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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논문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생각하기 시작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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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논문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생각하기 시작했다”

DDOL KONG 2023. 5. 18. 09:36

“독창적 문제해결 능력 보여”
학계 “논문 형식 챗GPT 광고”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소속 연구원들이 최근 인공지능(AI)이 인간처럼 스스로 추론하며,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는 AGI(범용 인공지능) 초입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MS 리서치 소속 연구자들은 지난달 ‘AGI의 불꽃’이라는 155페이지짜리 논문을 발표했다. MS 연구자들은 AI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계란 9개와 노트북 컴퓨터, 책, 유리병, 못을 안정적으로 쌓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AI에 명령했다. AI는 바닥에 책을 놓고 계란 9개를 가로세로 3줄씩 늘어놓은 뒤 노트북 컴퓨터를 올려놓으라고 답변하는 등 독창적 해결법을 제시했다. MS 연구팀을 이끈 피터 리 박사는 “매우 회의적인 관점에서 실험을 시작했지만 이내 두려움으로 발전했다”며 “AI의 이런 능력이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의아했다”고 했다.

연구팀은 “몇 달 동안 AI가 보여준 복잡한 행동을 문서화했고, AI가 인간의 개념과 기술에 대해 깊고 유연한 이해를 갖고 있다고 믿게 됐다”고 했다. AI가 스스로 추론하는 AGI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AGI는 AI가 인간의 개입 없이 모든 일을 스스로 추론해 수행하고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AI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기 시작했다는 의미에서 ‘AI 특이점’으로 불린다. 이 논문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테크 업계에선 현재 AI는 지각 능력이 없고, AGI가 도래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마튼 샙 카네기멜런대 교수는 “이는 논문 형식을 취한 대기업의 자사 광고”라며 “그들의 접근 방식은 주관적이고 비공식적이며 과학적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미 상원에서 열린 AI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AI 규제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AI 기술이 잘못되면 모든 것이 완전히 잘못될 수 있다”며 “일정 기능 이상의 AI 모델을 개발하거나 출시할 때 정부가 라이선스 및 테스트 요건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AI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 CEO가 규제의 편에 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3/05/18/3URFL6FHQFFYPESYDYYIJ2IVQ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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