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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공유] [210703] 분양 물량은 비트코인과 같다 본문

일상

[공유] [210703] 분양 물량은 비트코인과 같다

DDOL KONG 2021. 7. 3. 06:10

이것도 의식의 흐름대로 써본 글입니다.
내용에 두서가 없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
사실

지금 청약 제도는
(처음부터 고밀도로 지었다면 아무런 규제가 없었을텐데)

처음에 용적률 180 으로 지었다는 죄로
혹은 처음에 208으로 지었다는 죄로

합법적으로 남은 사유지 용적률 찾아먹는 것에 대해서

지자체가
허가권을 전가의 보도로 삼아
통행세 같은걸 받아먹는 거라고 봅니다.

경기도는 300, 서울은 용적률 250까지 규제가 없더라도
서울은 250으로 신축하겠다고 하면 절대 건축 허가를 안해주고
300까지 지으라고 (지난달에도 이번달에도 어제도 오늘도) 강요하고 있죠.

결국 조합원 물량 외에 잔여물량을 팔때
사유재산 파는 것인데
국가에서 끼어들어 시스템을 통해 생색내겠다 라는 요상한 제도 같아요.

사유지 잔여물량을 미끼로
꿈과 희망을 가진 전국민을 줄세우는 거죠.

그 앞에 국가가 (혹은 지자체가) 완장을 차고 있구요.

임대주택 강제로 헐값에 가져가는 것은 물론,
분양 절차까지 관여하고
조합원의 손해를 댓가로 로또식 분양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냅니다.
천장에 굴비를 매달아 놓고 대중을 선동하는 꼴이죠


//

청약제도의 실질적 종말은

1) 택지개발이 더디어지기 시작할 때
2) 대부분의 아파트가 용적률 250 이상이 되어, 분양 물량이 거의 없어질 때
가 될겁니다.

그럼 서울은??

위 지도에서
현재

빌라가 많지 않은 재개발 (가능한) 지역과
용적률 170~208 이하 아파트가 있는 곳의 개수가

향후 서울시내에 남이있는 분양 물량
그러니까, 20년내 고갈될 한정판 분양 물량입니다.

limited 죠

서울이 아니더라도
청약제도는 언젠가 실질적으로는 종말이 올 제도입니다.

지금부터 청약제도가 완전히 멸종하는 날까지 청약으로 값싸게 들어갈 수 있는 물량을 모두 합치더라도 지금 청약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도 없습니다.
(가수요를 가만하더라도) 청약제도는 일반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가 될 수가 없죠.





지금 게임 업계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강하게 규제하고 있잖아요.
왜냐면 불확실한 것에 자기에 돈과 시간을 베팅하게 하는 것은 매우 비생산적이기 때문이죠.

가장 중요한 것이 확률인데

확률 통한 시도가 수백번 이상 이루어질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확률을 통한 결과는 (그 회수가 적을 경우) 예측이 불가능한 영역에 속하는 거죠.

물론 우리가 가점을 높이는 방법도 있겠지만,
가점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주 오랜 기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것은 인생 시간을 건 도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청약 경쟁률이 1대100이라고 할때
일 년에 한 군데씩 청약을 넣으면 당첨 확실 기간은 100년이고
1년에 2번씩 넣으면 당첨확실 기간은 50년이죠.
..


사실
근본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경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어떤 사유재산이, 시장가격과 맞지 않게 싸게 팔리는 것은 , 정말로 합리적이지도 않고 오랫동안 지속될 수도 없습니다

모든 세금은 이익이 있어야만 그안에서 나오고
인심은 부자집 곳간에서 나옵니다

결국 따먹을 용적률이 없어진다면
(지방의 빈 집이 남아돌아) 택지지구 개발이 없어진다면
구시가지 자체가 이미 고밀도 라서 조합원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물량이 거의 없게 된다면

그렇다면 청약 제도는 유명무실해지겠죠

//


분양 물량은 결국
비트코인과 같은 거죠.

도시 대부분이 고밀도로 바뀌는 순간
대부분의 아파트 용적률이 250 이상 도달되는 때
실질적으로 고갈될겁니다.



결국 끝에 가면 갈수록
비트코인 채굴에 시간이 더 걸리고 채굴 가능한 물량이 줄어드는 것처럼

청약제도도 끝으로 가면 갈수록 분양 물량은 줄고 당첨 가능한 가점은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

지금도 무주택을 견디면서 매년 2점씩 가점을 높이는 사람들 아주 많죠. 나만 점수가 올라가는게 아닙니다. 다 같이 점수가 올라가요.
청약제도는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다같이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준비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개인의 능력과 관계없이 그 개인은 불리해집니다.

결국 시간이 가면 갈수록 분양물량이 줄기 때문에 ,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당첨 가능 점수는 더 높아지고, (따먹을 낮은 용적률 아파트가, 갈수록 줄기 때문에) 물량은 줄고.... (심지와 분양가와 주변시세와 차이도 점점 없어질수 있습니다.)

3기 신도시 분양 물량은, 죽기전에 피는 마지막 꽃 같은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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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의 주택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20년전에 가졌던 주택에 대한 개념이
지금과 많이 다른 것 처럼

20년 후 주택에 대한 개념은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지금과 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때 가서도 강남 핵심 지 아파트는 아주 귀한 대접을 받겠죠.
하지만 그외 핵심지는 아니었는데도 귀한 대접을 받는 지금 아파트들은 2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대접을 받을 수 있을까요.

결국 오래되면
결국 시간이 오래 지나면
모든 것은 땅에 같이 수렴합니다

어떤 아파트는
지금 당장은 멋있는 외관에 귀한 대접을 받을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이 낡아진 뒤에는 그것을 떠받치고 있던 땅이 보일 겁니다.
땅만 남게 되겠죠.

핵심지, 강남 등에서는 그의 땅 가치 때문에 , 그 어떤 것을 짓더라도
심지어 개집을 짓더라도 토지 지분만 있다면 그것은 가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강남 등 핵심지 아파트는 낡아도 그 가치가 보존되겠죠. 너무나 당연합니다
.
.
.

개인적으로
20 30년 후에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좀 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강남 아파트 원하는 건 아파트가 좋아서 원하는 것도 있지만 강남이라서 원하는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거주 형태 자체가 아니 거주 형태에 대한 선호도가 ,, 지금은 물론,, 일반적으로 아파트가 훨씬 더 선호되긴 하지만,,

그 선호도 보다 더 우선하는 것이 바로 입지겠죠.

결국 20년 후에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약간" 낮아질 수 있고
핵심지에 대한 선호도는 지금보다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지금 핵심지에 대한 선호도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와 혼용해서 쓰는거 같아요.

사실 20년 후에는
지금보다는 남들에게 더 신경 쓰지 않고 사는 사회가 될 것 같고,
(선진국으로 갈수록 더 그렇게 되겠죠) 남들에게 간섭을 받는 것, 남들과 얽히는 것을 더 싫어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가 되면,
핵심지에 대한 선호도는 더 증가하겠지만
동시에 인프라가 어느정도라도 갖춰진 괜찮은 동네라면, 단독주택에 대한 가치가 약간은 재평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전형적인 취향을 가진 소수 사람들의 레어 아이템?)

물론 제 말은 다 틀릴 수 있습니다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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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3] 분양 물량은 비트코인과 같다

이것도 의식의 흐름대로 써본 글입니다. 내용에 두서가 없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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