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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자TV]시청자 Q&A 정리 (라이브 방송2부, 최준철 대표) 본문

투자/주식

[브자TV]시청자 Q&A 정리 (라이브 방송2부, 최준철 대표)

DDOL KONG 2022. 2. 6. 15:02

* 이미 브자TV에 나와있는 내용은 제외했다고 하심.
(하락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포트폴리오 구축법 / 실패담은 삼프로TV 팟빵 등)

Q. 가치투자자가 역금융장세에서는 어떤 포메이션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
A. 역금융장세에서는 어느 정도 분산이 중요. 잘못 고르면 심대하게 포트폴리오에 타격을 줌. HDC, 에코프로비엠 등 사례를 보면 기업이라는게 여러 변수에 노출된 것이 사실. 유망주 보다는 스탯이 좋은 선수를 공격수에 넣어야 함. 몸값이 비싼 선수는 배제. 수비가 매우 중요하다. 역실적장세(겨울)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수비가 방어를 해주며 겨울에 진입해야 한다. 끝무렵에는 자산주 등 싸다는 이유만으로 올라가는 종목들이 튀어나오기 시작. 수비수가 오버래핑한다는 느낌. 이런 종목은 오르면 바로 팔긴 해야함.

Q. 가치투자의 여정 속에서 스타일 변화에 대하여
A. 08년도에 상담 받으러 다닐 정도로 매우 힘들었다. 그 전에 많이 먹은 종목들 조선/건설 등 매수했다가 호된 맛을 봄. 이 때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하다는 것을 크게 깨우침. 두번째는 <현금의 재발견> 책을 읽고 저자의 메세지를 보며 자본배치의 중요성을 깨달음. 그전에는 자본배치에 대한 중요성을 잘 몰랐음.

Q. 중도에 탈락하게 되는 투자자들의 공통점 3가지 정도 집어주신다면?
A. 과도한 집중투자에 레버리지를 사용한 경우. 운전대에 칼을 꼽은 상태라고 비유가 많이 됨. 버핏 왈 현명한자들이 시작한 일을 바보들이 마무리 짓는다. 너무 유행에 따라서만 투자하는 경우. 마지막은 잘 하던 사람이 교만해져서 공부하지 않는 경우.

Q. 한정적인 시간에서 어떤 공부를 우선순위로 두어야하는지?
A. 내 능력의 범위를 먼저 생각. 내가 잘 아는 취미, 직업 등을 살펴본다. 예를 들면 드라마? 게임업계에 종사하면 게임업계 투자? 등. 여기서 산업과 기업을 찾아서 분석해보고, 이를 확장해나가는 방법이 좋을 듯. 나도 K에스테틱을 공부할 때, 파마리서치 때문에 시작한 것이지만 경쟁업체와 대체재 등을 하나하나 파보면서 섹터 전체를 공부하게 되었다. 피부과 관련 유튜브를 하루에 10개 정도씩 본듯. 마지막으로는 스터디 모임에 나가는 것.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것이 좋음.

Q. 주식을 종합예술이라고 하는데, 제일 중요하게 보는 부분과 중요한 기질은?
A. 독립적인 사고가 가장 중요. 귀가 얇은 사람이 돈을 가장 많이 잃는 것 같다. 내가 어떤 공부를 통해 확신이 서고 내 생각이 정해졌을 때 우직하게 밀어 붙이는 자세가 중요할 것. 결국 인내심이 중요할 것이다.

Q. 과연 B2C 소비재 주식으로만 투자하는 것이 한국에서 올바른 투자인가?
A. 한국은 반도체의 나라고, 조선/화학/베터리 등의 나라인데 이런 업종을 투자 안해도 되는지 걱정이 많으실 것 같다. 기관투자자는 투자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B2C와 B2B를 막론하고, 공급자와 소비자에 대하여 큰 힘을 가져가는 속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B2C 중에 그런 속성을 지닌 기업이 많은 것이 사실. 예를들면 코카콜라 같은 회사. B2B의 경우에도 리노공업 같은 회사가 존재한다. 가장 수익이 크게 나온 경우는 돌이켜보면, B2B회사인데 B2C회사가 지닌 이러한 속성을 지닌 회사였다.

Q. 히트상품을 만들어 내는 기업을 먼저 찾아 투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A. 관심과 끈기가 중요하다. 모든 영엽에서 히트상품을 찾는다? 이는 불가능하다. 내가 관심이 많고 공부하고 있는 분야에서 히트상품을 찾는 것이 현실적이다. 내가 2000년대 초반에는 버핏이 코카콜라 같은 것을 사라길래 음료를 공부하다 보니 이프로를 찾아낸 것이다. 휠라에 물려있을 때는 누가 뭐신나 신발만 쳐다보고 다니다보니 디스럽터라는 신발 브랜드가 뜨게된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시대에 따라서 히트상품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 지 달라지는 것 같다. 피터린치는 당시에 마트나 쇼핑몰을 다니며 스타킹, 던킨도넛 등을 찾음. 나는 편의점에서 많이 찾았다. 휠라의 디스럽터는 당시에는 아무도 관심 없던 무신사 랭킹에서 찾았다. 최근 저희 애널리스트 맘카페에 많이 들어간다. 앱스토어가 처음 나왔을 때는 게임 순위를 보며 투자했는데, 초창기에는 버젓히 1등을 하고 있는 데도 주가에 잘 반영이 되지 않아 기회가 있었다. 수출코드도 물론 가능하다.

Q. 투자를 시작할 당시 예견할 수 없었던 이슈로 인해 주가가 급락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ex. 현대산업개발)
A. 일단 분산이 중요하다는 점을 먼저 상기시키고 말하자면, 내가 아난티를 투자하였을 때 금강산 관광이 닫히면서 큰 손해를 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그 경영자는 매우 뛰어난 사람임. 돌이켜보면 리조트라는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점 (경기에 민감한 분양)과 금강산이라는 리스크가 있는 지역에 사업을 진행한 점 등 때문으로 보이는데, 결국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 우리가 건설 보다는 건자재를 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대응 방법은 그 이슈가 향후 기업에 일시적일지 치명적일지 구별해보아야 할 것.

(이제부터는 실시간 체팅 질문)

Q. 매일유업의 셀렉스 물적분할 이슈에 대한 생각은?
A. 지금까지는 매일유업에서 좀 더 독립적으로 진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물적분할을 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는 있다. 그러나 상장을 해서 지분율이 줄어들면 슬플 것 같다. 그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속 커뮤니케이션을 할 예정.

Q. SBS 실적 쇼크에 대한 생각은?
A. 일회성 요인이 크고, 시장에서 이미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고 생각함. 정상 체력 기준으로 벨류에이션 하면 될 것이다.

Q. 파마리서치의 확장성에 대한 생각은?
A. 이러한 헬스케어 회사들은 해외진출에 있어서 허가 문제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은 명심해야함. 그게 다음 이어달리기이며, 1차 이어달리기는 국내에서의 성장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

Q. 드라마 제작사 밸류에이션은 어떤식으로?
A. 최근에는 발주사에서 비용을 충당해주기에 확실히 좋아진 것은 사실. 하지만 중소 제작사의 경우 드라마 하나하나의 흥행에 너무 민감함. (지리산이 예시) 그래서 종합스튜디오를 사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함.


https://youtu.be/CBChqiBX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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