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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車보험 내놓은 테슬라, 가입늘고 손해율 줄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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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車보험 내놓은 테슬라, 가입늘고 손해율 줄고"

DDOL KONG 2023. 9. 10. 18:28

테슬라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매년 두 배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의 손해액 비율인 '손해율'도 매년 점진적으로 개선됐다. 다만, 일각에선 청구 처리 등 고객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점과 타보험과의 결합 할인이 불가능한 점 등의 한계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김성균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테슬라 자동차보험 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테슬라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손해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차량에 대한 맞춤형 자동차보험 프로그램 'InsureMyTesla'는 지난 2016년부터 홍콩, 호주에서 제공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의 대표적 특징은 테슬라 차량에 대한 손상 및 책임뿐만 아니라, 충전 장비에 대한 손상 및 책임까지 보장한다는 점이다.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된다는 점에서 기존 자동차보험 상품과 차이가 있음 미국에서는 2017년부터 제공됐다.

그러다 지난 2019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초로 테슬라가 업무대행대리점(MGA)으로서 직접 중개하는 보험상품이 출시됐다. 2021년 10월에는 텍사스주에서 최초로 보험료 책정 과정에서 운전자의 실시간 운전 데이터 및 안전 점수를 이용하는 보험상품이 나왔다.

지난해 1월부터는 테슬라가 여러 보험회사를 인수했다. 이후 인수한 자회사의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테슬라에 인수된 보험회사 Balboa Insurance, Meritplan Insurance, Newport Insurance는 각각 Tesla Insurance, Tesla Property & Casualty, Tesla General Insurance로 회사명이 바뀌었다.

올해 8월 기준 테슬라의 자동차보험은 총 12개 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12개 주 중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보험회사가 보험료 책정 과정에서 안전 점수를 이용할 수 없고, 운전자 교육 목적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다른 11개 주와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주 보험 가입자는 본인의 안전 점수를 제공받을 수 있다.

S&P 글로벌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테슬라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는 급격히 성장했다. 테슬라가 MGA로 공급하는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는 2020년 4750만달러, 2021년 1억1170만달러, 2022년 2억4290만달러로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했다.

손해율도 개선흐름을 이어왔다. 테슬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2022년 2분기(137.5%), 2022년 3분기(126.4%), 2022년 4분기(109.4%), 2023년 1분기(95.6%)로 나타났다.

다만, 김성균 연구원은 "테슬라 자회사의 보험상품은 청구 처리 등 고객 서비스에 대한 경험 및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 타 보험상품과의 결합 할인이 불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꾸준히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테슬라는 유럽에서도 자회사를 통한 보험 공급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 몰타에 '테슬라 Insurance Ltd'(영국지사)를 설립했지만 아직 직접적인 판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3090815211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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