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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업,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본문

투자

호주 기업,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DDOL KONG 2023. 10. 31. 02:26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 전략에 이목이 집중
퍼블릭 클라우드의 성장률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주 기업들의 관심이 주목
기업의 미래 전략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디지털 변화의 중심에서: 클라우드 스토리지 산업의 급부상과 미래 전망

재택근무의 확산과 함께 온라인 네트워킹이 활발해지면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기업들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의 IT 시장 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IDC)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클라우드 보안에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전 세계 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전년대비 24% 성장하였고, 2023년에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성장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컨설팅 회사 EXACTITUDE CONSULTANCY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17.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입과 성장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들이 수요에 따라 신속하게 용량을 확장하거나 축소하여 기업의 내부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점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아웃소싱 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들이 원격 근무 환경으로 전환한 문화도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불을 붙였다. 이러한 추세로 데이터 스토리지 제공 업체가 부상하며, 호주 내 수익은 5년간 연평균 8.4% 증가하여 2022/23 회계연도까지 약 48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2022/23 회계연도 매출은 9.3%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기업들은 빠르게 디지털 혁명의 선두주자로 나서며, 새로운 경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정보 통신 기술 (ICT) 분야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 내 기업이 사용하는 ICT 기술 중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소프트웨어가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술이 21%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호주 내 ICT 기술 중 클라우드 기술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 IDC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호주에서 클라우드 도입의 주요 동인이 운영 프로세스 개선, 비즈니스 효율성 촉진,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 대응임을 지적했다. 호주 클라우드 서비스 자문 회사 직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은 팬데믹 이전보다 2배 빠른 속도로 클라우드 중심 IT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주 기업들은 이러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호주의 주요 산업 지역인 NSW, VIC, QLD에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비교적 정부 기관이 밀집한 ACT주에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수요가 미미한 수준이다. 정부 기관들은 보안 및 데이터 소유권과 같은 이슈로 인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호주 시장 전망은?

* 퍼블릭 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또는 개방형 클라우드로도 불리며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형태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서비스 지출이 전년 대비 21.7% 증가한 5,97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생성형 AI가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해 보유한 강력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컴퓨팅 기능인데, 퍼블릭 클라우드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은 호주 내에서도 두드러지며, 호주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에서 큰 이점을 누리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관련된 기업들의 수익은 계속해서 증가하며, 2027년에는 약 17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호주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중국과 일본의 뒤를 이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는 한국이 위치하고 있다.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 IDC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이 2022년 122억 호주달러(약 10조 5000억원)에서 2026년에는 224억 호주달러(약 19조 3000억원)로 83% 증가할 것을 예측되고 있다. 한편 미국 기술 연구 및 컨설팅 회사인 Gartner에 따르면, 호주 기업이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에 199억 호주 달러(약 17조 1600억)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구 및 자문 회사인 Forrester의 연구에 따르면, 현지 기업들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대신 기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중인 기관에서 앞으로 2년 이내에 워크로드의 46%를 이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36%에서 10%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서로 다른 클라우드 간에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이전하는 프로세스로 IT 비용 절감과 성능 개선, 보안 및 편의성을 위함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호주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최대 시장 중 하나가 될 전망이며, 2023년까지 호주 국내총생산(GDP)에 410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클라우드 시장의 주요 기업

IBM A/NZ Holdings
-  IBM A/NZ Holdings는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주력하여 비즈니스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
-  IBM Australia와 디지털 혁신 대행사인 DTA(Digital Transformation Agency)는 5년간 7억 2,500만 호주 달러(약 6,207억 원) 규모의 범정부 계약을 체결
- 호주 공공 서비스(APS)의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에 피력

Equinix Australia Pty Ltd
- Equinix Australia는 클라우드 호스팅 및 데이터 처리 서비스 산업에 주력하여 서비스를 제공
- 2022년 멜버른에 약 2,300만 호주 달러(약 197억 원) 규모의 데이터 센터 확장
- 전 세계 71개 주요 도시에 250개의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IBX) 데이터 센터 보유, 호주에서는 시드니에 8개, 멜버른에 4개 등 총 18개의 데이터 센터를 보유

Canberra Data Centres Pty Ltd
- CDC는 호주 정부에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기관으로 11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음
- 주로 복지부, 이민국경보호부, 국방부를 포함한 연방 정부 부처 및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

NEXTDC
- 호주의 아웃소싱 솔루션 등 비즈니스 지원 및 데이터 센터를 운영함
- 호주 전역에 12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이 외 8개의 데이터 센터를 개발 중

전망 및 시사점

호주 내 클라우드 컴퓨팅은 현재 IT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업계의 발전과 산업 변화를 주도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최근 호주 기업이 요구하는 분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호주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에 따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IT 요구 사항을 아웃소싱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한 진출 기회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외부 IT 인프라에 의존하기에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기 때문에,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보안 강화 전략에 주력해야 한다. 특히, ACT주는 호주 정부기관이 밀집해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률이 낮은데, 보안과 안정성을 강조한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의 새로운 진출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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