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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을 사는 시대, 중국 2억4000만 싱글족의 '다즈 경제' 본문

투자

동행을 사는 시대, 중국 2억4000만 싱글족의 '다즈 경제'

DDOL KONG 2026. 4. 28. 02:15

식사·여행 동행을 넘어 병원·돌봄까지, 일상으로 확장되는 동반 소비
1인가구 25% 시대, 2억 4천만 싱글족이 만드는 블루오션 ‘서비스형 동반 시장’


'타인 이상, 친구 미만(他人以上,朋友未满)'. 요즘 중국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 표현이 하나의 소비 현상을 낳았다. '다즈(搭子)'는 원래 마작 게임에서 함께 패를 맞추는 파트너를 의미하던 표현에서 출발해, 지금은 '특정 목적을 위해 가볍게 연결되는 일시적 동행자' 를 가리키는 신유행어로 쓰인다. 깊은 우정도, 완전한 낯섦도 아닌 '지금 이 순간, 이 활동만 함께하는 관계'다.

2023년부터 이 다즈 문화가 본격적으로 소비 시장과 결합하면서 '다즈 경제(搭子經濟)'가 탄생했다. 코로나 이후 관계 피로감이 높아진 Z세대를 중심으로, '밥 친구', '여행 같이 갈 사람'을 찾는 게시글이 샤오홍수·더우반 등 SNS에 쏟아지며 식사·여행·운동 등 여가 영역에서 시작된 새로운 관계 소비 방식이다.

2026년 현재, 다즈 경제는 한층 진화했다. 초기의 자발적·비공식적 동행 문화에서 나아가, 플랫폼과 브랜드가 동행 매칭·커뮤니티·체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서비스화하고 있다. 병원 동행·가정 돌봄 등 실생활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며 일상 전반으로 스며들고 있다. 다즈가 '동네 친구와 자발적으로 어울리는 느낌'이라면, 이렇게 제도화·전문화된 형태는 '전문 코디네이터를 고용하는 동반 서비스'로 구분된다.

다즈 경제 어떻게 달라졌나?

다즈 문화의 씨앗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공통 취미를 가진 사람끼리 모이는 더우반(豆瓣) 커뮤니티, SNS 기반 동호회 등에서 목적형 동행은 이미 존재했다. 그러나 '소비 현상'으로 폭발한 건 2023년이다. 코로나 봉쇄가 풀리며 외출·여행·문화 활동 수요가 한꺼번에 분출됐고, '혼자 가기엔 심심하고, 친구 사귀기엔 피곤한' Z세대와 도시 직장인을 중심으로 다즈 게시글이 SNS를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2023년의 다즈는 철저히 여가형이었다. 식사·영화·카페·운동처럼 '함께하면 더 즐거운' 활동 위주였고, 관계는 그 활동이 끝나는 순간 자연스럽게 마무리됐다. 가볍고 효율적이며 부담 없는 이 구조가 개인 시간과 자율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도시 소비자 성향과 딱 맞아떨어졌다.

이에 반해 2026년의 다즈는 생활 전반으로 스며들었다. 단순 여가를 넘어 삶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서비스형 다즈'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핵심 변화다. 유형도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 여가·취미형(초기부터 이어온 영역): 식사 동행, 여행 동행, 운동 파트너, 영화 동행, 카페 동행
· 생활 밀착·서비스형(2026년 성장 축): 병원 동행, 약국 동행, 가정 간호

특히 생활 밀착형의 부상은 단순한 유행의 확산이 아니다. 1인 가구가 일상에서 실제로 겪는 불편을 해결하는 실용적 수요가 시장을 만들고 있다. 예를 들면 혼자 병원에 가서 의사 설명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수술 후 귀가를 도와줄 사람이 없거나 할 때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즉, 다즈 경제가 '같이 놀자'에서 '같이 살아가자'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다즈 유형과 한국 기업 연계 가능 분야>

다즈 유형다즈 주요 활동 내용한국 기업 연계 가능 분야
식사 동행
(饭搭子)
함께 식사하며 취미·일상 이야기 공유, 맛집 탐방식품·음료·카페 브랜드 (1인용·2인용 세트 기획), 맛집 콜라보
여행 동행
(旅行搭子)
국내·해외 여행 동행, 관광지 방문, 여행 일정 공유여행용품·화장품·의류 브랜드, 한국 관광 콜라보 이벤트
운동 파트너
(健身搭子)
헬스장 운동·등산·요가 운동 함께 참여, 운동 목표 공유운동용품·건강 기기·기능성 의류 브랜드
영화 동행
(电影搭子)
영화 관람·공연 관람, 관람 후 리뷰 공유영상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영화관과 연계 이벤트
카페 동행
(咖啡搭子)
카페에서 공부·휴식·카페 탐방, 커피 맛 공유커피 원두·카페 용품·디저트 브랜드
병원 동행
(医院搭子)
병원 예약·진료 안내·약 복용 설명, 진료 후 돌봄의료기기·건강 식품·약품 브랜드, 병원 서비스와 협약
약국 동행
(买药搭子)
약국 방문·약 구매·약 복용 방법 확인건강 식품·기능성 약품·의료용품 브랜드
가정 간호
(居家护理搭子)
가정 청소·노약자 돌봄·일상 보조가정용품·미니 가전·노인용 보조기기 브랜드


1인 가구 25% 시대, 소비 단위의 재편

중국의 1인 가구 증가는 다즈 경제 확산의 구조적 배경이다. 중국 국가통계국 제7차 인구조사(2020년)에 따르면, 1인 가구는 1억 2500만 가구로 전체의 25.4%를 차지한다. 1990년 약 6%에서 30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평균 가구원 수 역시 1990년 3.96명에서 2024년 2.51명으로 줄어, 소비 단위가 가구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국의 젊은 싱글족은 전체 인구의 약 17%를 차지하며, 해당 시장의 경제 시장 규모는 7조 위안대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 가구 규모 및 1인 가구 비중표>


1인 가구 증가는 단순히 '혼자 사는 사람이 늘었다'는 통계의 문제가 아니다. 소비의 기본 단위 자체가 바뀌었다는 뜻이다. 가구원이 4명이던 시절, 제품의 크기도, 마케팅의 기준도, 유통의 설계도 모두 '가족 단위'를 전제로 작동했다. 이제 그 전제가 무너지며 소포장 식품, 1인용 가전, 개인 맞춤 서비스가 시장의 기본값이 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제품 및 시장 규모 >

분류대표 제품시장 규모  특징
1인식 식음료1인용 샤브샤브, 단품 세트, 1인분 배달2025년 1.8조 위안
연평균 15.3%↑
미니 가전미니 냉장고, 1인용 밥솥, 소형 세탁기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수요 지속 증가
 이코노미반려동물용품, 펫푸드, 펫 케어싱글 인구의 주요 정서적 동반자로서 지출 증가


그런데 이 변화에는 눈에 띄지 않는 또 다른 층위가 있다. 제품은 작게 살 수 있지만, 경험과 돌봄은 작게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인가구 시절에는 가족이 자동으로 채워주던 함께 밥을 먹는 것, 병원에 같이 가는 것, 수술 후 집에 데려다주는 것, 아플 때 곁에 있어 주는 것이 1인 가구에게는 모두 '없는 것'이 됐다. 이 공백은 불편함에 그치지 않는다. 1인 가구가 가장 크게 느끼는 어려움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시장은 이 공백을 파고들었다. 가족이 무료로 제공하던 동행·돌봄·정서적 연대가 서비스로 상품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다즈 경제는 바로 이 지점에서 탄생했다. '밥 친구'를 찾는 게시글 하나에는 맛집에 혼자 가기 싫다는 취향의 문제만 있는 게 아니다. 함께 무언가를 경험할 사람 자체가 구조적으로 부재한 1인 가구의 일상이 담겨 있다. 다즈 경제는 그 수요가 자발적인 SNS 문화에서 시작해, 이제 플랫폼과 브랜드가 체계적으로 서비스화하는 시장으로 진화한 결과물이다.

다즈 경제 확산의 엔진: Z세대 소비 코드(경험소비, 취향연결)와 플랫폼 생태계의 확장

다즈 경제의 확산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았다. 중국 Z세대(1995~2009년생)의 독특한 소비 코드와, 그것을 연결하는 플랫폼 생태계가 함께 작동한 결과다. China.com·CCTV 등 중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Z세대는 제품 소유보다 경험을, 지속적 관계보다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을 보인다. 이 성향이 다즈 경제와 만나 만들어낸 확산 동력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경험 중심 소비다. Z세대는 제품을 사는 것보다 '그 순간을 함께 느끼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둔다. 여행·공연·스포츠·전시 등 활동에서 동행자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나아가 병원 진료나 건강 검진처럼 혼자 처리하기가 불안한 상황에서도 동행자를 찾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 경험 소비의 영역이 여가에서 일상의 불안과 불편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취향 기반의 가벼운 연결이다. Z세대는 관계 자체에 에너지를 쏟기보다, 취미·일정·목적이 맞는 사람과 그 순간만 연결되는 방식을 선호한다. 깊이 알지 않아도 되고, 활동이 끝나면 부담 없이 헤어지는 구조가 바로 다즈의 핵심이다. 이는 기성세대의 '관계 중심 소비'와 달리, 관계보다 경험과 효율을 앞세우는 Z세대 특유의 소비 방식이 낳은 산물이다.

셋째, SNS 플랫폼이 확산의 인프라 역할을 한다. 샤오홍슈(小红书)는 여행·식사·라이프스타일부터 병원 동행·약국 방문까지 동행자를 찾는 게시글의 주요 창구로 기능하며, 이용자 정보 확인과 후기 기반 평가 기능을 통해 낯선 동행 사이의 신뢰를 형성한다. 더우반(豆瓣)은 영화·공연·전시 등 취향 기반 매칭에 강점을 보이며, 건강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동반 서비스 정보 공유가 늘고 있다. 두 플랫폼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매칭·일정 조율·비용 분담까지 연결하며 다즈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Z세대의 소비 코드와 플랫폼 생태계는 서로를 강화한다. 플랫폼이 매칭 기능을 고도화할수록 더 많은 다즈 소비가 발생하고, 그 데이터가 다시 플랫폼을 키우는 구조다. 이 선순환은 다즈 경제를 단발성 유행이 아닌 구조적 시장으로 만드는 핵심 동력이며, 이제 웰니스·건강 영역과 결합하며 한층 더 깊은 곳으로 스며들고 있다.

웰니스와 융합하는 다즈 소비

다즈 경제의 진화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흐름은 웰니스 소비와의 결합이다. 중국 Z세대에게 건강은 더 이상 '관리'가 아니라 '경험'이다. 중국 주요 매체인 인민망, CCTV 경제채널 등에 따르면, 기능성 음료·저당 간식·피트니스·수면 관리 등 웰니스 관련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Z세대는 웰니스 소비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업계 분석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6~25세 소비자의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구매 규모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과거의 건강관리가 고통스러운 인내의 과정이었다면, 지금의 Z세대는 즐겁고 맛있는 방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들의 웰빙 소비가 단순한 건강 관리를 넘어, 자기표현과 정서적 만족을 중시하는 '웨지(悦己)' 소비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제품의 효능보다 '내가 이 경험을 즐겼다'라는 감각에 가치를 두는 소비 성향이다. 그리고 이 웰니스 소비를 '혼자가 아닌 함께'로 즐기려는 욕구가 운동 파트너·건강 식사 동행 등 다즈 수요를 새롭게 창출하고 있다. 혼자 헬스장에 가는 것보다 운동 파트너와 함께, 혼자 건강식을 챙기는 것보다 건강 식사 동행과 함께, 명상과 마음 챙김 활동도 혼자보다 같이하는 등 웰니스의 모든 영역에 '함께하는 방식'이 스며들고 있다.

사람에서 로봇으로 AI·돌봄 기술과의 접점

웰니스와 동반 서비스의 결합은 의료·돌봄 영역으로 한층 깊어지고 있다. 1인 가구는 수술·검진 후 귀가를 도와줄 보호자가 없거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진료 내용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순간마다 곁에 있어 줄 사람의 부재를 실감한다. 병원 예약부터 진료 안내, 약 수령, 귀가까지 가족이 있다면 당연히 채워지던 과정이 1인 가구에게는 매 순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된다. 중국 정부도 이 수요를 공식 인정해, 2025년 4월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관련 부처는 가족 동반 없이 병원에서 전문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보호자 비동반 간병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같은 해 5월에는 '노인 대상 병원 진료 동행·보호 서비스 규범' 단체 표준이 발표되면서 시장 수요가 제도로 흡수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수요는 기술과도 빠르게 결합하고 있다. 산둥성 반도도시보(半岛都市报)에 따르면, 칭다오 케어 로봇 훈련센터에서는 물품 전달·동반 대화·낙상 감지 기능을 갖춘 로봇이 시범 운영 중이며, 안전성 확보 후 요양원 등에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2026년 3월에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 세계 최초의 'AI 스마트 노인 돌봄 센터'가 문을 열었다. 24개 기업이 개발한 40여 종의 로봇이 조리·마사지·건강 측정·대화 등 일상 돌봄 전반을 담당하며, 하루 평균 약 3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업계는 향후 5년 내 AI 기반 인간-로봇 협업 돌봄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한다.

사람이 사람을 돕던 동반 서비스가 AI·로봇으로 확장되는 흐름은, 다즈 경제가 단순한 소비 트렌드를 넘어 산업 구조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다즈 경제가 이 공백을 파고들면서, 웰니스는 '즐기는 건강'과 '버텨내는 건강' 양쪽 모두에서 동반 서비스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되고 있다. 이 두 축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한국 기업에게 열린 기회다.

한국 기업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

다즈 경제와 동반 서비스 시장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 1인 가구 25% 시대라는 구조적 변화, Z세대의 소비 패턴 전환, 그리고 국가 정책의 제도화가 맞물리며 만들어낸 장기 트렌드다. 중국 동반 서비스 시장은 2025년까지 50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병원 동행·가정 돌봄 등 서비스형 동반 영역은 아직 주요 플레이어가 정해지지 않은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기업의 조기 진입 여지가 충분한 이유다. 한국 기업이 이 시장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① 헬스케어·웰니스 분야에서 서비스 연계 마케팅 기회를 포착하라
중국 Z세대는 건강기능식품 검색·구매량이 30~40대를 능가할 정도로 건강 소비에 적극적이며, 운동 동행·건강 식사 동행 등 웰니스형 다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K-뷰티·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분야에서 중국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한국 의료기기·건강 식품 브랜드는 병원 동행 서비스 플랫폼과의 협약, 건강 검진 동반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서비스 소비와 제품 소비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

② 샤오홍슈·더우반 플랫폼 커뮤니티 마케팅을 구축하라
중국 소비자는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탐색하고 구매를 결정한다. 샤오홍슈의 경우 이용자 후기와 동행 매칭 기능이 결합되면서 브랜드 신뢰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순 광고 집행보다 Z세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설계해 플랫폼 커뮤니티 안으로 들어가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한국 건강 간식 같이 먹어보기', '한국 뷰티 제품 같이 써보기' 같은 다즈 콘셉트의 콘텐츠는 브랜드 인지도와 동행 문화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③ 1인용 제품에 '동행 사용' 기획을 더하라
다즈 소비자는 혼자 살지만 식사·운동·병원 이용 등 다양한 활동을 타인과 함께하는 경향이 있다. 제품 역시 '혼자 사용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함께 사용하는 상황'을 고려한 기획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1인용 제품에 2인 세트 구성을 추가하거나, 병원 동행 서비스와 연계한 건강용품 패키지를 출시하는 방식이다. '혼자 살지만 함께 소비하는' 새로운 소비 방식에 가장 자연스럽게 맞닿는 접근이다.

④ Z세대의 공유 욕구를 자극하는 체험형 전략을 설계하라
Z세대는 경험을 소비한 뒤 SNS에 공유하는 과정 자체를 소비의 일부로 여긴다. 팝업 이벤트·커뮤니티 콜라보·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 Z세대가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게 만드는 장치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즈 문화와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국 동반 서비스 시장은 의료기기·건강 식품·여행 용품 등 분야의 한국 기업에게 경쟁이 비교적 적은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 이 시장이 원하는 것은 단순하다. 혼자 살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곁에 누군가가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이 니즈를 가장 먼저, 가장 자연스럽게 채우는 브랜드가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 플랫폼 생태계를 이해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융합하며, Z세대의 소비 코드에 맞는 전략을 지금부터 준비하는 기업이 중국 내수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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