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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고위 관리 “우크라이나 전력망 복구 위해 한국과 협력”/ 글로벌 수탁은행 SSBT, 국내주식 대여 중단…"한국 배제 충격" 본문
국무부 고위 관리 “우크라이나 전력망 복구 위해 한국과 협력”/ 글로벌 수탁은행 SSBT, 국내주식 대여 중단…"한국 배제 충격"
DDOL KONG 2023. 11. 9. 12:43파이엇 차관보는 “지난해 푸틴의 주요 표적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 국가 전력망을 연결하는 고전압 자동 변압기였다”며 “그의 목표는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파괴해 우크라이나 전역의 전력 공급과 주택 난방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푸틴이 파괴하는 (전력망) 장비에 들어가는 자동 변압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기 위해 일본, 한국과 협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https://www.voakorea.com/a/7347342.html
글로벌 수탁은행 SSBT, 국내주식 대여 중단…"한국 배제 충격"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252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글로벌 수탁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이 우리나라 주식을 대여하는 전산 서비스를 내년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의 공매도가 재개된 후에도 외국인의 자금 엑시트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SBT는 지난달 전 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에게 한국 주식에 대한 기관 전산 시스템상의 주식 대여 서비스를 내년부터 제공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SSBT의 조치로 국내 주식 대여 자산이 줄면 외국인 투자자는 수급상 국내 증시에서 롱숏 헤지펀드와 같은 롱숏 플레이나 헤지(hedge·위험 분산)를 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 글로벌 수탁은행의 전산 대여 중단…"트레이딩 수요 엑시트"
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주식에 대한 전산 대여를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수탁은행의 방침에 충격을 받고 있다.
SSBT의 결정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 시장은 중요하지 않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수탁자산만 36조7천억달러(약 4경8천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수탁은행 중 하나다. 운용자산(AUM)은 3조5천억달러(4천590조원)로 국내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의 해외주식과 대체투자에 대한 보관과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주식에 관한 공매도와 대여 거래는 대부분 외국 투자자에 의해 이뤄진다. 국내 주식 대여 자산이 줄면 빌릴 주식이 준다. 즉, 차입 공매도 여건이 열약해져 트레이딩에 제약이 커진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타 신흥국(EM) 등으로 주식 자금을 이동하는 움직임으로도 이어진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전 세계에 고객이 많은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한국 주식 전산 대여 중단 결정의 여파는 공매도 거래 재개 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미 국내는 외국인의 롱(매수)펀드가 적은데, 지수선물 차익거래 트레이딩 수요조차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증권가에서 공매도 제한으로 롱숏 헤지펀드의 국내 증시 접근성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SSBT의 결정으로 외국인 수급변화의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한국 규제 리스크 커"…외국인 수급에 악재 되나
시장 참가자들은 금융당국의 불법 공매도 조사 등의 규제 리스크를 SSBT의 주식 대여 중단 결정에 이유로 든다.
SSBT는 주식 대여에 관한 금융당국의 조사와 자료 요청 등 규제, 사법 리스크에 피로도가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SSBT가 '이럴 바엔 안 한다'며 포기한 것"이라며 "한국 주식을 다 가지고 있는데도, 주식 대여를 안 하겠다는 선언은 규제 리스크를 의식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홍콩에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IB) 2개 사의 불법 공매도 행위를 적발했다. 이후 주요 글로벌 IB를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했다.
우리나라는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다. 공매도 이전에 주식 대여를 통한 대차계약 체결 여부에 확인이 필요하다.
당시 글로벌 IB는 당국의 조사에 따라 주식 대여 관련 증빙 자료를 SSBT를 포함한 수탁은행에 요청했다. 이때 많게는 5년 전의 대차 내역까지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전산 시스템상 주식 대여 중지는 사실상의 서비스 중단으로 보고 있다. 전화나 서면 등을 통한 방식은 제약이 크고 거절되기 쉽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SSBT의 조치는 내년부터 적용되며 종료 기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주식의 전산시스템 대여 재개 여부와 중단 사유 등에 대해 SSBT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계자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