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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를 켜는 인도의 수소산업 본문

투자

기지개를 켜는 인도의 수소산업

DDOL KONG 2024. 5. 1. 03:25

인도의 그린 수소


인도 모디 총리는 2023년 1월 4일에 국가적인 그린 수소 산업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를 그린 수소 분야의 산업을 선도하고, 그린 수소와 그 파생물의 생산, 활용 및 수출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그린 수소 관련 부처에 23억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는데, 이 예산의 대부분은 SIGHT(Strategic Interventions for Green Hydrogen Transition) 프로그램이라는 전기 분해 장치(Electrolyser)와 그린 수소의 국내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녹색 수소를 저렴하게 만들고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더 나아가 인도를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수소 및 연료 전지 기술 제조를 위한 글로벌 허브로 개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인도는 329만 ㎢의 넓은 국토 면적을 가지고 있고 인도양을 접하고 있지만 원유가 나지 않는다. 최근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원유 소비가 많아지면서 어느덧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이 되었고, 유가 변동에 따른 인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인도가 러시아로 부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가 되었다는 뉴스를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도는 더 나아가 차세대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통해 원유 의존도를 낮추기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

수소는 추출 방법의 성격에 따라 그레이, 블루, 그린, 세 가지로 분류된다. 회색 수소는 원유나 천연 가스에서 추출되므로 탄소 배출이 필연적이다. 반면에 녹색 수소는 풍력, 태양 에너지 및 다양한 자연 조류와 같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활용하여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한다. 인도는 그린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 에너지의 발전 용량이 2023년 기준 세계 4위로 176GW에 달하기에 그린 수소를 산업적으로 육성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궁극적으로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며, 정부는 일련의 정책을 통해 120억 달러 이상의 연료 수입을 줄이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연간 최소 5 MMT(백만 미터톤)의 녹색 수소 생산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연방 정부는 또한 이 부문에서 6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간 온실 가스(GHG) 배출량의 50MMT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수소 발전 시장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복합 연간 성장률(CAGR) 11.1%로 2030년까지 21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계획은 올해 2월 발표한 다수의 시범사업으로 세부적인 실행에 들어가고 있는데, 특히 대중교통, 선박 및 해운, 제철 분야에서의 시범사업은 관련 인프라 구축과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중교통의 경우 충전소, 선박 및 해운의 경우 국제항내 수소저장소 및 수소공급, 주입 설비 등의 인프라를 포함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을 위한 지역과 운영주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러한 모든 시범사업의 주요 목표중의 하나는 그린수소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생산, 운송, 저장 비용의 절감임을 명시하고 있다.

Reliance Industries, Indian Oil, NTPC, Adani Enterprises, JSW Energy, Renew power, Acme Solar를 포함한 회사들은 그린 수소에 대한 거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스위니 바이슈나브 인도 철도부 장관은 이미 유산 노선에 수소 동력 열차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철도는 하리아나의 소니패스 – 진드 구간에서 시험 운행할 북부 철도 작업장에서 수소 연료를 기반으로 한 열차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는데, 추후 주로 디젤로 운행되는 인도 철도의 유산 노선인 다르질링 히말라야 철도, 닐기리 산악 철도, 칼카 쉼라 철도, 매서런 힐 철도, 캉그라 계곡, 비모어 와하이, 마르와르-데브가르 마드리야 등이 수소 동력열차로 대체될 계획이다. 관련하여 GreenH Electrolysis는 Hyderabad에 본사를 둔 Medha Servo Drives와 인도 최초의 인도 철도용 수소 열차에 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수소 생산 및 충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 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그린수소에 대한 투자 및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진행중이다.

그린수소의 수요는 구자라트주에서 가장 많은데, 수소의 운반이 쉽지 않은 까닭에 공급이 많은 지역에 수요도 많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구자라트주를 이어서 마라하수트라, 아삼, 오디샤, 안드라파라데쉬주도 그린수소의 공급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9개 주에서 140여개의 그린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ReNew 에너지의 Mr. Devang Singh는 암다바드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에서 가장 편리하고, 비용면에서 효율적인 그린 수소를 찾기 위한 생산성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의 협력이 가능한 부분이다. 새롭게 떠오르는 인도 시장에서 그린 수소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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