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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밀려든 명동의 봄은 정말 봄일까 : 흑백명동의 민낯/ '위기의 반도체'…삼성 경영진, 美·日서 공급망 점검한다 [biz-플러스]/ 폴리 본문
외국인 밀려든 명동의 봄은 정말 봄일까 : 흑백명동의 민낯/ '위기의 반도체'…삼성 경영진, 美·日서 공급망 점검한다 [biz-플러스]/ 폴리
DDOL KONG 2024. 10. 6. 02:00외국인 밀려든 명동의 봄은 정말 봄일까 : 흑백명동의 민낯
명동이 다시 활기를 띠는 건 외국인 관광객 덕분이다. 2016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에 이어 팬데믹으로 발길이 끊겼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명동으로 몰려들고 있어서다. 여기엔 K-콘텐츠의 커다란 인기가 한몫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방한訪韓 외래 관광객 수는 156만3221명으로 전년 동월(108만9133명) 대비 43.5% 증가했다.
여전히 이들에게 명동은 관광 필수코스로 꼽힌다. 국내 H&B의 강자 올리브영이 명동에만 7번째 매장(명동역점)을 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리브영 측은 "명동 내 점포의 경우 외국인 매출 비중이 90%에 달한다"면서 "이들 매장은 '영·중·일' 3개 국어로 안내하는 등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찬바람의 경로 = 문제는 올리브영이 누리는 호재를 모든 상인들이 누리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명동에서 액세서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홍콩, 싱가포르,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과거 유커遊客(중국인 단체관광객)만큼 구매력이 크지 않다"면서 "거리는 붐비지만 매출은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식 전문점을 운영하는 B씨 역시 "외국인 관광객들은 노점에서 길거리 음식을 주로 사먹을 뿐 2층 식당으론 잘 들어오지 않는다"면서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털어놨다. 명동이 외국인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지만 내실이 있는지는 짚어봐야 한다는 거다.
실제로 지난 1년간(2023년 9월~2024년 8월 기준) 명동을 포함한 서울 중구의 관광소비액(한국관광공사)은 총 1조5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가량 줄었다. 감소세를 보여주는 지표는 또 있다. 서울시가 올해 2분기 명동의 4958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매출액은 1932만원으로 전년 동기(1936만원) 되레 쪼그라들었다. 명동이 쇼핑 1번지 명성을 되찾으려면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찾는 곳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엔 금싸라기라 일컬어지는 명동의 높은 땅값도 한몫하고 있다. 명동이 다시 붐비기 시작하면서 임대료는 고공상승하고 있다. 명동의 소규모 상가 평균 임대료(이하 1㎡당)는 14만2850원, 중대형 상가 평균 임대료는 19만7630원에 달한다.
서울 도심 평균 임대료 6만7740원, 8만5580원을 2배 이상 웃돈다. 서울 주요 상권 중 가장 비싸다. MZ세대가 좋아하는 '힙한 브랜드' 중 이렇게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안승호 숭실대(경영학) 교수는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상권"이라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하는 브랜드는 높은 임대료를 부담하고 명동에 출점하겠지만 버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5/0000003780
'위기의 반도체'…삼성 경영진, 美·日서 공급망 점검한다 [biz-플러스]
■전영현 부회장 등 다음주 출장
美·日 협력사 '감사의 날' 참석
신카와·KLA 등 현지 기업들과
장비·소재부문 협력 논의 관측
빅테크 대상 영업전 가능성도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최고위 경영진이 미국·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메모리·파운드리 등 핵심 사업에서 맞닥뜨린 수율 부진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공급망 점검으로 풀이된다. 출장 일정에서 핵심 반도체 고객사와의 만남도 포함돼 있을 것으로도 관측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과 각 사업부장들은 다음 주부터 삼성전자 DS 부문이 일본과 미국에서 개최하는 ‘감사의 날(Appreciation Day)’ 행사에 참석한다. 이들은 주초에 일본에서의 일정을 챙긴 후 곧장 미국으로 날아가 동일한 행사에 참여한다.
‘감사의 날’은 삼성전자 고위 경영진은 물론 회사의 칩 제조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비전이나 현황을 공유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왔다. 다만 최근 회사가 회사 핵심 사업의 제조 라인에서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분위기에서 DS 부문 수장과 최고위 경영진이 총출동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삼성 반도체 부문은 여러 측면에서 주춤하다. 메모리 사업의 경우 D램 수율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올해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우 삼성은 엔비디아의 8단 5세대(HBM3E) 제품에 대한 승인(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라이벌인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12단 HBM3E를 납품하기 위해 생산을 시작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쟁사가 8월에 개발을 끝낸 10나노 6세대(1c) D램도 생산 수율이 1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드리에서도 3㎚(나노미터·10억 분의 1m) 수율이 생산성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대만 TSMC의 독주를 막을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삼성전자의 위기는 공급망과도 큰 연관이 있다. 삼성의 주요 반도체 공장 안에는 수만 가지의 장비·부품이 적용됐고 고도화한 기술로 정제한 소재가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과의 호흡과 협력 방향이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삼성 경영진은 단순히 공식 행사 참석에서만 그치지 않고 출장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공급망 관계자들과 만나 공정별 문제점 파악과 기술 개선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방문지인 미국과 일본에는 반드시 협력해야 하는 장비·소재 회사들이 즐비하다. 일본에는 HBM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상당히 밀접하게 협력하는 장비 회사인 신카와가 있다. 삼성이 올해 HBM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신카와 장비를 대량 발주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의 주력 HBM 공정인 TC-NCF에서는 핵심 소재인 비전도성필름(NCF)을 일본 레조낙이 단독 공급한다. 미국에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KLA 등 반도체 장비 업계에서 굴지의 회사, 케이던스·시놉시스 등 설계 소프트웨어를 주름잡는 회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 부회장과 DS 부문 경영진이 미국 출장에서 ‘빅테크’ 기업들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삼성은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제조-패키징으로 이어지는 회사만의 ‘원스톱 솔루션’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인텔·AMD·퀄컴 등 기라성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TSMC와 달리 삼성은 대형 수주로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기술 개발과 함께 적극적인 영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99420
[박한슬의 숫자읽기] 노령 운전, 자율주행으로 풀자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이 촘촘히 깔린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서는 자차가 편의성을 담보하는 거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경우가 많다. 노인이 되었다는 이유로 본인이 운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하면 이는 노령 인구에 대한 실질적인 이동 제한으로 기능한다. 보조금을 받으려 본인의 이동권을 포기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논의가 계속 공회전만 하게 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운전의 혜택을 다른 복지로 대체하는 게 아닌, 더 안전한 운전을 가능케 하는 게 핵심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노인에겐 자율주행 기반의 운전만 가능하게끔 하는 제한적 면허만 허용하는 건 어려울까. 먼 미래의 얘기 같지만, 유사한 조치가 이미 모든 운전자에게 적용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모든 차량에 자동긴급제동장치(AEB)를 설치하게끔 하는 법제화가 진행되어, 일반 운전자도 기계의 제동 보조를 받고 있어서다. 그러니 통상의 운전자보다 대응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자율주행의 보조를 받아서 운전토록 하는 게 그리 큰 비약이라고 보긴 어렵다.
실제 일반 운전자와 자율주행의 비교에서는 자율주행의 사고율이 명확히 낮다. 자율주행 시범 운행 지역에서의 결과이긴 하나 자율주행 자동차는 사고가 나더라도 일반 차량에 비해 부상률과 사망률이 낮고, 그마저도 접촉 사고의 대부분은 후방에서 일반 차량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추돌한 경우였다. 일반 운전자보다 안전운전을 하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일반 운전자보다 위험할 수 있는 노인 운전을 보조하게끔 돕는 게 노인 운전 배격보다 낫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90961
대기업도 제친 ‘인디브랜드’…64조 K뷰티 시장 다크호스로
https://n.news.naver.com/article/353/0000049326
'인터넷은행 1호' 케이뱅크 등 줄줄이 수요 예측 [투자360]
다음 주(7∼11일)에는 국내 '인터넷은행 1호'인 케이뱅크를 비롯한 여러 예비 상장사가 증시 입성을 위한 수요 조사에 나선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공모주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는 오는 10∼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회사 총자산은 21조4218억원이며 자기자본은 1조8669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현재 최대 주주는 BC카드로 3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70279
"앨범이 안팔린다" 비상…'하이브·JYP·SM·YG' 마지막 한방은? [연계소문]
2024년이 세 달가량 남았다. 상반기 실적 부진의 늪에 빠져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엔터테인먼트사들은 마지막 4분기를 남겨두고 절치부심할 전망이다.
엔터사들에게 올해는 유독 뼈아픈 한해였다. 주요 4사(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연초 대비 일제히 급락했다. 가장 큰 폭을 보인 건 JYP로 49.7%나 떨어졌으며, 하이브·SM·JYP 역시 각각 28.4%, 27.7%, 21% 하락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40649
"인도서 4조 잭팟 터지나"…현대차, 22일 상장 전망에 '들썩'
"현대차, 이달 22일 인도서 상장…기업가치 26조"
인도 증시 최대 규모 IPO 전망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40621
'몸값 7조' LG CNS 상장 도전…LG엔솔 이후 'IPO 최대어'
예심 청구…이르면 내년초 입성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40466
"강남 아파트는 바로 팔린다는데 왜 이래요?"…비명 터졌다
마포·서대문서 매물 급증...강남3구만 '감소'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40638
"이젠 살 사람들은 다 샀나"…서울 집값 '파격 전망' 나왔다 [이송렬의 우주인]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인터뷰
"반포동 국평 아파트, 60억이 끝이 아니다"
서울 집값, 급등 피로감에 주춤…"숨 고르기 후 오를 것"
"입주 물량 감소·아파트 선호 현상 등"…전셋값 상승 지속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40615
"아! 이럴줄 몰랐다" 4.6억 주고 산 오피스텔, 6개월 만에…
서울 오피스텔 가격 2년 만에 반등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40596
서울은 난리인데 우리 동네 왜이래?…세종 집값 해도 너무해 [부동산360]
올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아파트 가격 크게 하락해
“수도권 위주로 집값이 반등하며 세종집 팔아치우고 똘똘한 한채”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70347
자재비·인건비 오르는데…공사비 상승 年 2%로 관리 가능할까[공사비 안정 대책]①
'해외 시멘트 수입 지원'과 '골재 채취원 확대'가 핵심
"최근 3년간 연평균 8.5% 달했던 상승률 2%대로 관리"
업계 "시멘트 수입은 불필요" vs "수입물량 미미할 것"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8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