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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불확실한 미래… 변하지 않는 길을 따라라 본문

일상

[비바100] 불확실한 미래… 변하지 않는 길을 따라라

DDOL KONG 2024. 3. 23. 12:01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늘 변화하는 세상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인생의 법칙들에 관한 이야기다. 불변하는 것 들을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확신을 갖고 미래를 가늠하고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결코 변하지 않는 것 들에 집중하면 불확실한 앞날을 예측하려는 시도를 멈추고, 대신 세월이 흘러도 유의미한 인간 행동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밝힌 23가지 불변의 법칙 가운데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리스크는 보이지 않는다

최대 리스크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리스크’다.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리스크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위험에 대비한 후에 남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보이지 않고 예측할 수 없기에 리스크는 더욱 위험하다. 그래서 아주 작은 실수 하나가 큰 재앙을 부르기도 한다. 1930년 대공황 직전까지도 미국인들이 선정한 리스크 순위에서 ‘실업률’은 18위였다. 나심 탈레브는 “예측이 아니라 준비성에 투자하라”고 했다. 저자는 “리스크는 언제고 반드시 올 것이라고 예상해야 한다”면서 “현실에 대한 우리의 관점과 지식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고 말한다.


◇ 행복하려면 기대치를 낮춰라

삶의 질이 높아지면 사람들의 기대치 또한 높아진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남들과 비교해 평가한다. 그래서 찰리 멍거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탐욕이 아니라 시기심이니, 행복한 삶을 위한 제 1원칙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 사람들은 1950년대가 좋았다고 느낀다. 당시는 주변과 차이도 크지 않았고, 기대치가 쉽게 높아지지 않는 시대였기 때문이다. 시기심은 발전을 위한 강력한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다만, 그 기대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부와 행복은 가진 것(현실)과 기대하는 것(기대치)의 두 요소로 이뤄진 등식”이라고 말한다.


◇ 우린 ‘정보’보다 ‘확률’을 더 원한다

우리는 불확실하고 확률론적인 세상에 살면서도 ‘확실성’과 ‘가능성’을 애타게 원한다. 늘 ‘YES’냐 ‘NO’냐는 이분법적 결과에만 주목하며, 확률과 불확실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희귀한 사건의 발생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기 쉽다. 지구촌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때로는 나쁜 사건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대개는 통계적 확률의 결과다. 세상이 더 암울하고 혼란스러워진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늘 일어난 나쁜 일을 현재는 과거보다 더 많이 접할 뿐이다. 게다가 인간의 뇌는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하고 결정을 내리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 통계보다 뛰어난 스토리의 힘

옳은 답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뛰어난 스토리텔러라면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100%다. 낡았거나 엉뚱한 아이디어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 훌륭한 스토리는 긍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힘이 있다. 저자는 가장 설득력 있는 스토리는, 더는 나아질 수 없을 것 같은 무언가에 숨겨진 수많은 기회를 끌어낸다고 말한다. 그는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만드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스토리는 통계보다 더 큰 설득력을 발휘한다”면서 “측정할 수 없는 것이 세상을 움직인다”고 말한다.


◇ ‘더 빨리, 더 크게’가 늘 문제다

우리는 툭하면 프로세스의 속도를 끌어올리려 안달한다. 워런 버핏은 “여성 9명을 임신시킨다고 해서 한달 만에 아기를 얻을 순 없다”고 했다. 억지로 크기를 늘리거나 속도를 높이려다 균형을 깨기 쉽다. 하워드 슐츠 CEO가 물러나 있던 기간의 스타벅스처럼 성장 목표 수치를 높이려는 과도한 욕구가 합리적 분석과 판단을 밀어내기도 한다. 창의성 발현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결과물을 빨리 내놓고 싶어하는 그 ‘조급함’이다. 저자는 “더 빨리하려는 것, 더 규모를 키우려는 것이 언제나 문제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일침 했다.


◇ 고통이 집중력을 발휘시킨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변화와 혁신은 늘 근심 걱정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비극은 우리에게 고통과 괴로움,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지만, 역경에 과잉 반응할 때 분출되는 엄청난 에너지가 혁신을 만들기도 한다. 1930년대는 미국 역사상 손꼽히는 암울한 시기였지만, 가장 생산성 높고 기술적으로 발전한 10년이기도 했다. 뉴딜 정책으로 수많은 도로 인프라가 확충되었고, 전기가 대량 보급되었다. 최초의 슈퍼마켓과 셀프 세탁소도 이 때 등장했다. 저자는 “두려움과 고통, 역경은 긍정적 감정이 결코 따라갈 수 없는 강력한 동기 부여 요소”라고 강조했다.


◇ 낙관·비관이 공존해야 발전한다

저자는 “‘비관론자처럼 대비하고 낙관론자처럼 꿈꾸라’는 말처럼, 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인생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말한다. 대공황기에 출간되어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희망의 언어를 유행시켰던 제임스 트러슬로 애덤스는 ‘우울한 현실’과 ‘무지한 낙관’이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했다. 빌 게이츠는 늘 사태를 낙관하면서도 만약에 대비해 1년 동안 회사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현금을 늘 은행에 보관해 두었다. 저자는 “단기적 역경과 장기적 관점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은 대개 비참한 비관주의자가 되거나 파산한 낙관주의자가 된다”고 경고했다.


◇ 완벽함 보다는 약간의 불완전함

많은 이들이 완벽해지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하나가 완벽해지면 결국 생존에 필수적인 다른 능력이나 특성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간과한다. 효율적인 삶을 살려고 애쓰지만 어떤 때는 시간을 낭비하는 게 더 현명할 때가 있다. 사람들은 ‘생각할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깨닫지 못한다. 이를 실천하기도 쉽지 않다. 워런 버핏은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을 그저 쉬면서 책을 읽는데 쓴다. 저자는 “우리는 더 완벽해지려 할수록 여러 면에서 더 취약해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잘 생각해 보면, 약간의 비효율성을 허용하는 것이 이상적임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 ‘경쟁우위’는 결국 사라진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잃는 이유를 저자는 다섯 가지로 소개한다. 첫째, 연이은 성공에 자신은 틀릴 리 없다는 자신감이다. 둘째, 성공하면 의도적으로 규모를 키우는 경향이 있다. 셋째, 미래에 언젠가는 열심히 노력할 필요가 없어지길 바라며 경쟁우위를 얻으려 노력한다. 넷째, 한 시대에 중요한 기술이 다음 시대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다섯째, 때로 성공은 마침 그 시기에, 그 자리에 있었던 덕분에 찾아온다. 저자는 “경쟁우위에는 유통기한이 있다”면서 “영원한 우위 역시 존재 않는다는 것이 불변의 스토리이니 계속 앞으로 달려가라”고 독려한다.


◇ 겪어봐야 안다

직접 경험한 것만큼 강한 설득력을 가진 것은 없다. 위기와 역경은 사람들이 평화로운 시절에 예상하지 못한 생각과 행동을 하게 만든다. 리스크가 현실이 되었을 때, 혹은 반대로 엄청난 횡재를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할 지 예상하기 힘들다.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그 상황 안에서 일어날 감정적, 심리적 반응을 완벽하게 알 수 없다. 우리는 미래의 성공과 행복을 상상할 때 현실적 측면은 쏙 빼놓고 이상적인 그림만 그린다. 그러나 실제로 삶에서는 언제난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여 공존하면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겪어 봐야 안다.


◇ 필요 이상 복잡할 필요는 없다

사람들은 흔히 복잡하거나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며 고도의 두뇌 활동이 필요한 일에 마음이 끌리고, 단순하지만 효과가 좋은 것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단순한 방법이 더 효과적임에도 복잡한 것에 더 몰두한다. 단순함은 무지함, 복잡함은 능력이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자신이 이해 못하는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면 신비로워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 상황에서는 몇 가지 간단한 요인이 결과의 대부분을 만들어 낸다. 그 몇 가지만 이해하면 상황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저자는 “복잡한 것에 지나치게 끌리고 지나치게 힘을 쏟으면 자칫 큰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

인간은 언제나 고난을 겪은 후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고 회복하지만, 고난의 흉터는 영원히 남는다. 2차 세계대전을 겪은 13개국 2만 명을 조사해보니 당뇨병과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은 물론 결혼하는 비율이나 노년의 삶의 만족도가 더 낮았다. 사람의 마음은 좀처럼 회복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다. 예상치 못한 중대한 사건을 겪으면 그런 일이 미래에도 계속, 더 크게 일어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심리적 불편함을 초래한다. 의견충돌 역시 사람들이 지닌 ‘지식’이 아니라 ‘경험’과 더 크게 관련이 있다. 경험은 늘 다르기 마련이니 의견충돌도 계속 일어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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