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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공유] 20220218_수익을 적당히 덜어내어 잘 보관하는 것과 세후 수익의 중요성 본문

투자/주식

[공유] 20220218_수익을 적당히 덜어내어 잘 보관하는 것과 세후 수익의 중요성

DDOL KONG 2022. 2. 19. 06:10

https://blog.naver.com/sum7788/222651454342

20220218_수익을 적당히 덜어내어 잘 보관하는 것과 세후 수익의 중요성

누구나 주식 투자를 하며 매년 n%의 수익률을 평균적으로 유지할 경우 몇 년 뒤에 자산이 얼마로 불어날 것...

blog.naver.com

누구나 주식 투자를 하며 매년 n%의 수익률을 평균적으로 유지할 경우 몇 년 뒤에 자산이 얼마로 불어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그리곤 한다.

계획은 그럴싸 하더라도 항상 시장은 우리의 예상 밖의 임팩트로 리스크를 전해준다. 100번 중 99번 잘 하고 마지막 1번에 큰 손실로 종결될 수 있는 게 이쪽 세계이기 때문.

그래서 투자에 있어서 자신만의 속도를 정의하고 적정 속도를 오버 페이스로 달릴 땐 적당히 브레이크를 밟아주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연간 10%의 목표 수익률을 갖고 투자를 하는데 반 년만에 2배의 20% 수익률을 기록했다면 적당히 이익을 실현하여 기대수익률은 좀 낮더라도 더 안전한 곳으로 자산을 옮겨두는 것 처럼 말이다.

사람 심리가 투자 성과가 좋을 때 가는 놈은 더 갈 것 같고 나도 모르게 속에서 욕심이 커지기 시작한다. 아닌 경우도 있겠으나 꼭 그렇게 '조금만 더'를 외치며 욕심을 부릴때 쯤 가격은 하락하고, 전고점에 대한 강한 잔상이 그나마 실현할 수 있던 이익까지 갉아먹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자신만의 기준점을 잘 잡고 그 기준점을 초과 달성할 시에는 이익을 적절히 덜어 대출을 상환하여 부채 비중을 낮추든, 부동산으로 옮겨 담든, 다른 변동성이 낮은 주식의 비중을 높이든 그런 행위를 하는 게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나가는 하나의 노하우가 아닐까 생각한다.

좀 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한 소개를 위해 '나스닥100 인덱스'로 예시를 들어보면 어떨까 싶다.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현재론 변동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3배 레버리지(TQQQ)와 2배(나스닥 2X 레버리지 국내 상장 ETF 2종 - KODEX, TIGER) 그리고 1배짜리 ETF들이 있다.

지금처럼 올해 YTD로 1,2월 내내 빠진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를 보며 상승에 베팅을 걸 사람은 TQQQ에 손이 갈 수 밖에 없다. 어차피 반등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강하다면 이왕 갈꺼 3배로 움직이면 상승 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적절히 속도조절을 잘 하여 3배 레버리지로 반등의 꿀맛을 봤다면 그 중 일부를 실현하여 더 낮은 변동성을 가진 2배, 1배짜리 ETF로 교체해 주는 것이 어떨까? 전체 자산의 변동성을 낮춰주기 위해서 말이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올해 1분기 TQQQ를 변동성이 클 때 꾸준히 사모으다 반등이 나오고 다시 랠리를 시작할 때 적당히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리곤 실현한 이익금을 중개형ISA로 넣어 2배 레버리지를 사든가, 연금저축펀드(=개인연금)에 1배짜리 나스닥100 ETF를 사는 것.

투자처는 같으나 이런 행위를 통해 다시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을 경우 하락폭을 줄여줄 수 있고 다시 TQQQ를 사모아야 하는 시점에 2배, 1배짜리 ETF를 팔아 3배짜리를 사주면 되는 시나리오다.

이번 반등이 투자의 끝이 아니라 다음 조정을 대비하고 그때 또 한번의 기회를 잡아 한껏 점프를 하기 위해선 이렇게 상승과 조정에서의 액션 플랜을 스스로 세워두는 게 중요하다.

앞서 그렸던 시나리오처럼 시장이 순순히 흘러가주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렇게 유동적으로 전체 자산의 변동성을 줄여주는 노력을 하냐 안 하냐 그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한 위기관리 효과가 있지 않을까?

참고로 개인연금인 연금저축펀드 계좌의 경우 세액공제를 받지 않을 경우 원금에 대해서 중도 인출이 패널티 없이 가능하다.

이 특징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아마도 내년에 금융투자소득이 시행되고 ISA 계좌에 2천씩 넣을 수 있는 납입 한도가 다 차는 분들이 찾게 될 절세형 통장이 바로 이 연금저축펀드 계좌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존에 하던 일반 주식계좌는 그냥 하던대로 운용하고, 생각한 것 보다 과도한 수익이 났다면 중개형ISA와 연금저축펀드로 자산을 파킹하는 전략.

연간 넣을 수 있는 납입 한도는 ISA는 2,000만 원(최대 1억까지 可), 연금저축펀드는 최대 1,800만 원까지다.

연금저축펀드는 다른 연금 계좌들과 한도를 공유하니 직장인들 같은 경우에 세액공제 혜택을 노린다면 금융기관 A에서 개인연금 400만 원을 넣고, 개인형IRP에 300만 원을 넣은 후 최대 한도인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는다.

그리고 금융기관 B에서 연금저축펀드(=개인연금)을 만들어 나머지 한도 1,100만원을 넣고 세액공제를 받지 않는 절세 전용 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 여기서 절세는 ETF 매매 차익에 대해서 세금을 추후에 부과하는 과세이연 효과. 과세이연이 주는 복리의 장점은 아마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이후 더욱 부각될 것.

그러면 나중에 금융기관 B의 개인연금 계좌에선 언제든 납입 원금을 뺄 수 있고, 이 계좌에서 굴려서 얻은 운용 수익은 나중에 55세 이후가 되었을 때 연금으로 5.5%~3.3%의 저율 과세를 하며 용돈처럼 나눠 받으면 된다. 1,200만 원까진 분리과세되니 종합과세 걱정도 없고 건보료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종합하자면 아는 사람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이걸 잘 활용하고 있더라.

매년 ISA에 2,000만원, 연금계좌에 1,800만원 그리고 기혼자라면 부부가 각각 하면 되니 곱하기 2.

여기에 ISA를 1억 채워서 장기로 굴릴지, 3년마다 만기 되면 연금계좌로 넣어서 연금 계좌에 매년 3,800씩 넣어 스노우볼을 빠르게 키울지는 개개인의 선택.

누군가는 직장인 누가 연간 3,800만 원씩 투자 할 수 있냐하겠으나 생각보다 많다. 올해 하이닉스나 삼성전자 성과급만 보면? 뿐만 아니라 상장기업 4분기 실적 깨진 주 원인이 대부분 성과급 영향이 컸던 걸 잊으면 안 된다.

사고의 틀을 깨고 그냥 투자하기 보단 세금과 금융 상품들의 특성들을 잘 이해한 후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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