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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종합상사의 미래사업전략 : ESS편 - 포스코경영연구원 본문
최근 탈탄소화의 조류를 타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 풍력 등은 기상 조건 등에 따른 출력 변동이 크기 때문에, 생산된 전력을 저장한 후 필요시 사용하는 ESS(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니즈가 부상하고 있다. 원료 광물, 배터리, 발전 등 ESS 밸류체인에서 풍부한 사업 경험을 보유한 일본 종합상사의 ESS 사업화 전략을 살펴보자.
목차
1. ESS 개요
2. 일본 종합상사의 ESS 사업
3. 시사점
Executive Summary
세계적인 탈탄소 조류 속에서 일본 종합상사들도 배터리 원료·소재, ESS 제조·판매 사업, ESS를 이용한 서비스 사업 등에 투자를 확대
ㆍ 출력 변동이 큰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가동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LIB) ESS 시장은 ’35년까지 연평균 10.6%의 고성장 예상
[미쓰비시 상사] 배터리(GS Yuasa), 통신(NTT), 자동차 부품(Bosch) 등 각 분야의 대형 선도업체와 제휴로 추진
ㆍ 캐나다 니켈 광산개발, Lithium Energy Japan에서 배터리 제조, NTT Anode Energy를 통한 ESS 서비스 사업 등
[미쓰이 물산] 버스 등 상용차용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고, 향후 전기차 배터리를 이용한 V2G(Vehicle to Grid) 사업에 주력할 계획
ㆍ캐나다 음극재 사업, 프랑스 Forsee Power와 배터리 제조사업, 독일 The Mobility House와 ESS 서비스
[이토추 상사] 가정용 ESS 제조·판매에 강점이 있으며, 배터리 소재부터 리사이클까지 밸류체인을 포괄하는 일관 체제를 구축
ㆍ가정용·상업용 ESS 제품 및 시스템 판매, 최적의 충방전 서비스 및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스미토모 상사] 폐배터리를 이용한 ESS 제조 및 스테이션 사업에 주력
ㆍ닛산자동차와의 합작법인 4R Energy를 주축으로 사업 전개
- 4R: Recycle(재활용), Reuse(재사용), Refabricate(재제품화), Resell(재판매)
[마루베니] 흑연, 희토류 등 배터리 원료 투자, 자사 강점인 전력부문의 장점을 살려 ESS를 활용한 전력계통사업 강화에 주력
ㆍ흑연광산 개발, 희토류 리사이클 등 소재사업, 전기차용 충전기 사업, 일본 및 영국 등지에서의 전력수급조정
일본 종합상사들은 ESS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기존의 자원 개발·정보수집·투자 역량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투자 및 사업화를 추진 중
ㆍ기본적으로 미래 신사업 발굴 차원이지만, 기존의 광물 자원 및 각종 투자 사업으로 구성된 자사 Value Chain의 확장 및 시너지 창출 측면도 존재
ㆍ사업 추진의 핵심 동력은 ESS 밸류체인 각각을 하나로 묶어 사업화하는 종합상사의 오가나이징(Organizing) 역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