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DDOLKONG

급성장하는 미국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에서 찾는 기회 본문

투자

급성장하는 미국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에서 찾는 기회

DDOL KONG 2024. 8. 10. 03:40

인플레이션, 고금리 시대가 시장 성장 견인
내년 시장 규모 4015억 달러 육박할 전망
미국인들의 차량 보유기간은 지난해 최고치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고물가 시대에 탄력을 받아 미국에서 급성장하는 시장이 있다. 차량 유지 보수에 필수적인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현재 약 3855억50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미국의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급성장하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연평균 3~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프터마켓 시장은 자동차 업계의 판로에 큰 영향을 미칠 11월 미국 대선 결과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등 여러 변수 가운데서도 꾸준히 성장해 2025년 401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 규모와 전망>
(단위: US$ 십억)

[자료: Statista]

바뀌는 소비 심리, ‘닳아 없어질 때까지 탄다’

자동차 소유자들이 기존 차량의 성능을 유지 또는 향상시키기 위해 부품을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데 소비하는 부품 판매가 주를 이루는 애프터마켓은 제조업체, 유통업체, 소매업체, 정비소 등이 형성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차 판매가 부진하거나 경기가 어려울 때 애프터마켓의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들이다.

(차량 보유 기간 증가) 미국인들의 차량 보유기간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 미 교통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00년에는 차량 보유 기간이 승용차 9.1년, 모든 경차 8.9년, 트럭 8.4년 정도에 그쳤던 것에 비해, 2023년에는 보유 기간이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차량별 보유기간은 승용차 13.6년, 모든 경차 12.5년, 트럭 11.8년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연방고속도로국 집계에서도 10년 이상 된 자동차 비중은 1977년 16.9%에서 2022년 44.2%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 차종별 평균 보유기간>

[자료: Bureau of Transportation Statistics,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정리]

(인플레이션) 온라인 자동차 쇼핑 가이드인 에드먼즈(Edmunds)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은 4만6660달러로 3년 전 3만9950달러 대비 6710달러 인상됐다. 차 가격만 오른 것은 아니다.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수리 및 유지 비용은 전년 대비 약 8.2%, 보험료는 약 22.2% 증가했으며 개인차는 있지만, 대출 이자율도 올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국 소비자들은 신차 구매 보다는 유지 보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5월 1일자 기사를 통해 '차 바퀴가 떨어져 나갈 때까지 차를 바꾸지 않는 미국인들의 새로운 수학 공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페인트가 벗겨지고 차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보유하는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에 대해 짚었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증가)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시장 점유율 증가에 따른 부품 수요 변화도 이점으로 작용한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의 애프터마켓 부품 수요와 더불어, 전기차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율주행차 기술이 도입되면서 관련 센서, 카메라 등의 애프터마켓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의 경우 고가의 배터리 교체가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이는 추후 애프터마켓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매 증가)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많은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부품 리테일러들은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과 같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M사의 차량 부품을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온라인으로 주문해 수리를 맡겼다는 K씨는 “공식 딜러에서 수리비가 너무 비싸서, 차를 팔고 신차 구매를 할까 고민했지만 애프터마켓 부품으로 수리하니 3분의1 가격에 수리가 가능했다”며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부품 구매가 용이해지며, 애프터마켓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애프터마켓 부품 사용 소감을 전했다.

미국 애프터마켓 BIG3는?

미국 자동차 OEM에 BIG3업체로 GM, 포드(Ford),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있다면,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업계에서는 오토존(AutoZone), 오라일리 오토 파츠(O’Reily Auto Parts), 어드밴스 오토 파츠(Advance Auto Parts) 등 세 업체가 대표 주자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소개>

회사명 개요
미국 최대 규모의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미국 소매업체
-설립: 1979년
-본사: 테네시주 멤피스
-매장: 미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및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전역에 약 7140개의 매장을 보유
-웹사이트: www.autozone.com
 

 

O'Reilly Automotive, Inc.는 O'Reilly Auto Parts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전문 서비스 제공업체 및 DIY 고객에게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품, 도구, 소모품, 장비 및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미국의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설립: 1957년
-본사: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매장: 미국 48개 주와 푸에르토리코에 6152개 매장, 멕시코에 69개 매장, 캐나다에 23개 매장(지역과 개수 확대중)
-웹사이트: www.oreillyauto.com
 

업계 역사로는 가장 오래된 애프터마켓 부품 업체로, 미국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품 공급업체 전문 설치 업체와 DIY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함
-설립: 1932년
-본사: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매장: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U.S 버진아일랜드에 약 4687개 이상 보유
-웹사이트: www.shop.advanceautoparts.com

 

애프터마켓 대표주 주가도 꾸준히 상승세

미국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오토존과 오라일리의 주가는 지난 5년간 괄목할 만큼 성장했다. 지난 2020년 3월 27일 313.43달러였던 오라일리의 주가는 8월 1일 기준 1129.14달러를 기록했고, 오토존의 경우, 지난 2020년 3월 27일 851.63달러에서 8월 1일 기준 3131.84달러로 상승했다.

시사점

고금리 시대와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은 신차 구매보다 수리 수요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 다가올 미국 대선과 자동차 관련 정책 변화 등 여러 변수 가운데서도 성장하고 있는 애프터마켓 시장에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A사의 마케팅 담당자 P 씨는 “차량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유지보수와 부품 교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애프터마켓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진출할 만한 애프터마켓 시장과 부품을 잘 판단해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30년까지 유망 애프터마켓 부품은 타이어, 배터리, 에어컨 파트, 브레이크 파트, 브레이크 패드, 각종 필터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이다.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아마존과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 전략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pageNo=2&pagePerCnt=10&SITE_NO=3&MENU_ID=170&CONTENTS_NO=1&bbsGbn=01&bbsSn=243%2C254%2C403%2C257&pNttSn=218073&recordCountPerPage=10&viewType=&pNewsGbn=&pStartDt=&pEndDt=&sSearchVal=&pRegnCd=&pNatCd=&pKbcCd=&pIndustCd=&pHsCode=&pHsCodeNm=&pHsCdType=&sSearchVa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