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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공유] [산업공부] 시멘트 기본 공부 (feat. 아세아시멘트 & 쌍용 C&E) 본문

투자/주식

[공유] [산업공부] 시멘트 기본 공부 (feat. 아세아시멘트 & 쌍용 C&E)

DDOL KONG 2022. 2. 20. 20:28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202101348227320525 

 

시멘트發 글로벌 인플레이션 온다...건설원가 '급등'

 

www.dnews.co.kr

 

 

조금만 검색해도 많은 기사들이 나오는데 원인은 당연히 원자재 값을 포함한 비용 상승 및 친환경 정책.

시멘트 회사들의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확보로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미 늦은걸지도 모르지만 더 늦기 전에 시멘트에 대해 공부를 해보자.


시멘트 제작 과정

시멘트는 석회석과 유연튼을 이용하여 만든다.

시멘트 제조 과정은 아래와 같다.

※ 쌍용C&E

 

- 채광: 매장되어 있는 석회석을 땅을 파서 채굴하는 과정.

- 조쇄: 채광한 석회석을 작게 부수는 과정. 2.5cm 이하로 만든다.

- 혼합: 여러 채광장에서 채굴하고 조새한 석회석을 섞어서 성분을 고르게 만드는 과정.

- 분쇄: 혼합된 원료를 더 잘게 부숴 화장용 파우더 정도 크기로 만드는 과정.

- 소성: 분쇄된 원료와 유연탄을 가열하여 수분을 증발시키고 시멘트 반재품인 클링커로 만드는 과정.

이때 배기되는 가스에 탄산 가스등의 환경 오염 물질이 많으며 집진기, 필터 등으로 걸러줌.

- 시멘트 분쇄: 클링커를 곱게 가루로 만들어 다양한 사이즈의 입자로 분류된 시멘트 상품으로 만듬.

(아래 사이트에 그림과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음.)


시멘트 산업의 특징

※ 아세아시멘트 사업보고서

 

시멘트 사업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장치 산업이면서, 에너지와 환경에 관한 이슈도 크기 때문에 신규 진입은 더더욱 어렵다. 수입/수출도 하긴 하지만 대부분이 내수 소비가 위주이기 때문에 건설, 인프라 투자 등의 수요에 따라 업황의 등락이 있다. 신규 진입은 어렵지만 내수에서만 경쟁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지는 않다.

※ 2020년 시멘트 통계연보, 한국시멘트협회

 

위의 그래프와 같이 시멘트 생산/소비는 2014년 경까지 증가하였고, 최근까지 횡보 중이다. 따라서 시장 자체가 커지는 상황은 아니다.

※ 2020년 시멘트 통계연보, 한국시멘트협회

 

수출은 최근까지도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생산/소비에 비해 약 5% 수준이다. 수입도 마찬가지.

※ 한국시멘트협회, 직접 가공

 

2020년 시멘트 M/S는 쌍용C&E가 19.8%로 가장 크고, 삼표 15.4%, 성신14.3%, 한일 11.6% 등으로 이어진다.

※ 아세아시멘트 사업보고서

 

점유율을 가져오는 경쟁력은 사실상 비용 컨트롤. 업체간 품질이나 생산기술이 상이하기 때문에 제조원가와 물류비용 절감이 중요하다. 제조원가에는 석회석과 유연탄뿐 아니라 에너지 비용도 포함되며, 탄소 배출권 도입에 따른 자원환경 측면의 비용도 포함된다. 쌍용E&C의 경우 순환자원 재활용사업을 통해 유연탄 비용 절감, 탄소배출권 획득 등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 쌍용C&E (좌) 및 아세상시멘트 (우) 상산공장, 지사, 영업소

아울러, 물류비용 절감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주요 사업장 위치에 따라 영업 지역이 어느 정도 나눠저 있는 것 같다.

※ 쌍용C&E 사업보고서

 

시멘트는 건자재이기 때문에 건설 업황과 함께 움직이는데, 전체적인 방향성뿐 아니라 계절적으로도 건설 업황과 함께 움직인다. 날씨가 춥고 비가 많이 오며 휴가가 몰린 겨울과 여름에는 건설 현장들도 쉬어가기 때무에 시멘트도 이때가 비수기이다. 날씨가 좋은 3~5월, 9~10월이 성수기.


시멘트 산업 수익성

아세아시멘트와 쌍용C&E가 사업보고사상에 제시한 제품 가격과 원재료 가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아세아시멘트 사업보고서

 

※ 쌍용C&E 사업보고서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앞서 시멘트의 주 재료는 석회석과 유연탄이라고 했는데 유연타의 가격은 나와있지 않아서 한국저원정보서비즈 자료를 참조했다. 이것도 정보가 제공되는 기간이 최대 4년 정도인지 2017 8월부터뿐이 없다.

어쨌든 주어진 자료로만 보자면, 양사 모두 시멘트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해오고 있다. 최근 분기에는 소폭 상승을 하긴 했지만 유의미한 정도로 보이진 않는다. 그에 반해 대부분의 원재료는 2013년부터 조금씩 상승해오고 있다. 유연탄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50% 가까지 빠졌지만 2021년 하반기에 150 달러/ton을 돌파한 후 100 달러/ton까지 하락하더니, 최근 다시 전고점을 향해 가고있다. 2020년 저점 대비 3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자세한 스프레드 추적까지는 아직 못하겠지만 대략적으로 봐도 수익성이 좋지는 않아보인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근 판가 인상이 계속되고 있고, 원재료를 폐기물로 대체하고 있다. 앞서 잠깐 언급했듯, 폐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이용해 유연탄 대신 사용하는 것이다. 돈을 받고 폐기물을 가져오기 때문에 유연탄 구매 비용이 확 줄어들게 된다. 이런 폐기물 관련 사업은 쌍용C&E가 가장 앞서있는 것으로 보인다.

※ 쌍용C&E 사업보고서

 

쌍용C&E의 최근 분기보고서를 보면 매출 비중은 시멘트사업 59%, 환경자원사업 7%로 차이가 굉장히 크다. 하지만 환경자원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은 47%로 매출 비중에 비해 엄청 큰 것을 알 수 있다. 쌍용C&E뿐 아니라 다른 시멘트 회사들도 이러한 방향으로 사업 전개를 할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웃 블로거인 간첩님 포스팅 참조

https://blog.naver.com/dkanchup/222646853665

 

폐기물 섹터 정리(티와이홀딩스, SK에코플랜트, 쌍용C&E, SGC에너지)

오늘 일요일 하루에 정리를 다 하려고 한 것이 무리인 것 같다. ㅎㅎ 향후 아래 빈칸을 메꿔갈 예정이다. ...

blog.naver.com

 

 


 

결론

- 시멘트 판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

- 시멘트 사업에서 환경/폐기물 산업으로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

- 시멘트 사업만 보면 구조적인 상장 절대 아님. 환경/폐기물 사업을 같이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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