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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란 어떤 사람일까? 2부 (feat. 돈을 아낀다는 것에 대한 의미......) 본문

일상

부자란 어떤 사람일까? 2부 (feat. 돈을 아낀다는 것에 대한 의미......)

DDOL KONG 2022. 2. 28. 14:29

부자란 어떤 사람일까? 2부

(feat. 돈을 아낀다는 것에 대한 의미......)

 

 

1. 당신은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중개업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큰 부자를 종종 만나게 된다.

그들에게는 여러 가지 배울 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시간을 대해는 자세’를

가장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일수록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즉, 자신의 시간은 당연하고

상대방의 시간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부분 시간 약속을 잘 지킨다.

 

예를 들어, 오후 3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면

그들은 오후 2시57~58분 정도에 도착을 한다.

가급적 약속시간에 늦지 않으려 굉장히 노력한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5분 이상 일찍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너무 일찍 도착을 하게 되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속시간보다 10분~15분 일찍 도착해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2~3분 전에 들어온다.

자신이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것이므로

상대방의 시간을 배려하기 위함이다.

 

 

2. 시간은 곧 돈이다!

이처럼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일수록

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을 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시간을 아끼려 한다.

즉, 돈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려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지불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신은 더 비중 있는 다른 일을 하려 한다.

이와는 반대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시간을 투하해서 돈을 아끼려 한다.

즉, 돈을 아끼기 위해서

자신의 소중한 시간으로 때우려 한다.

 

 

3. ‘돈의 소중함’ vs ‘시간의 소중함’

 

내가 운영하는 중개사무실이 대학가에 위치해 있다 보니

요즘 새학기를 맞이하여

자취방을 구하러 오는 학생들이 많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방을 알아보러 지방에서 상경하는 신입생들은

거의 대부분 부모님과 함께 알아보러 다닌다.

그런데 간혹 다른 지역에 비해

방 가격이 15만원 정도 저렴하다는 이유로

다른 동네에 위치한 학교 학생들이

우리 동네까지 방을 구하러 원정(?)을 오는 경우가 있다.

 

이들이 원하는 가격대는 대부분

보증금 500~1,000만원에

월세(관리비포함) 45만원정도 가격대의 원룸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학교가 위치한 곳에서

비슷한 수준의 원룸을 구하기 위해서는

월세로 60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 금액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즉, 매달 15만원 정도를 아끼기 위해

버스를 타고 20~30분을 통학해야 하는

수고러움을 감당하겠다는 것이다.

함께 동행한 부모 또한 내심 통학시간이 조금 늘어나더라도

저렴한 방을 구할 것을 암암리에 강요할 때가 있다.

 

이들은 나름 자신들의 계산이 경제적이라 생각할 것이다.

왜냐하면, 한 달 교통비 48,000원을 뺀다 하더라도

약 10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20일 × 1,200(서울일반버스요금) × 왕복 = 48,000원)

 

그런데 참으로 안타깝게도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를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시간’이다.

월세를 아끼기 위해

저렴한 동네에 방을 구하므로 인해

매일 통학시간으로 50분(왕복)이라는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즉, 한 달에 16.6시간이라는 아까운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

(매일 50분(왕복) × 20일 = 16.6시간)

그럼, 16.6시간을 2022년도 최저시급 9,160원으로 환산해 보면

약 152,000원이 된다.

 

교통비 48,000원은 비용으로 생각하는데

정작 자신의 소중한 16.6시간은 비용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45만원짜리 원룸을 구하기 위해

원정을 오는 것은

방값에서는 15만원을 아낄 수 있지만

교통비와 시간까지 감안을 해서 다시 계산을 한다면 손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45만원+20만원=65만원)

차라리 자신의 학교주변에 60만원짜리 방을 얻는 것이

편하게 통학을 하면서

오히려 5만원을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취를 하는 목적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자취의 주된 목적은 집과 학교가 멀기 때문이다.

즉, 편하고 가까운 통학을 위해 방을 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왜 자취를 하는지에 대한

주된 목적을 우선순위로 놓고

위치를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학생에게 가장 남는 장사는

열심히 공부를 해서 ‘장학금’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공부를 떠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거기에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4. 나는 지금 무엇을 아끼려 노력하고 있는가?

 

돈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아끼고

잘 활용할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즉,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처럼 돈을 아낀다는 것은

표면적인 액수뿐만 아니라

‘효율성’과 ‘가치’까지 함께 따져볼 줄 알아야 한다.

 

지금 당신은 어떠한 것을 아끼려 노력하고 있는가?

writer. 부동산아저씨 blog.naver.com/sungyou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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