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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는 걸까? 본문

투자/주식

[공유]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는 걸까?

DDOL KONG 2022. 2. 14. 21:01

https://blog.naver.com/yminsong

와이민, 투자자로서의 삶 : 네이버 블로그

투자자로서의 삶을 선택했습니다. 주식 분석가이며 부동산 투자자입니다.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독서와 실전 경험을 통해 올바른 투자를 지향합니다. 연재/강의 문의는 yminsong@naver.com

blog.naver.com

최근 금융 시장을 짓누르는 요인들 중 하나가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가능성"입니다. 검색하다 보니 딴지일보에 펜더라는 분이 쓴 <우크라이나를 말한다>라는 5편의 기사 시리즈가 좋아서 요약을 해 보겠습니다. 쭉 읽고 나름 정리해 보니, 크림반도/조지아/우크라이나 사건이 다 이해가 되네요. 너무 좋은 자료를 써 주신 펜더님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참고로 이 글은 철저하게 펜더분의 의견을 제가 요약한 것이니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원문을 보시는 것이 좋아요. 각 편마나 원문을 링크했습니다. 그리고, 국제 정세에 대한 해석은 각자의 의견이니 이 점 고려하셔서 봐 주세요.

출처: 뉴스1

1.
우크라이나를 말한다 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미워하는 이유

- 우크라이나가 소비에트 연방의 일원이던 시절, 우크라이나는 소련이 소비하는 식량의 1/4을 생산할 정도로 비옥한 토지를 가지고 있었음
-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었던 스탈인이 우크라이나 식량을 징발해 수출하고, 이 돈으로 설비와 자재를 사서 소련을 공업화할 계획을 세움
- 당연히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반발. 농사 거부. 가축을 도축하거나 방치
- 1932년 가뭄 발생. 그렇게 홀로도모르(대기근)가 시작
- 소련 최대의 곡창지대였던 우크라이나에 굶어죽는 사람이 속출. 당시 우크라이나 인구 3천만 명 중 6백~1천만 명이 굶어 죽었다는 통계
- 우크라이나인들이 스탈린에 대한 악감정
- 우크라이나의 민족적 구성 중 러시아계 17%. 드네프로 강 동쪽이 러시아계 30% 이상으로 영향 받는 지역. 대표적인 곳이 크림반도
- 크림반도는 원래 ‘러시아’ 지역

- 1954년 소련 서기장이었던 흐루시초프가 크림주를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 양도. 일종의 ‘정치쇼’
- 그 때는 문제 없었음. 소련과 우크라이나가 한 나라와 같았기 때문
- 문제는 소련이 붕괴되고 우크라이나가 독립하면서 발생. 그 때 크림반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끌고 옴
- 부동항에 대한 필요가 컸던 러시아 입장에서는 크림반도는 생존 그 자체
- 결국 러시아는 최근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강제 병합
- 사태의 원인은 러시아의 불안감에서 시작
https://www.ddanzi.com/ddanziNews/718418055

기사 - 우크라이나를 말한다 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미워하는 이유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다. 새벽에 대뜸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기사 링크를 보내고, 기사를 써야 한다는 압박을 보내는 누군가 때문에 며칠을 끙끙 앓았

www.ddanzi.com

2.
우크라이나를 말한다 2: 배짱 끝판왕과 재력 끝판왕이 만나다

- 1952년 그리스와 터키가 나토(NATO)에 가입
- 앙숙 관계였던 그리스와 터키가 나토에 가입한 이유는 서로 싸우다가 소련에게 먹힐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
- 1995년 서독도 나토 가입
- 이 후 많은 국가들이 나토에 가입하면서 나토의 경계선은 소련 국경까지 다가감
- 나토가 크게 확대된 것은 소련 스탈린의 욕심 때문
- 2차 대전 후 서독은 연합군, 동독은 소련이 관리
- 서독까지 먹고 싶었던 소련이 베를린 봉쇄를 시작
- 연합군이 베를린을 포기하려는 순간, 미국이 베를린 공수작전으로 베를린을 구함
- 이 후 곧바로 나토 구성. 당시 회원국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포르투갈
- 1955년 5월 9일 서독을 나토에 가입시킴
- 동서독이 냉전의 최선봉이 된 것임
- 소련도 대응해서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설립
- 문제는 1991년 소련 붕괴. 바르샤바 조약기구도 해체

https://www.ddanzi.com/ddanziNews/720252292

기사 - 우크라이나를 말한다 2: 배짱 끝판왕과 재력 끝판왕이 만나다

‘냉전’이 시작됐을 때,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이런 ‘신기한 전쟁’의 정체성을 보여준 사건이 하나 있었다. 바로 1952년 2월 18일, 그리스와 터키가 나토(NATO)에 가입한 일이다. (터키는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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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크라이나를 말한다 3: 생각 이상으로 러시아는 몰려있다

- 1990년 동독이 서독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면서, 동독은 나토의 영향 아래로 감
- 1999년 체코, 폴란드, 헝가리가 나토에 가입
- 2004년 발틱 3국을 포함한 동구권 7개국. 그러니까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가 나토에 가입

- 나토의 포위망이 점점 조여 오는 게 눈에 확 들어옴
-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내륙 깊숙이 위치. 적들의 접근을 쉬이 허용하지 않았음
- 그런데 발틱 3국이 나토에 가입하게 되고, 나토 가입국이 늘어나면서 러시아는 전략적으로 위험에 노출
- 러시아는 심각한 불안감을 느끼게 됨
- 2009년에는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가, 2017년에는 몬테네그로가 나토에 가입
- 2020년 북마케도니아가 나토의 30번째 회원국이 되었음
- 사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면서 유럽의 작은 국가들이 불안해서 든든한 빽을 찾게 되면서 나토 가입국이 늘어남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코소보,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몰타, 키프로스, 우크라이나가 EU 가입. 나토에 가입하기 전에 EU에 들어가서 눈도장 찍은 것
- 핀란드와 스웨덴 등 중립국들도 슬슬 간을 보며 나토에 가입하려 분위기
- 냉전 시절 서유럽 국가를 압박하던 지리적 이점은 이제 역으로 러시의 목을 조이고 있는 중
- 일종의 완충지대가 될 수 있었던 국가들이 이제는 완충지대가 아니라 적이 돼 러시아를 노려보고 있음
- 나토 가입국이 늘어나면서 바다 쪽에서는 완전히 밀봉된 상황
- 당장 발틱해, 흑해, 아조프해, 카스피해 등에 있는 해군기지들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이 어려워짐
- 여기에 우크라이나까지 나토에 가입하면 당장 육지에서 러시아의 아랫배를 누르는 상황. 더 큰 문제는 역시 흑해
-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흑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러시아도 장담할 수 없게 됨
-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러시아는 지금 몰려 있음

https://www.ddanzi.com/ddanziNews/720404395

기사 - 우크라이나를 말한다 3: 생각 이상으로 러시아는 몰려있다

1990년 10월 동독이 서독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면서, 동독은 나토의 ‘나와바리’가 됐다. 여기서 끝났다면 러시아가 지금 이렇게 화를 낼 상황은 없었을 거다. 그러나 동구권의 붕괴는 시작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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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크라이나를 말한다 4: 푸틴은 어떻게 미국을 압도했는가(feat.조지아)

- 1991년 소련 붕괴 후 조지아가 러시아로부터 독립
- 조지아에 살고 있는 오세트인(러시아, 조지아, 터키의 소수민족) 문제
- 조지아 영토 안에 위치한 남오세티야에서 분리독립을 선언
- 이때 러시아가 개입. 당연히 러시아는 남오세티야 편

- 조지아는 러시아에게 수출입 의존도가 큰 편
- 그런데 조지아가 기업도 민영화하고, 외자 유치도 하면서 급속도로 외국, 그것도 서방세계와 친해지게 됨
- 나토 가입해서 러시아 영향에서 벗어나고자 함
-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소련이 붕괴된 후 미국은 지속적인 동진정책 펼침
- 소련에서 분리독립한 국가, 혹은 동구권 국가들을 포섭해 야금야금 러시아를 압박
- 이와 반대로 러시아는 전통적인 방’으로 방어. 바로 소수 민족에 대한 지원
- 몰도바의 트란스니스트리아(Transnistria), 조지아의 압하지야 자치 공화국과 남오세티야 공화국,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 카라바흐(Nagorno Karabakh) 공화국이 주민투표를 통해 독립을 선언
- 여기에 우크라이나의 크림 자치 공화국도 껴 있음(크림 자치공화국은 주민투표를 통해 다시 러시아로 편입)
- 소수민족을 지원해 독립전쟁을 일으켜 러시아의 영향권 아래 두거나, 아예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러시아는 자신들의 영향력을 야금야금 넓혀 감
- 조지아 전쟁은 러시아와 서방세계(미국)의 관계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
- 2008년 당시 조지아는 미국을 믿었고, 나토를 믿었음
- 러시아는 조지아가 남오세티야를 침공하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를 다 해놨음
- 이 상황에서 조지아가 남오세티야를 침공한 것임
- 전쟁이 나자, UN평화 유지군으로 들어온 러시아군 몇 명이 죽게 됨. 그러자마자 러시아가 들고 일어남
- 러시아인 보호 명분으로 전쟁이 참여. 6일 만에 조지아 절반 장악
- 전쟁 발발 6일 만에 프랑스의 중재로 진격이 멈추고 조지아와 러시아는 중재안에 사인
- 나토 뿐만 아니라 미국도 몸을 사림
- 즉, 조지아는 미국과 서방세계를 믿었다가 제대로 털린 것
- 러시아가 미국과 나토에 ‘엿’을 먹인 건 조지아 전쟁 때부터. 러시아는 자신의 영역을 야금야금 파고들고 있는 미국과 나토에 칼을 뽑아 든 것
https://www.ddanzi.com/ddanziNews/721156437

기사 - 우크라이나를 말한다 4: 푸틴은 어떻게 미국을 압도했는가(feat.조지아)

지난 1월 22일 블룸버그 통신은 이런 뉴스를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베이징 올림픽 동안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자제해 달라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당연하게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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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크라이나를 말한다 5: 물고 물리는 이유

- 러시아는 역사적·문화적·지정학적·경제적으로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수 없음
- 한편, 서유럽은 냉전 시기부터 소련의 가스를 공급받았음
- 문제는 냉전 시절부터 파이프라인이 우크라이나를 거쳐서 서유럽으로 넘어갔다는 것임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정치 상황이 요동칠 때마다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가스관 건설을 고민
-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노선인 사우스 스트림(South Stream) 가스관을 만들려고 시도
-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EU가 러시아에 경제 재재를 가하자 사우스 스트림이 지나는 경로에 있던 불가리아는 가스관 건설에 난색을 표함
- 사우스 스트림 노선이 막히자 나온 게 바로 터키 스트림(Turk Stream)
- 흑해를 찍고 터키·불가리아·그리스·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헝가리·슬로바키아 등등에 가스를 보내는 것

- 이런 가스관들 중에서 요즘 가장 핫한 게 노르트 스트림(Nord stream)
- 이건 가스관이 러시아에서 발트해 찍고 독일로 다이렉트로 들어가는 노선
- 실상 이 노르트 스트림 사업은 당사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이 싫어하는 사업
- 동유럽 쪽에서도 중간에 통관 수수료를 수취할 기회가 없어짐
- 당장 우크라이나만 하더라도 유럽 행 가스관을 폐쇄하면 연간 20억 달러의 통과 수수료를 잃게 됨
- 유럽이 러시아의 가스에 의지하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겨울철만 되면 이 가스를 가지고 장난질
- 유럽은 전전긍긍
- 천연가스와 원유의 30~40%를 러시아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가스를 잠가버리면? 지옥이 열리는 것
- 물론 유럽도 수입노선을 다변화하겠다고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님
- 러시아 입장에서도 계속해서 가스 밸브를 가지고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들의 안전성에 대해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는 것
- 정리하자면 서로 물고 물린 상황
- 우크라이나가 친서방 정책을 계속 유지하려면 안전보장이 필요하고, 그 안전보장이 대안이 바로 나토가 될 수밖에 없음
-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아무리 나토에 들어가고 싶어 해도 나토가 이걸 원하지 않음
- 폴란드나 헝가리가 나토에 들어가는 것과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들어가는 건 차원이 다름
- 폴란드와 헝가리는 최소한 국경이 닿지 않았음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국경이 닿았음. 우크라이나에서 모스크바 찍으면 460㎞ 정도
- 나토의 핵심 가치인 워싱턴 조약(북대서양 조약) 5조는 "유럽과 북아메리카에 있는 하나 또는 복수의 회원국에 대한 군사적 공격은 모든 회원국을 상대로 한 공격으로 간주 한다.(an armed attack against one or more of them in Europe or North America shall be considered an attack against them all)"임
-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들어간다면, 나토와 러시아가 정면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
- 완충지대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나토도 필요
- EU는 우크라이나의 회원국 가입 일정을 명확히 하지 않고 있음. 우크라이나를 회원국으로 받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EU도 알고 있는 것
- EU에 들어간 상황도 아닌데, NATO 가입은 또 언제 할 수 있을까?
- 그 사이에 우크라이나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https://www.ddanzi.com/ddanziNews/722175471

기사 - 우크라이나를 말한다 5: 물고 물리는 이유

러시아는 역사적·문화적·지정학적·경제적으로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수 없다.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포기한다? 이걸 한국으로 치면, "한국인이 백두산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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