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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부동산 PF 상반기 위기 본격화…A급 캐피탈사 뇌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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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부동산 PF 상반기 위기 본격화…A급 캐피탈사 뇌관"

DDOL KONG 2023. 4. 4. 07:28

일부 중소형證, 신용등급 하방 압력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한상민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증권사·캐피탈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가 올해 상반기 본격화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이들 금융회사가 만기 도래한 브릿지론을 초단기성 대출로 연장하면서 상반기 내에 개별 사업장의 리스크가 표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3일 한국신용평가가 진행한 '금융업권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 웹캐스트'에서 노재웅 금융2실장은 "작년 4분기 만기가 도래한 브릿지론의 상환이 이뤄지지 않고, 본 PF 전환에 실패해 금융회사들이 3·6·9개월의 형태로 연장을 했다"며 "금리 상승 기조에서 더 높아진 금리로 연장을 했기 때문에 상반기 개별 사업장의 리스크가 표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다만 스트레스테스트에서 개별 사업장의 사업성을 검토하진 않았다는 측면에서 분석 결과는 실제 상황보다 과도해 보일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대주단 주도하에 개별 사업성 평가를 하고 사업성이 있다면 만기 연장 동안 이자 재원 확보를 통해 개별 현장의 사업성이 개선될 수도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뇌관은 'A'급 캐피탈사

증권사와 캐피탈사의 PF 리스크가 신용등급별로 차이가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신용등급 'A'급 캐피탈사가 PF 리스크의 뇌관으로 꼽혔다.

캐피탈사의 취급 부동산금융자산은 타 업권 대비 거액 익스포져가 크고, 변제순위 가운데 중·후순위 비중이 40%로 높았다. 지역 구성은 비수도권이 약 35% 차지했다.

AA-급의 캐피탈사 브릿지론은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금융자산 부담이 0.2배였고, A급 이하는 0.7배로 신용등급별 자기자본 대비 부담 차이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한신평 제공



오유나 한신평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수석애널리스트는 "A급 이하에서는 지금까지 브릿지론의 높은 수익성과 짧은 만기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성장해왔다"며 "그러다 보니 등급 간 차이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A급 이하인 메리츠캐피탈, DB캐피탈, DGB캐피탈, 한국투자캐피탈 등은 기업금융(IB) 위주의 성장 전략으로 자본 대비 브릿지론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투자캐피탈, 키움, 메리츠캐피탈은 브릿지론 비중이 높은데 잠재위험자산비율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며 "LTV나 지역 같은 것이 질적으로 양질로 구성돼 있어 양호하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브릿지론 부실화 위험요인

부실화 가능성이 있는 브릿지론이 증권사가 직면한 위험요인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브릿지론 부담에 따라 대형사와 중소형사 등 업체별 스트레스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브릿지론의 지역별 구성을 보면 대형사와 중소형사 모두 수도권 비중이 높았으나 입지 구성의 질적 차이가 있었다.

수도권 내 서울 비중은 대형사가, 수도권 내 경기 비중은 중소형사가 컸다. 대구·울산·경북 등 지방의 경우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비중 차이가 크지 않았다.

또 브릿지론의 EOD 위험은 지역별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김예일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입지가 취약한 지방 익스포져 규모가 큰 증권사의 경우 손실 위험에 먼저 노출될 것"이라며 "지역별 부담 수준을 그룹별로 살펴보면 대형사는 합산 자본 규모 대비 총 9% 브릿지론 익스포져가 있다. 다만 광역시와 지방 사업장에 대한 익스포져가 크지 않고, 선순위중심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 반해 중소형사는 브릿지론 익스포져 부담이 19.6%로 높은 편이고, 중후순위성 취급이 많고 LTV 수준도 높아 부실화 시 손실 부담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신평 제공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60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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