부(SE)에 VAT 인증서(Certification)를 등록해 수입관세 및 부가가 치세 유예를 자동으로 받았다. 그러나 IMMEX 프로그램을 악용해 임시 수입 상품을 멕시코 국내 판매하여 부가가치세 등을 탈세하는 행위가 많은 점을 보완하고자 2014년 세무 개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2015년 1월 1일부터는 부가가치세 및 특별소비세 유예를 받고자 하 는 법인은 반드시 국세청(SAT)을 통해 수입 상품 관련 부가가치세와 특별소비세에 대한 보증(Garantia) 혹은 유예 인증서(Certificado)를 획득해야 한다.

2) 산업부문별 진흥프로그램(PROSEC)
산업부문별 진흥프로그램(PROSEC, Programas de Promoción Sectorial)은 IMMEX 등록 여부 또는 수출 여부와 관계없이 특정 산업의 생산공정에 투입하기 위해 수입하는 기계, 장비, 부품, 소재 등에 대해, 일반 수출입법상(LIGIE) 관세 적용을 하지 않고, 0~10%의 저율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은 IMMEX와 함께 활용이 가능하며, 우리 나라와 같이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로부터 기계, 장비, 부품, 소재 등을 수입해 완성품을 생산한 후 수출이나 멕시코 시장에 공급하는 회사들이 활용할 수 있다.

3) Rule 8(Regla Octava)
2006년 4월부터 적용되는 수출입 특혜 프로그램으로, 멕시코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생산 량이 부족한 원자재 및 자원에 한정하여 수출입 관세에 대한 면제가 가능하다. IMMEX 또는 PROSEC 보유 사업체가 대상이 되며, 멕시코 경제부에 수입 전 신청하는 Rule 8은 HS CODE 9802로 분류된다. Rule 8을 신청하려는 사업체는 사전에 PROSEC 허가를 취득한 상황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임시 수입 상품에 대해서 Rule 8을 적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IMMEX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최근, 멕시코 경제부는 2024년 5월 16일자 SNICE(멕시코대외무역정보서비스) 게시물을 통해 임시수입 민감품목에 대한 Regla Octava 임시수입 적용 중단을 발표했다. 임시수입 민감품목은 IMMEX 법령 부속서 2에 규정된 1239개 품목으로 철강, 섬유, 알루미늄, 당류 등이 포함된다.

진출 기업 인터뷰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은 서북부 국경지대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A 기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A 기업은 비교적 최근에 공장을 완공하여 운영하고 있다.

Q1. 국경 지역 투자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입니까?
A1. 고객사가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어 물류 대응이 용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현재 국경 지역의 일일 최저임금은 374.89 MXN(약 21 달러)으로, 일반 지역의 248.93 MXN(약 14 달러)보다 1.5배 높게 책정돼 있습니다. 임금을 많이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 단점이지만, 동시에 구직자가 많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또한, 일반 지역에 비해 부가세와 소득세 등 세제 혜택도 있습니다.

Q2. 멕시코 의회에서 주 40시간 근무제를 논의 중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법인 운영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까?
A2. 현재는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추가 수당(Overtime Allowance)을 지급하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40시간 초과 근무에 대해 비용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입니다. 특히 국경 지역뿐만 아니라 멕시코 전역에서 임금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제조업 운영 시 임금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Q3. 공장 설립 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A3. 멕시코에서는 공장을 설립하고 가동하기 위해 각종 허가서(Permit)가 필요한데, 이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예를 들어, 공장 가동에 필요한 운영허가서를 받기 위해서는 십여 가지 서류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브로커를 이용하며, 허가 종류에 따라 다른 브로커를 써야 합니다. 처음 공장을 설립하는 기업들은 한국과 시스템이 달라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Q4. 공장 임대와 부지 매입의 장단점은 무엇입니까?
A4. 임대 공장은 이미 산업체 운영에 필요한 기반이 마련된 곳에 입주할 수 있어 허가 등 행정 절차가 간소합니다. 다만, 원하는 규모의 공장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최근 임대 비용도 많이 올랐습니다. 부지 매입의 경우, 산업단지 내 부지와 일반 용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용지는 산업용으로 용도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행정 절차가 복잡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매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Q5. 현재 A사는 마킬라도라 법인(100% IMMEX)으로 분류돼, 내수판매가 가능한가요?
A5. 마킬라도라 법인의 경우 서류 상으로는 100% 수출로 되지만, 실제 물류 과정에서는 미국을 경유하지 않고 현지 법인으로 직접 배송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류상으로는 미국으로 수출된 후 다시 멕시코로 재수출되는 형태가 됩니다.

Q6. 공장 설립 시 전력 공급과 용수 공급 중 어느 부분에서 더 큰 어려움이 있나요?
A6. 용수 공급도 어려움이 있지만, 전력 공급이 더 큰 문제입니다. 멕시코 전역에서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신규 신청 후 순번이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더 빠르게 전력을 공급받으려면 철수하는 다른 기업의 전력 명의를 이전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신정부 정책 방향

2024년 10월 1일,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Claudia Sheinbaum Pardo, 셰인바움) 대통령이 취임했다. 셰인바움은 전임 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암로)의 정치적 동반자로서, 그의 사회·복지 정책과 국영 기업인 멕시코 석유 공사(PEMEX)와 연방 전력 위원회(CFE)의 권한 강화를 통해 국가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민족주의적 정책을 지지해왔다. 셰인바움은 경험 많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내각을 임명하고, 민간 및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며,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는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 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셰인바움은 암로가 추진했던 '4차 개혁'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경제 발전과 사회적 복지 간의 균형을 유지하며 양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실용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취임 전 엘 피낸시에로(El Financiero)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권의 최우선 목표가 사회 프로그램 정책(Programa social)이며, 신정부의 예산안에도 반영 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신규 철도 개발 및 기타 공공 인프라 확충도 중요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밝히며, 국방비와 학생 장학금에 추가 예산을 투입할 가능성을 밝혔다.

멕시코 투자 전망

멕시코는 미국 최대 수입국이자 제조업 강국으로서 성장 동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중 갈등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공급망의 안정화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멕시코 이상의 대안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이 되는 경우 보다 강화된 보호주의 정책이 나올 수 있는 만큼, 대선 결과와 대선 이후 미국의 세부적인 무역 정책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멕시코의 대미무역 환경에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 대통령 취임 직전에 판사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사법 개혁이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 보호에 소극적인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사법 개혁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 산업 인프라와 치안 수준을 개선하는 것이 니어쇼어링 지속을 위한 멕시코 신정부의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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