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시나리오

- 사람은 늘 돈을 원한다.

  우리는 일시적으로 수익이 나는 돈과 영원히 수익이 나는 돈을 구분해야 한다.

  일시적인 돈은 시대가 만들어준다.

  운이 좋아서  비트코인을 초기에 샀던 사람

  타이밍이 좋아서 좋은 시기에 주식을 샀던 사람

  생각지도 못한 호재로 집값이 오른 사람

  그들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돈을 벌었지만

  그 돈은 일시적인 수익만을 가져다줄 뿐이다.

  시간이 흘러 비트코인이 폭락하거나, 주식이 폭락장을 맞이하거나 

  집값이 더 오르지 않으면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이다.

  그 돈은 그들의 능력으로 시작된 결과가 아니기 때문이다.

- 영원한 돈은 시대가 아닌 스스로가 만드는 돈이다.

- 돈은 형태를 바꾸지만, 시간은 의미를 바꾼다.

  시간이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시간을 잘 써야만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 자신에게 온전히 시간을 쏟는 사람은 불행하지 않다.

  그 사람의 시간에 타인의 시선, 타인의 감정이 들어설 틈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지 않는다면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기 어렵다.

  투자는 돈이 아닌 시간을 쏟는 행위이며 투자자는 자신을 위해 시간을 쏟는 사람이다.

 

- 결국 반복되는 투자물의 사이클은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은 인간의 탐욕과

  돈을 잃기 싫은 인간의 공포가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투자 사이클은 인간의 한계가 만들어낸 지극히 인간적인 흐름이다.

 

- 결국 돈을 버는 사람들은

  모두 욕망을 갖고 사려고 할 때, 팔 수 있는 미덕이 있는 사람

  모두 두려움을 갖고 팔려고 할 때, 살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다.

  욕망과 두려움은 인간의 본성인데,

  이 본성을 거스를 수 있는 사람이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전체 인구의 3퍼센트밖에 없다.

 

- 시나리오를 평가하는 네 가지 기준

여러 투자 방법을 조합하여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는 복합 시나리오가 될 수도 있고 하나의 투자 상품을 시기별로 다르게 운영하는 단일 시나리오도 될 수 있다.

그렇게 당신만의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면 이때 물어봐야 할 질문은 하나다. 나의 시나리오가 과연 모든 상황에 최적화되어 있는가?

1. 객관성 : 내 가치관이나 생각을 배제하고 대상의 본질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2. 논리성 : 수치화된 시나리오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논리성이다. 우선 자신의 시나리오에 설득되어야 하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시나리오를 말했을 때 최소한 80퍼센트 이상은 고개를 끄덕여야 한다.

3. 수익성 : 수익률과 안정성은 언제나 반비례 그래프를 그린다. 이것을 만족할 수 있는 수익률을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4. 지속성 : 시나리오를 짤 때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낮은 수익률로 만족한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이 필요하다. 

 

- 지수가 반토막이 되었을 때 수익을 얻겠다는 목표를 시나리오에 적고 나서 다음의 여섯 가지 주제를 수치화했다. 

· 언제 살 것인가?

· 무엇을 살 것인가?

· 얼마나 살 것인가?

· 어떻게 살 것인가?

· 사기 전에 만들어야 하는 매도 전략

· 최악의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인가?

 

- 명심하자. 성장하는 만큼 생각의 폭이 넑어지고 더 많은 것이 보이고, 더 많은 곳으로 갈 수 있음을.

 

- 우리는 항상 시장의 어디쯤에 자리잡고 있다.

  그 지점이 상승기인지, 하락기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 시기를 준비 없이 맞았다면 미련 없이 그 시기를 버리라는 것이다.

  미련을 가지고 그 시기에 합류해본들 당신은 결코 부를 만드는 마법 같은 시나리오를 손에 넣지 못한다.

  그렇기에 더더욱 자신이 속한 시기의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상승기라면 하락기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고 하락기라면 상승기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