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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선·케이블 시장동향 본문

투자

베트남 전선·케이블 시장동향

DDOL KONG 2026. 6. 23. 02:30

전력망 투자 확대가 이끄는 베트남 고압 케이블 수요
재생에너지·산업단지 확산 속 커지는 전력 케이블 시장


상품명 및 HS코드

베트남 HS코드 8544.60은 1㎸ 초과 전압에서 사용되는 전력 송·배전용 절연 전선 및 전력 케이블을 포함한다. 해당 품목은 전력 유틸리티, 산업 설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에서 활용되는 중압·고압 케이블 분야를 포괄한다.

시장동향

베트남 전선·전력 케이블 시장은 전력망 인프라 투자, 재생에너지 확대, 산업용 전력 수요 증가, 도시화 가속에 힘입어 2030년까지 연평균 7.1~7.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정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8),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제조업 FDI 유입, 고압 송전망 확충이 중압·고압 케이블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 수정 PDP8 기반 송전망 투자 확대
2025년 4월 승인된 수정 제8차 전력개발계획은 2025~2030년 송전망 확충과 현대화를 위해 약 181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전력망 보강, 지역 간 송전 인프라 확충, 산업·도시지역 배전망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중압·고압 전력 케이블 수요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2.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확대
수정 PDP8은 2030년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대폭 상향했다. 해상·육상 풍력과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확대에 따라 전력망 연계와 장거리 송전에 필요한 중고압 지중·해저 케이블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포르 간 해저 케이블 기반 전력 수출 이니셔티브와 PTSC-LS에코에너지의 해상풍력 고압 해저 케이블 인프라 협력 등이 관련 수요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3. 산업용 전력 수요 증가
신규 산업단지 개발과 대형 제조시설 확충도 케이블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이다. 베트남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내 산업단지 수는 2023년 416개에서 2025년 478개로 증가했다. 또한 2025년 기준 제조업은 베트남 FDI 총액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어, 산업단지 내부 배전망과 제조시설 전력 인프라 구축 수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4. 경쟁구조: 중압은 로컬, 고압은 FDI 기업 중심
베트남 전선·전력 케이블 산업에는 현재 200개 이상의 기업이 생산·수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로컬 제조사는 가격 경쟁력과 광범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중압 세그먼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FDI 기업은 고압 및 첨단 기술 세그먼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220㎸ 이상 초고압 케이블 분야는 높은 기술력과 생산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관련 역량을 갖춘 FDI 기업이 사실상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5년 베트남의 전선·전력 케이블(HS코드 8544.60 기준) 전체 수입액은 1억4781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2% 증가했다. 이는 전력망 인프라 확충, 산업 생산 확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등에 따른 중압·고압 케이블 수요 증가가 수입 확대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2023~2025년 베트남 전선·전력 케이블(HS코드 8544.60) 수입 동향>
(단위: US$천, %)

순위구분202320242025점유율
('25)
증감률
('25/'24)
-전 세계50,997108,565147,807100.036.2
1중국36,59681,857115,31678.040.9
2한국2,6226,8895,2373.5-24.0
3폴란드63803,5142.44,307.8
4태국1,2962681,9691.3634.7
5영국7,1812,4141,1450.8-52.6
6프랑스3654767310.553.5
7일본4032986640.4122.6
8이탈리아491,3755840.4-57.5
9인도1742325760.4147.7
10독일1584555410.419.1


중국은 2025년 베트남 전선·전력 케이블 최대 공급국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중국의 대베트남 수출액은 1억1532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9% 증가했으며, 전체 수입액의 78.0%를 차지했다. 경쟁력 있는 가격, 대규모 제조 역량, 안정적인 공급망이 중국산 제품의 우위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 2023~2025년 기간 베트남의 2위 공급국 지위를 유지했다. 2025년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액은 524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0% 감소했으나, 전체 수입액의 3.5%를 차지하며 시장 내 입지를 이어갔다. 특히 고품질·특수 케이블 세그먼트에서는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경쟁동향

40㎸ 미만 중압 케이블 시장에서는 가격, 납기, EVN 등 국영 전력기업과의 거래 관계, 강화되는 기술 기준 충족 여부가 주요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제품 품질뿐 아니라 설계 지원, 시공 감리, 사후 서비스 등 부가가치 서비스도 차별화 요인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CADIVI는 베트남 국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선도 제조사로 전국 단위 유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LS-VINA, CADI-SUN, ThiPha Cable, Dai Long, TAYA Vietnam 등도 일정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고압 케이블 시장은 높은 기술·인증 요건으로 인해 경쟁 구도가 보다 집중돼 있다. 베트남 국내 제조사들이 110㎸급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나, 초고압, 해저, 해상풍력 송전 케이블 분야에서는 LS에코에너지, 대한전선, Prysmian, Nexans 등 해외 기업이 기술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주요 전선·전력 케이블 제조사 현황>

기업/브랜드관련국제품군설명
LS에코에너지한국230 이하EVN 국가 송전망 확충 사업 고압 케이블 공급(2025)
- PTSC와 해저 고압 케이블 공장 JDA 체결(2025)
- Viettel AI 데이터센터 및 Vingroup 도시 개발 프로젝트 초고압 케이블 공급(2026)
대한전선한국400 이하동나이에 베트남 최초 400㎸ 초고압 케이블 공장 착공(2026)
CADIVI베트남40.5 이하- 베트남 최대 전선·케이블 내수 제조사
- 500  송전선로·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참여
CADI-SUN
베트남40.5 이하- 베트남 주요 케이블 제조사
ThiPha Cable태국132 이하- 2020년 태국 Stark Corporation 그룹이 인수
Dai Long베트남40.5 이하- 중압 세그먼트 특화 베트남 제조사
- 공공 전력 조달 및 경쟁 입찰 중심 프로젝트 납품 위주 영업 전개


유통구조

베트남 전선·전력 케이블 유통은 일반 소매채널보다 프로젝트 직접 수주와 EPC 시공사 네트워크를 통한 판매가 중심을 이룬다. 로컬 제조사들은 전력 송전 프로젝트, EVN 산하 기관, 재생에너지 개발사, 산업단지, 인프라 프로젝트 등을 대상으로 EPC 시공사 및 기술 입찰을 통해 제품을 직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중압 상업용 케이블의 경우 국내 제조사들이 전국 유통사와 딜러망을 활용해 공장, 산업단지, 상업용 건물 등에 납품하고 있다. 반면 고압·초고압 케이블은 엄격한 기술 요건, 맞춤형 사양, 프로젝트 기반 조달 체계가 요구되는 만큼 제조사가 대형 프로젝트에 직접 납품하는 구조가 주를 이룬다.

시사점

수정 PDP8 이행, 스마트그리드 고도화, 재생에너지 연계 수요 확대에 따라 베트남 전력 케이블 시장에는 안정적인 프로젝트 발주 파이프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다만 공공투자 집행 지연과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일정 차질은 수요 변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압 케이블 분야에서는 로컬 유통사, EPC 시공사, 산업 프로젝트 개발사 채널을 활용한 가격 경쟁력 기반 수출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압·초고압·해저·해상풍력 케이블은 베트남 내 공급 역량이 제한적인 만큼, 한국 기업의 기술 우위를 직접 프로젝트 참여, 전략적 파트너십·합작투자, 현지 생산 투자로 연결하는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EVN, 재생에너지 개발사, 주요 EPC 시공사와의 관계 구축은 장기 수주 기회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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