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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2025 중국 경제 산업 동향과 기업 경영 사례 본문
불확실한 외부환경에도 불구, 여전히 기회의 시장인 중국 시장 분석
세무부터 통관, 인증까지 진출기업이 유념해야 할 최신 사례 공유
최근 중국 시장은 변화 속도가 빠르고, 예측 또한 쉽지 않은 환경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방향을 잘 설정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2024년 중국 경제는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인 5%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약 134조9000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수출 역시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약 25조4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AI 산업은 중국이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는 분야다. 중국의 AI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2800억 위안으로, 2020년 대비 2배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제조업, 물류,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과 AI의 융합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곧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 3월 개최된 양회에서 중국 정부는 소비진작을 핵심과제로 내세우며 경기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뒤이어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과 시장 접근성 확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상이슈,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도 상존한다. 그렇기에 우리 기업들은 보다 세밀한 시장 분석과 리스크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필요에 응답하고자 지난 5월 16일 KOTRA 상하이무역관은 <중국시장 분석 및 경영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당 설명회는 ‘2025 K-life style in Shanghai’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설명회와 함께 소비재 파워셀러 수출상담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진출기업, 기관과 함께 한국과의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중국 기업 등 약 16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현지 전문가 6인이 나와 2025년 중국 경제 동향과 함께 AI, 식품 등 핵심 산업 전망을 분석하고, 현지 진출기업이 유의해야 할 중국 통관, 세무, 인증 관련 최신 정책 동향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유의미한 시간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
1. 대격변의 시대, 중국의 대응전략
전 미래에셋자산운용(상하이) 대표이자 현재 중국자본시장연구소에서 중국 경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신형관 대표는 2025년 1분기 중국의 통상환경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중국의 전략은 어떠한 양상인지를 소개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년의 세계화 시대에서 중국의 상품과 러시아의 에너지가 미국 및 유럽의 안정적 물가에 일조했으나, 최근 중국에 대한 여러 제재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으며, 저물가 시대도 종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는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연합과 중국, 러시아 중심의 연합으로 나눠 새로운 경제 냉전이 시작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최근의 불안정적인 흐름과 함께 미국은 인플레이션, 중국은 디플레이션으로 디커플링 비용을 치루는 중임을 지적하며, 중국은 1840~1945년 이후 “100년만의 대변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함께 알려줬다.
또한 밀란보고서 “A User’s Guide to Restructuring the Global Trading System”을 분석하며, 미국 정부는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보유했으며, 금융시장 충격 최소화를 위해 정책은 점진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공유했다.
신 대표는 특별히 미국과 중국의 소비구조를 정밀하게 비교하며 “미국=소비국, 중국=생산국”이라는 패러다임을 깨는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했다. 미국의 경우 세계 소비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부적으로 분석했을 때 미국 소비의 69%는 서비스 소비이며 상품 소비는 31%로 ‘재화 소비’를 기준으로 한다면 미국은 사실상 전 세계 소비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세계 소비시장의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부적으로 분석했을 때 중국 소비의 54%가 상품 소비로 전 세계 소비의 7%를 차지한다. 즉, ‘재화소비’에 있어서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아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소비구조>

또한 신 대표는 2024년 7월 개최된 20기 3중전회 이후 중국의 변화 방향을 소개했다. 과거 중국 정부는 “공급(생산)”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 그 중점은 “수요(소비)”로 전환되었다. ‘수요’의 방향 역시 ‘외수(수출)’에서 ‘내수’로 전환됐으며,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과거 국유기업이 중점이었던 추세와 달리, 민간기업이 주도하도록 하는 것이 최근 중국 정부의 방향이며, 자본시장 측면에서도 융자가 아닌 투자로 그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신 대표는 이처럼 중국의 많은 부분이 전환하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제재 등은 중국 정부가 더욱 빠른 속도로 전환하도록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20기 3중전회 이후 중국의 변화 방향>

2. AI로 다시 쓰는 중국 산업지도: 융합트렌드와 전망
상하이 사회과학연구원에서 ‘디지털경제’를 주로 연구하는 쟝위엔위엔(蒋嫒嫒) 연구원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AI산업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장 연구원은 먼저 미국과 중국의 AI 산업 동향을 비교하며 중국의 AI 발전 추세를 설명했다. 중국의 AI 기업은 5734개, 유니콘 기업이 108개이며, 동종기업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로 미국의 10분 1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의 시장규모가 아닌 AI논문 발표 수, 특허 허가 건수 등을 살펴보면 중국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AI 논문 발표 수의 경우 미국은 구글, 오픈AI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논문 수의 22.6%를 차지하는 한편, 중국은 바이두, 화웨이, 칭화대학 등이 주도하며 전 세계의 36.7%를 차지하고 있다. AI 관련 특허 허가 건수의 경우, 미국은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며 전 세계의 32%를 차지했고, 중국은 AI+5G 및 AI+제조 분야에서 특허가 급증하며 전 세계의 34.7%를 차지했다.
<美·中 AI 발전 추세 비교>
분야 | 미국 | 중국 |
AI SaaS 시장규모 (2024) | 전 세계 시장의 60% 차지하며 1000억 달러 돌파 전망 | 전년 대비 52% 증가하며 500억 위안으로 예상 |
AI 논문 발표 수 (2023) | 22.6%를 차지하며, Google, Open AI, DeepMind 등이 주도 | 36.7%를 차지하며, 화웨이, 바이두, 칭화대학 등이 주도 |
AI 관련 특허 수 (2023) | 32%를 차지하며,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성장 | 34.7%를 차지하며, AI+5G 및 AI+제조 분야 성장 |
기업 수와 시가총액 | AI 기업 약 1만3000개, 유니콘기업 131개, 관련 기업 총 시가총액 2조 달러 | AI 기업 5734개, 유니콘 기업 108개 관련 기업 총 시가총액 1000억 달러 |
고용규모 | 1078개 기업, 약 7만8000명 직원 | 592개 기업, 약 3만9000명 직원 |
핵심 수익 원천 |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AI 수익 비중 30% 초과, Salesforce AI 모듈 연간 수익 12억 달러 | 바이두, 알리바바 등 주요 기업의 AI 프로젝트 수익은 프로젝트당 500~2000만 위안 |
상업화 성숙도 | B2B 시장 점유율 30% 초과, 주로 의료, 금융분야 집중, AGI 연구개발 투자 비중 78% 초과 | B2B 시장 점유율 약 10% |
정책 및 자본 지원 | 2024년 기준 1억 달러 이상 단일 투자 비율 38%, 정부 연구개발 보조금이 기업 투자액의 약 25% 차지 | 스마트시티 등 정책 지원 우대 분야에 특별 보조금 지급, 2024년 AI 칩 분야 투자액 487억 위안 |
장 연구원은 이와 같은 중국 AI 산업의 발전에는 강력한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이 있다고 보았다. 특히 2025년 “AI+” 전략은 매우 명확하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 중국의 AI 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DeepSeek는 저비용, 고성능, 오픈소스 전략으로 기존 AI 발전 패러다임에 혁신을 몰고 왔으며, 산업체인의 중심을 하드웨어 인프라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도록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AI가 산업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첫 번째로, 자동차산업은 AI 혁신의 최전선으로, 자율주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설명하며, NIO, 바이두 아폴로, BYD 등 중국 자동차 기업이 AI를 활용함으로써 실제로 정비 시간, 에너지 소비 등 산업 효율화를 이룬 사례를 공유했다.
두 번째로 전자상거래의 경우, AI를 활용해 △콘텐츠 자동생성, △지능형 고객 서비스, △재고 최적화 등의 운영효율을 이루고 있음을 소개했다. AI를 통한 공급망 지능화 사례도 눈길을 끌었는데,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SHEIN이 AI 도구로 신제품 개발 기간을 3주에서 3일로 단축한 사례와, 차이냐오(菜鸟)물류는 AI 분류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처리 속도가 인력의 10배 가까이 빨라지고, 오류율은 0.01% 미만으로 떨어진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휴머노이느 산업을 소개하며 현재는 소량 생산 단계이지만, 머지않아 응용 시장으로 확장될 것을 전망했다.
3. 식탁 위의 한류, K-푸드 중국시장 진출 전략
중국식품토축수출입상회 마하이화(马海华) 총감은 한국 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소개했다.
2020~2024년 한국 식품의 대 중국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대중국 수출 규모는 53.8% 증가하며,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은 11.3%를 기록했다. 또한, 2023년과 2024년의 대중국 수출 증가 속도는 중국의 전체 식품 수입 증가 속도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0~2024년 한국 식품의 대중국 수출 현황>
(단위: US$, %)

2020~2024년 통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의 전통 특색식품과 혁신적인 식품이 빠르게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상하이시, 저장성, 푸젠성 등 지역의 시장수요는 고속 성장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년 중국 지역별 한국 식품 수입 현황>
(단위: US$, %)
순위 | 지역 | 수입금액 | 점유율 | 성장률 |
1 | 상하이시 | 419,297,776 | 25.5% | 45.6% |
2 | 산둥성 | 416,428,727 | 25.3% | -11.6% |
3 | 저장성 | 361,600,720 | 22.0% | 35.9% |
4 | 베이징시 | 154,700,430 | 9.4% | 8.0% |
5 | 랴오닝성 | 113,155,427 | 6.9% | -1.1% |
6 | 광둥성 | 89,550,027 | 5.4% | 30.8% |
7 | 푸젠성 | 18,679,109 | 1.1% | 53.0% |
8 | 장쑤성 | 15,675,412 | 1.0% | -29.3% |
9 | 허난성 | 14,010,491 | 0.9% | 81.7% |
10 | 하이난성 | 10,932,129 | 0.7% | -21.9% |
마 총감은 뒤이어 한류가 중국 식품 산업에 미친 영향을 사례를 통해 공유했다. 한국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국 라면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판매량이 200% 이상 증가했으며, BLACKPINK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한 빙그레의 딸기우유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30초 만에 매진되며 수입 유음료의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마 총감은 ‘매운맛 도전’이라는 컨셉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삼양 불닭볶음면”과, 중국인의 취향에 맞는 ‘절인 계란 노른자 맛’을 출시하며 현지화에 성공한 ‘오리온 초코파이’를 한국 식품의 중국 진출 성공 사례로 제시했다.
4. 중국 통상·관세 정책 동향 및 통관 사례: 한중 FTA 및 RCEP 사례를 중심으로
OUJIAN GROUP 원산지 인증실의 장옌칭 주임은 한중 FTA와 RCEP 사례를 중심으로 한중 무역 간의 실제 통관 사례를 소개했다.
장 주임은 한중 FTA와 RCEP를 비교 설명했다. 한중 FTA는 양자 무관세 비율이 더 높은 반면, RCEP는 15개 국의 더 넓은 지역을 포괄한다. 관세 예외와 원산지 규정의 경우, 한중 FTA는 예외가 적고, 민감한 제품에 대한 개방이 빠른 반면, RCEP는 역내 누적이 허용되고, 중국 일부 상품에 대한 관세를 유지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한중 FTA는 공식적인 발급기관에서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하도록 규정한 반면, RCEP는 기업이 원산지 신고서를 자율적으로 발급하도록 조치해 이를 통한 화물 통관 효율성 향상을 추구한다. 이처럼 한중 FTA와 RCEP는 유사한 듯 다른 부분이 있기에 각 품목에 따라 유리한 협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주임은 한중 FTA를 활용한 한국 기업의 실제 사례도 소개했다. 중국에서 고무(HS CODE: 4002.11) 및 섬유(HS COD:5515.19)를 수입하고, 가공 후 화장솜(HS CODE: 9616.20)으로 만들어 중국으로 수출하는 경우, “수입단계”에서 한중 FTA의 혜택에 따라 한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고무와 직물 원재료에 대해서는 무관세 정책을 적용받을 수 있다(비협정국의 관세는 8%). 또한, “수출단계”에서 한중 FTA 규정에 따라 한국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화장솜 제품에 대해 누리는 협정 세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세금이 철폐돼 무관세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한중 FTA로 인해 한국 화장품 기업은 화장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세 감면을 받을 수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감면 받은 관세만큼 한국 기업은 원자재 및 완제품 비용을 절감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한국 화장품의 수출액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중국 진출기업을 위한 세무정책 및 이슈
EY CHINA 유지상 시니어매니저는 중국 진출기업을 위한 세무정책 및 사례를 소개했다.
1980년 시행된 ‘중화인민공화국 개인소득세법’을 시작으로 세목별 입법 동향을 안내했으며, 특히 ‘조세불복 및 소송’에 대해 보다 상세한 법규와 절차 및 사례를 소개했다.
6. 중국 인증정책 최신 동향 및 사례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중국지부 김지영 지부장은 우리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할 현지 인증 정책을 소개하며 인증제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강조했다.
2018~2020년 기준, 해관총서 한국산 식품 부적합 건수는 총 158건임을 공유하며, 수출 전에 중국 표준을 검토해 대응하면 수출 리스크 대응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식품 분야에서 ‘성분 사전검토’, ‘중국어 라벨링’, ‘해외생산기업등록’은 수출 전 필수 사항임을 강조했다. 또한, <식품안전국가표준 식품첨가제 사용표준>이 10년 만에 개정됨에 따라, 일부 식품 첨가물은 개정된 GB 2760-2024 표준에 의거해 식품 제조에 사용이 금지됐으므로 수출 기업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예를 들어, 디저트, 빵류에서는 탈수소 아세트산, 소듐데하이드로아세테이트 사용이 금지됐으며, 식초에서는 아세트산, 증류주에서는 베타카로틴 등이 사용 금지됐다.
식품 라벨링의 경우 중국 식품안전국가표준 <예포장식품 라벨통칙(GB7718-2025)>, <예포장식품 영양라벨통칙(GB28050-2025)>이 14년 만에 개정되며 무첨가·무함유 표현이 금지되고, 영양성분 표기가 강화됐다. 더불어 유효기간 표기 기준이 명확화됐으며, 8대 알러지 유발물질 표기도 의무화됐다. 또한, 정량 표기 의무에 따라 제품명 중 언급된 원료 또는 제품에서 특별 강조된 원료의 경우 정량 표기가 의무화됐다.
김 지부장은 현지 인증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정부 예산 및 서비스를 이용해 라벨 초안 작성, 통관 사전검사 등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대중국 수출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음을 안내했다.
시사점
해당 행사는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기업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같은 시간 한 층 아래의 행사장에서는 △K-소비재 파워셀러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K-소비재 우수상품 샘플 전시 쇼케이스, △K-소비재 중국 인증 취득을 위한 기업 컨설팅이 병행되며, 한국 기업들이 바로 마케팅 전략을 점검하고 실행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왔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전략적 진출과 실행을 잇는 통합형 지원 플랫폼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중국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도 이뤄져, 단방향 정보 전달을 넘어 양방향 교류의 장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도 그 가치가 컸다.
특히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중국 시장을 최신 분석을 통해 조망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중국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계기가 됐다. 소비재 유통 기업 A 사는 “설명회를 들으며 중국 시장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고, 식품 기업 B 사는 “식품 인증 관련 발표가 매우 유용했고,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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