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배 상승하는 주식의 비밀과 게임의 법칙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likeusstock/articles/537250?useCafeId=false

👉 100배 상승하는 주식의 비밀과 게임의 법칙 👈

안녕하세요~ 가끔 카페에 들러 글을 쓰고 있는데, 좋은 반응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로, 주식을 투자한 지 오래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이런 저런 팁들을 주는 것을 목표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도 주식 고수는 아니지만, 그동안 투자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카페에 공유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항상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은 '100배 상승하는 주식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100배 주식 시리즈'로 제가 실제로 투자하고 있는 중소형주 기업들과 투자 근거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였지만, 그 전에 '100배 주식의 원리'에 대한 배경 지식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100배 주식 시리즈'를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

1. 주가의 결정 요인 - 수요와 공급

​

주가는 철저하게 시장 원리에 따라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매수를 희망하는 사람이 매도를 희망하는 사람보다 많으면, 주가는 필연적으로 상승하고, 그 반대의 경우라면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로 들리시겠지만, 100배 주식을 찾는 것은 이렇게 기본적인 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여기서 공급은 '발행주식수', 수요는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싶은 사람들의 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수요와 공급이 있고, '장기적인' 수요와 공급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둘을 명확히 구분하여야만 합니다.

​

(1) '단기적' 수요와 공급

폭발적인 단기 수요의 증가는 단기간 주가를 급등 시키는 요인입니다. 대개, Event-Driven 방법 (테마주, 뉴스를 통한 매매 등)으로 투자하는 단기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주식에는, 테마주인 '빅텍', '안랩' 등과 같은 주식들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flanit.kr (똑똑한 투자 파트너, 플래닛)

 

​이러한 주식들에 대한 수요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안철수에 대한 호재성 뉴스가 나올 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 했을 때'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 '단기적'으로만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2) '장기적' 수요와 공급

반대로, 완만한 장기 수요의 증가와 공급의 감소는 장기간 완만히 주가를 상승 시키는 요인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주식들의 특징은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실적이 장기간 꾸준히 증가하고, 주주 환원을 통해 공급의 영역인 '발행주식수' 또한 꾸준히 감소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 유형에 속한 기업의 좋은 예시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습니다.

출처: flanit.kr (똑똑한 투자 파트너, 플래닛)

 

​'단기적' 수요와 공급에 의해 주가가 상승하는 기업과는 다르게 이렇게 '장기적' 수요가 견인하는 유형의 주식들은 주가가 수십년 동안 꾸준히 우상향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것이 매우 기초적이지만, 반드시 숙지해야할 주식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입니다.

​

​

2. '수요'의 결정 요인 - 실적 x 평가(심리)

​

조금 전, 우리는 주가는 아주 기본적인 개념인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공급'은 '발행주식수'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공급(S)가 일정할 때,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은 수요(D)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것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발행주식수'인 '공급'은 대개 일정하기 때문에(=변화가 작기 때문에),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요인은 '수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공급'이 일정하다는 가정 하에, 주가는 '수요'에 의해 움직이며, 이를 통한 주가의 결정은 다음의 공식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주가 = 수요 = 실적 x 평가(심리)

​

위 공식에서 '실적'은 '매출액, 순이익'과 같이 눈으로 직접확인 할 수 있고, 실제로도 존재하는 정략적 데이터입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가 자동차 1대를 팔았다면, 1대를 판 것입니다. 1대를 팔았는데, 2대를 팔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

이렇게 실적 데이터는 '숫자' 그 자체이고,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러한 실적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정량적 분석'이라고 합니다.

​

반면, '평가(심리)'는 산업 전망, 거시 경제의 전망, CEO의 자질 등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데이터로, 사람마다 평가 기준이 천차만별입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를 어떤 사람들은 세기의 천재로 평가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세기의 사기꾼으로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숫자'로 나타나지 않는 부분을 분석하는 것을 '정성적 분석'이라고 합니다.

​

이것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실적 요인(=정량적 분석)

→ 테슬라는 자동차 1대를 팔았습니다.

​

평가(심리) 요인(=정성적 분석)

→ 엘론 머스크를 '세기의 천재'로 평가하는 A가 부여한 점수 100점

→ 엘론 머스크를 '세기의 사기꾼'으로 평가하는 B가 부여한 점수 10점

​

A와 B가 바라본 테슬라의 적정 주가

→ A가 바라본 적정 주가 = 자동차 1대 판매 x 100점

→ B가 바라본 적정 주가 = 자동차 1대 판매 x 10점

​

시장에서 결정된 테슬라의 주가

→ A와 B가 모여 있는 시장에서 결정된 테슬라의 주가 = 자동차 1대 판매 x (100점+10점)/2

​

자, 이렇게 '수요'의 실적 부분인 '자동차 1대 판매'는 누구에게나 동일합니다. 하지만, '평가(심리)' 부분은 모두에게 다르며, 시장 참여자들 '평가의 평균'에 의해 시장에서의 주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

결국, 단기 투자와 장기 투자 모두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주가가 결정되며, 이 중에서도 '수요' 요인인 '실적 x 평가(심리)'에 의해 주가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

3. 제로섬(Zero-Sum)과 플러스섬(Positive-Sum) 게임의 결정 요인 - 시간 지평

주가가 '수요' 요인인 '실적 x 평가(심리)'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까지 이해하였다면, 이제 우리는 '어떤 게임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여기에서의 게임은 크게 '단기 투자'와 '장기 투자'로 나뉩니다.

​

단기 투자와 장기 투자의 가장 큰 차이점는 '제로섬 게임'인지와 '플러스섬 게임'인지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로섬 게임은 A가 벌면 B가 잃는 구조로, 시간 지평이 짧은 단기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게임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누군가 벌면, 누군가는 잃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러한 게임에서 '지속적'으로 이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

반면, 시간 지평이 긴 장기 투자의 경우 플러스섬 게임의 구조로, 모든 참여자가 게임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이기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A가 벌면 B가 잃는 제로섬 게임과는 다르게 A도 벌고, B도 벌고, C도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따라서, 플러스섬 게임에서 이기는 것은 제로섬 게임에서 이기는 것 보다 훨씬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투자를 하기 전, 자신이 어떤 게임을 할 것인지를 분명히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로섬 게임과 플러스섬 게임의 성격에 따라 각각 이기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시간 지평에 따라 달라지는 각 게임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

4. 단기 투자, 제로섬(Zero-Sum)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

시간 지평이 짧은 투자인 제로섬 게임에서 100배 주식을 찾는 방법은 절대 쉽지만은 않습니다. 100배 주식을 찾기 위해, 위에서 배운 공식을 다시 한번 되새기도록 하겠습니다.

​

'주가 = 실적 x 평가(심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적'은 많아야 1년에 4번 보고되는 자료입니다. 즉, 단기 투자자는 우리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서 '공급'이 일정하다고 가정했던 것과 같이 '실적'이 일정하다고 가정하여야 합니다. 실제로도 짧은 시간 동안의 실적은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우리는 위 공식에 기반하여 시간 지평이 짧은 투자에서는 '평가(심리)'가 주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 말이 사실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위에서 언급드린 '안랩'의 PSR 밴드를 참고하겠습니다.

출처: flanit.kr (똑똑한 투자 파트너, 플래닛)

 

위 밴드는 '밸류에이션 밴드 (PSR 밴드)'라고 하며, 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주가 = 실적 x 평가(심리)'라고 하였던 것을 조금 더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

'주가 = 실적 x 평가(심리)'에서 '실적'은 '순이익'이 될 수도 있고, '매출액'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영업이익', '잉여현금흐름' 등 '실적'을 나타내는 다양한 항목들이 있습니다.

​

위 밴드는 밸류에이션 밴드 중에서도 '매출액'을 '실적'으로 보는 PSR(Price to Sales Ratio) 밴드 입니다.

​

주가 = 매출액 x 평가(심리)

→ 평가(심리) = 주가 / 매출액

​

위 밴드에서는 '실적 = 매출액'으로 보았기 때문에, 여기에서의 '평가(심리)'는 '매출액 대비 주가가 몇 배에 거래되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밴드는 총 5개의 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가(주황색 선)가 밴드의 낮은 위치에 있을 수록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고, 높은 위치에 있을 수록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해당 기업에 대해 사람들의 평가가 좋으면 매출액 대비 100배 되는 주가에도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있지만, 평가가 좋지 않으면 1배에도 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가'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심리'가 적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평가=심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제로섬 게임에 속한 기업들은 보통 순이익은 발생하지 않고, 매출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 밴드에서도 밴드의 '기울기'가 우상향하지 않고, 수평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밴드 기울기 = 매출액 증가 폭'이라고 보면 됩니다.)

​

이러한 이유에서 단기 투자인 제로섬 게임을 할 때에는 실적이 '일정'하다는 가정을 하여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위 밴드를 보면, 실적은 일정하면서 시장의 '평가(심리)'만 위 아래로 달라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시장의 평가는 보통 일정한 범위에서 움직이는데, 단기 투자에서는 위와 같이 주가가 밴드의 하단에 위치할 때 (=즉 시장의 평가(심리)가 좋지 않을 때) 매수하여야 하며, 어떠한 사건이 발생하여 주가가 밴드의 상단에 위치하게 되면 (=즉 시장의 평가(심리)가 좋을 때) 매도하는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

아래는 '대북 테마주'인 '빅텍'의 또 다른 예시입니다.

출처: flanit.kr (똑똑한 투자 파트너, 플래닛)

 

'빅텍' 또한 '안랩'과 마찬가지로 실적은 일정하면서, 시장의 '평가'만 위 아래로 변화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렇게, 제로섬 게임인 단기 투자에 참가해서 100배 주식을 찾기 위해서는 '실적' 요인보다는 '평가(심리)' 요인에 집중하여야 하며,

​

(1) 평가(심리)가 낮은 상태일 때

(2) 평가(심리)를 역전 시킬 좋을 뉴스가 있을 것이라 '예상'될 때 (좋은 뉴스가 이미 있거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아는 시점에는 이미 시장의 평가가 높아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위 두 조건을 충족시킬 때 매수하는 전략이 높은 확률로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

​

5. 장기 투자, 플러스섬(Positive-Sum)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

제로섬 게임인 단기 투자와는 다르게, 플러스섬 게임인 장기 투자에서 이기는 방법은 비교적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게임이 누구나 이기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A, B, C, D... 모두 돈을 벌 수 있습니다.

​

플러스섬 게임에서도 가정은 동일합니다. '공급'은 '일정'하기 때문에, '수요' 요인이 주가를 결정합니다. (시간 지평이 길어질 수록 발행주식수 감소로 인해 '공급'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주가 = 수요 = 실적 x 평가(심리)

​

하지만, '실적'을 '일정'하다는 가정을 했던 제로섬 게임과는 다르게, 플러스섬 게임에서의 '실적'은 '평가(심리)'와 마찬가지로 '가변적'입니다. 즉, 실적과 평가(심리) 모두를 고려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

"평가(심리)뿐만 아니라 실적도 고려하여야 하는데, 어떻게 단기 투자 보다 더 쉽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 '실적' 요인이 장기 투자를 '플러스섬' 게임으로 만드는 핵심 요인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본주의'라는 게임 자체가 '플러스섬' 게임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1960년 부터의 통화량 그래프입니다. 자본주의라는 시스템 자체가 꾸준한 통화량 증가없이는 절대 지속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라는 게임 안에서의 통화량 증가는 필연적입니다.

출처: fred.stlouisfed.org

 

​이렇게 세상에 존재하는 '돈의 양'은 계속해서 늘어나기만 하는데, 이 돈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분배되는 것이 아니라, '승자독식'의 형태로 분배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상위 1%가 대부분의 부를 과점하고 있는 것입니다.

​

아래는 '아마존 닷컴'과 '애플'의 매출액 추이입니다.

출처: flanit.kr (똑똑한 투자 파트너, 플래닛)

 

출처: flanit.kr (똑똑한 투자 파트너, 플래닛)

 

20년 동안 각각 170배(아마존 닷컴), 70배(애플) 상승하였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통화량은 4배 상승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자본주의라는 플러스섬 게임 안에서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오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무조건 이기는' 플러스섬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이런 게임을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ETF 자체가 패배한 기업들은 철저히 배제하고, 살아남은 상위 기업만 포함하는 '잔인하고', '무자비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 속 긴 시간 지평에서는 '무조건' 이길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fred.stlouisfed.org

 

​실제로 위 그래프에서 통화량(파랑색)과 주가 지수(초록색)를 보면 굉장히 높은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바로 더 높은 초과 수익을 얻기 위함입니다.

​

그렇다면, 장기 투자, 즉 플러스섬 게임의 영역에서는 어떻게 100배 주식을 찾을 수 있을까요?

​

장기 투자에서는 '주가 = 실적 x 평가(심리)'에서 '실적'과 '평가(심리)' 모두 가변적이기 때문에 두가지 모두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우선, 플러스섬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이어야만 합니다.

	실적	평가(심리)	주가
2020년	100	100	10,000
2021년	200	100	20,000
2022년	400	100	40,000
2023년	800	100	80,000

위와 같이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 만으로도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일한 상황에서 '평가(심리)'까지 꾸준히 상승한다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실적	평가(심리)	주가
2020년	100	100	10,000
2021년	200	200	40,000
2022년	400	400	160,000
2023년	800	800	640,000

'실적'만 상승했을 때 주가는 80,000원으로 700% 상승하였지만, '실적'과 '평가(심리)'가 모두 상승하였을 때 주가는 640,000원으로 무려 6300% 상승하였습니다.

​

실제로 이렇게 '실적'과 '평가(심리)' 요인 모두 상승한 유형의 기업인 '아마존 닷컴'의 주가는 지난 20년 동안 250배 상승하였습니다. (주가 상승의 기여도는 '실적' 요인이 월등히 높습니다.)

출처: flanit.kr (똑똑한 투자 파트너, 플래닛)

 

​자, 여기까지 모두 읽었다면, 100배 상승하는 주식의 비밀을 알게 된 것입니다. 플러스섬 게임에서 100배 상승하는 주식을 찾기 위해서는,

​

(1)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 '예상'될 때

(2) 평가(심리)가 낮은 상태일 때

​

위 두 조건을 충족시킬 때 매수하는 전략이 높은 확률로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는 기업의 경우, 이미 많은 성장을 한 기업이거나, 평가(심리)가 높은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

위 조건을 모두 만족시켰던 최근 사례는 바로 '실버게이트 캐피탈'이라는 주식입니다.

출처: flanit.kr (똑똑한 투자 파트너, 플래닛)

 

​2019년에 상장된 이 기업의 주가는 1년 동안 17배(고점 기준)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

또 다른 예시는, 국내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입니다.

출처: flanit.kr (똑똑한 투자 파트너, 플래닛)

 

위 두 기업의 상승 요인은 모두 '가파른 순이익 상승'과 '평가(심리)'의 상승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 공통점은, 주가가 상승하기 전에도 꾸준히 순이익을 내고 있었고, 시장의 평가(심리) 역시 낮았으며, '중소형주'였다는 것입니다. 즉, 100배 주식은 대형주가 아닌, 중소형주에서 탄생하는데, 이러한 기업들은 실적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

물론, 쉽지만은 않겠지만 우리는 이기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 '개잡주'가 아니라,

​

(1)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이 성장하고,

(2) 시가총액이 낮으며,

(3)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으면서,

(4) 현재 합리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5) 단기간 급격한 실적 상승이 예상되는 기업을 찾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

또한, 과학과 기술을 통해 새로 등장하고 변화하는 산업에 민감한 자세를 갖고 시장이 가진 편견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6. 마치며

(1) 주가는 결국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발행주식수'인 '공급'은 일정하다는 가정 하에 주가의 결정 요인은 '수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기적' 수요와 '장기적' 수요를 이해하여야만 합니다.

​

(2) '수요' 요인을 결정하는 공식은 '실적 x 평가(심리)'입니다. 따라서, '주가 = 실적 x평가(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3) 단기 투자는 제로섬 게임입니다. 제로섬 게임을 할 때에는 '실적'이 '일정'하다고 가정합니다. 따라서, 제로섬 게임에서는 '주가 = 평가(심리)'로, '평가(심리)' 요인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4) 장기 투자는 플러스섬 게임입니다. 플러스섬 게임인 이유는 자본주의가 그렇게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플러스섬 게임에서는 '실적'과 '평가(심리)' 모두 가변적이기 때문에, '주가 = 실적 x 평가(심리)'입니다. 여기서 '실적'이 장기 투자를 플러스섬 게임으로 만드는 요인입니다.

​

(5) 시간 지평이 길어질 수록, 주가 상승 기여도는 '평가(심리)'보다 실적이 높아집니다.

​

(6) 100배 주식의 비밀은 '실적'과 '평가(심리)'의 기하급수적인 동반 상승입니다. 이러한 기업은 대개 중소형주이며, 성장하는 산업에 속해 있으면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으며, 평가 또한 합리적인 수준에 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출처] 👉 100배 상승하는 주식의 비밀과 게임의 법칙 👈 (미국 주식에 미치다) | 작성자 ALEX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