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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냉정한 이타주의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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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이타주의자

DDOL KONG 2017. 5. 27. 19:42

- 효율적 이타주의는 내가 가진 능력으로 세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 를 자문하고 증거와 신중한 추론으로 그 해답을 찾아 나가는 것이다. 착한 일을 할 때도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정직하고 공정한 방법을 사용해 어떤 선행이 세상에 가장 유익할지를 판단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타주의 - 타인의 삶을 개선 시킨다.

효율 - 주어진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둔다. 남을 도우면서 안락한 삶을 누리고 나의 선행이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게 노력한다.

- 효율적 이타주의 핵심 질문

1.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큰 혜택이 돌아가는가?

2. 이것이 최선의 방법인가?

3. 방치되고 있는 분야는 없는가?

4.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5. 성공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고 성공했을 때의 효과는 어느정도인가?

- 르완다 학살 당시에 오르빈스키 의사는 밀려드는 모든 부상자를 구할 수 없었고 선택의 기로에 놓여 우선순위를 매겨 부상자를 분류해야만 했다. 냉정하고 계산적인 등급 나누기 방식이 최악의 사태로 치닫는 것을 막았다.

- 2011년 일본의 도호쿠 지방 지진과 2008년 중국 스촨성 지진때 두재해 모두 지진 원인이었고 대규모 피해가 발생 했다는 점에서 유사 했지만 국제기호 단체의 대응 방식이 달랐다. 국제사회가 자연재해에 합리적으로 대응 했다면 규모가 더 큰 재해와 빈국에서 발생한 재해에 더 많은 구호금이 전달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지원금은 재해의 규모와 심각성이 아니라 정서적 호소력이 얼마나 큰 지 얼마나 널리 알려져 있는지에 따라 분배 된 것으로 보인다.

- 우리는 성과를 가늠할 때 다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 했다면 어떤 결과를 낳았을지 별로 생각해 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선 안된다. 중요한건 '누가' 그 일을 해냈느냐가 아니라 그 일이 '효과'가 있었는지 여부다.

- 어떤 행위의 잠재력을 평가할 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날 리가 없다'는 이유로 묵살해서는 안 된다.

- 효율적 이타주의라는 관점에서 본 윤리적 소비 중 노동착취 공장은 좋은 일자리다. 기꺼이 일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노동착취 공장이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라는 사실을 방증한다. 가난한 나라들은 오히려 노동착취 공장이 절실하다. 선진국에서 불매운동을 벌인다면 가난한 나라에 사는 빈곤층의 삶은 더 궁핍해진다.

- 공정무역 커피를 사면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한다고 해서 무조건 가난한 나라의 빈곤층에 수익이 돌아가는 건 아니다. 공정무역 인증 기준은 상당히 까다롭다. 공정무역 제품이라는 이유로 소비자가 추가로 지불한 돈 중 실제로 농부들의 수중에 떨어지는 건 극히 일부다. 나머지는 중개인이 갖는다.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그 적은 몫마저 더 많은 임금으로 바뀐다는 보장이 없다. 공정무역 인증은 인증받은 단체가 생산한 제품에 더 높은 가격을 쳐주는 절차이지 해당 단체에 소속된 생산자들에게 더 높은 임금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다. 차라리 더 저렴한 상품을 사고 그렇게 절약한 돈을 비효율성이 높은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게 낫다.

윤리적 소비 물결이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다고 생각할 만한 까닭. '도덕적 허가'효과 때문이다. 이는 착한 일을 한 번 하고 나면 이후에 선행을 덜 실천하는 것으로 보상받으려 하는 경향을 말한다. 

- 도덕적 허가 효과는 사람들이 실제로 착한 일을 하는 것보다 착해 보이는 것, 착한 행동을 했다고 인식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보여준다. 에너지절약 전구를 구입하는 행위로 '내몫을 했다'고 생각하면 조금 뒤에 잔 돈 몇푼을 훔쳐도 '나는 좋은사람'이라는 자기 인식이 흔들리지 않는다.

- 열정에 맞는 직업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거라 넘겨짚고 진로를 선택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일이다. 일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면 열정은 자연히 뒤따라온다. 애플사와 컴퓨터 기술에 대한 잡스의 열정이 불타오른 것도 사업이 관심을 끌고 성공을 거둔 뒤부터다.

- 직업을 선택할 때 오류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일찌감치 결정을 내리고는 악착같이 거기에만 매달린다. 다른 가능성을 무시한 채 그 일이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 경솔한 이타주의의 좋지 않은 사례인 플레이펌프는 쉽게 물을 기를 수 있도록 고안해낸 것이지만 오히려 뺑뺑이 돌려야하는 것이 노동이 되어버리고 부품이 고장나면 자가로 고칠 수 없어 수리 서비스가 오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부작용들이 발생하게 되어 이전의 방식이 훨씬 더 효율적이였었음을 알게된다. 냉정하지못해 누군가의 주장과 다수의 사람들, 믿을만한 사람이 주장 한다고 해서 동조하고 실천된 결국 악영향만 미친 대표적인 사례이다.

우리는 남을 도우려 할때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무턱대고 행동으로 옮기곤 한다. 숫자와 이성을 들이대면 선행의 본질이 흐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효율적으로 남을 돕고 싶다면

1.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습관을 들여라

2. 효율적 이타주의를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라

3. 효율적 이타주의 커뮤니티에 참여하라(포럼에 참가해 다른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4. 효율적이타주의를 주제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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