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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스킷 및 씰 시장동향 본문

투자

미국 개스킷 및 씰 시장동향

DDOL KONG 2024. 6. 27. 03:28

시장 규모 70억 달러, 2028년까지 연 1.8% 성장률 기대
전기차 배터리팩 밀봉 등 안전 유지에 필수 부품


상품명 및 HS Code

개스킷(Gasket)은 물체의 두 표면 사이의 틈을 밀봉하는 역할을 하는 얇은 링 형태 또는 물체의 표면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지닌 부품이다. 내연기관 자동차, 전기차, 건축, 항공, 농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는 개스킷은 사용 용도와 조건에 따라 고무, 합성수지, 동, 납, 석면, 피혁 등 다양한 종류가 사용된다. 씰(Seal)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흔히 ‘고무 패킹(Packing)’을 생각하면 된다. 증기나 압축공기, 가스 등의 기체, 유체, 액체 등의 누출과 이물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개스킷은 고정된 부분에 사용되며, 움직이는 부분에는 씰(Seal)이 사용된다. 개스킷과 씰은 소재에 따라 다양한 HS Code로 분류되는데, 본문에서 다룰 가황 고무(고무에 유황을 섞어 가열해 탄성을 증가시킨 고무로 일반 고무 대비 견고함과 내구성, 장력이 뛰어남) 소재의 개스킷과 씰의 HS Code는 4016.93(Gaskets, washers and other seals, of vulcanized rubber other than hard rubber)’이다.

전기차 배터리팩에 적용되는 배터리팩 개스킷은 외부로부터의 먼지, 수분 등 배터리 성능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한 기밀성, 수밀성을 확보해 배터리팩의 성능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가황 고무 등 화재에 대비한 난연 성능을 겸비한 소재가 사용된다.

<전기차 배터리팩을 밀봉해 주는 개스킷>


시장동향

올해 3월 발간된 글로벌 시장조사전문업체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개스킷과 씰 업계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688억7000만 달러에서 2028년 951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개스킷&씰 시장 규모와 전망>


또한, 시장조사전문업체 IBIS World의 미국 개스킷 및 씰 시장 보고서(2023년 9월 발간)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미국의 개스킷 및 씰 시장 규모는 약 70억 달러다. 업계는 지난해까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산업계 전반이 위축돼 2018년부터 2023년까지는 연평균 3.9%의 수익 감소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고 개스킷과 씰 품목의 대표적 수요처인 자동차, 전기차 등의 산업군에서 규모를 회복하며 2028년까지는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3년 미국의 가황 고무 개스킷 및 씰 수입액은 전년 대비 4.6% 감소한 약 23억7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수입국·지역은 1위는 멕시코, 2위 중국, 3위 일본, 4위 대만, 5위 캐나다 순이었으며 한국은 8위를 차지했다. 1위 수입국이자 전체 수입 시장의 30.1% 점유율을 차지하는 멕시코산의 지난해 수입액은 약 7억1300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중국은 2억2600만 달러, 일본은 2억2100만 달러로 비슷한 규모로 집계됐으나 전년 대비 각각 20%, 12% 감소했다.

<최근 3년간 미국의 가황 고무 개스킷 및 씰 수입동향(HS Code 4016.93 기준)>
(단위: US$ 백만, %)

순위국가·지역202120222023비중증감률
-전체2,1652,4862,371100.0-4.6
1멕시코53562471330.114.3
2중국2602822269.5-20.0
3일본2512512219.3-12.0
4대만1892452028.5-17.4
5캐나다1421681506.3-10.9
6독일1391431446.10.3
7베트남79104893.7-15.2
8한국8989803.4-10.2
9이탈리아6772713.0-1.3
10영국6170702.80.5


한국의 가황 고무 개스킷 및 씰 대미 수출 규모는 약 8000만 달러로, 2022년 대비 10.2%라는 감소했다. 눈길을 끌 만한 점은, 1~10위 순위권 국가·지역 중 멕시코와 독일, 영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지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증감률 감소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촉발 이후부터 감소한 생산량과 수요를 지목했다.

경쟁동향

미국의 개스킷 및 씰 시장은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시장이다. 반면, 미국에 본사를 둔 자국 기업들과 외국 공급업체들과의 경쟁도 활발한 성숙한 시장이기도 하다. IBIS World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들의 다양한 경쟁구도가 조성돼 있기에 몇몇 주요 기업이 경쟁 구도를 이룬다기보다는 중소 규모의 다수 기업이 비슷한 점유율로 시장을 구성하고 있다.

유통구조

개스킷 및 씰 시장의 유통구조는 큰 틀에서 보면 서플라이어-생산공장-바이어 로 나뉜다. 미국의 제지공장 또는 윤활유 생산공장 등의 2차 벤더가 고무 또는 플라스틱, 가공 제지 제품 생산 업체에 조달하면 미국 내 개스킷과 씰 공장에서 생산 과정을 거쳐 바이어에게 유통되게 된다. 바이어 파트에서는 1차 벤더인 자동차 파트 도매상 또는 산업용 제품 도매상들이 2차 벤더인 미국 내 자동차 부품과 엔진 생산자 또는 항공, 엔진 파트 생산자, 엔진과 터빈 생산자 등에게 공급하는 과정이다.

<유통구조>


품목들의 주요 수요처는 대분류로 나누면 수송 장비(Transport Equipment), 기계(Machinery), 전기 및 전자제품(Electric & Electronic Products) 분야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송 장비 분야 내에서도 소분류로 나누어 자동차(Motor Vehicles) 분야 약 81%, 항공우주(Aerospace) 분야 약 12%, 해양 및 철도(Marine & Rail) 분야 약 7%가 유통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수입규제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HS Code 4016.93은 원래 2.5%의 일반 세율이 적용되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한국산 제품은 관세 혜택을 받아 무관세가 적용된다. 한미 FTA의 원산지 결정 기준에 따라 한국산으로 인정받는 제품은 미국 세관 통관 시 원산지 증명서 등의 필요 서류를 갖춰야 하며, 원산지 증명서 및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원자재 확인서 등의 관련 서류는 통관 후에도 통관일로부터 5년간 보관해야 한다. 미국 세관에서는 한미 FTA를 포함한 무역 협정에 따른 원산지의 사후 검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추세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개스킷 및 씰 품목의 미국 수입 시 반드시 요구되는 인증은 별도로 없지만, UL 등의 테스팅 기관을 통해 NSF(National Science Foundation) 및 ANSI(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인증 등을 취득 및 활용하는 것도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된다. 한편, ‘고무(Rubber) 소재’의 개스킷과 씰 제품의 경우,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에 따른 공기 오염, 수질 오염, 고체 폐기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에 관해 규제하는 연방, 주, 그 외의 지역별 법이나 가이드라인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관련 규제로는 대기오염방지법(Clean Air Act), 식수안전법(Safe Drinking Water Act) 등이 있으며 이를 규제 및 관할하는 기관에는 미국 환경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이하 EPA) 및 미국 직업안전 위생관리국(U.S.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 이하 OSHA) 등이 포함된다.

시사점

작고 가벼운 부품이지만, 완제품의 성능과 안전 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개스킷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이다. 특히, 개당 무게가 가벼워 운송이 용이해 물류비 부담을 덜 수 있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무관세가 적용된다는 점, 중국산 제품에는 2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는 점 등이 수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미국 BIG3자동차 OEM들에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고무·플라스틱 소재부품 전문 강소기업들에는 향후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있을 전기차나 전기식 구동 가드닝 제품들에 들어가는 배터리팩 개스킷 씰링 분야에 진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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