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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2스타' 식당서 와인 100병 빼돌린 지배인에 벌금 700만원/ 타이베이 101 빌딩은 왜 솥을 쌓아올린 형상인가/ 일본엔 왜 노포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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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2스타' 식당서 와인 100병 빼돌린 지배인에 벌금 700만원/ 타이베이 101 빌딩은 왜 솥을 쌓아올린 형상인가/ 일본엔 왜 노포가

DDOL KONG 2024. 3. 2. 12:10

'미쉐린 2스타' 식당서 와인 100병 빼돌린 지배인에 벌금 700만원

‘독이 든 성배’ 미쉐린 효과 & 저주

서울 강남의 한 특급 호텔 총주방장은 “호텔 입장에서 미쉐린 별 1개의 가치는 100억원은 충분히 된다”고 했다. “호텔 내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를 받으면 해당 식당뿐 아니라 호텔 내 다른 식당들의 매출도 동반 상승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음식을 맛보고 싶어 찾는 해외 손님들은 아무래도 레스토랑이 있는 호텔에 투숙할 가능성이 높다. 호텔 입장에서 식당은 돈이 되지 않는다. 객실이 차야 돈을 번다.”

미쉐린 스타를 획득하고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투자해야 한다. 값비싼 식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해야 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추려면 인테리어는 물론 식기·접시·테이블·의자도 최고급이라야 한다. 극진하고 여유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손님을 많이 받을 수도 없다. 테이블 수에 비해 종업원 숫자가 엄청나게 많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들은 평균적으로 손님 대 종업원 비율이 1:3이지만, 그 이상인 곳도 많다.

당연히 식당 하나만으로는 이익을 내기 어렵다. 별 받은 식당을 플래그십으로 내세우고 더 저렴하고 대중적인 ‘세컨드 레스토랑’을 운영하거나 케이터링, 수퍼마켓용 HMR(가정간편식)·제품 개발, 기업 협찬 등으로 손실을 메워야 이익이 난다.

스타 셰프들은 ‘별을 지켜야 한다’는 중압감이 엄청나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소턴(Thorton)’은 20년간 별 하나를 유지해온 유명 식당이었지만 2015년 별을 잃자 수익이 76% 하락했고 2016년 결국 폐업했다. 별 개수가 늘수록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심해진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19735?sid=102





타이베이 101 빌딩은 왜 솥을 쌓아올린 형상인가

[김두규의 國運風水] 풍수는 미신에 그칠까 대만에서 본 풍수의 미래

‘미신으로서 풍수는 소멸할 것인가, 아니면 국제적 성장 산업(international growth industry)으로 커 갈 것인가?’ 최근 서구에서 출간된 몇몇 풍수 학술서들이 제기하는 질문이다. 자본주의의 공간 정복(capitalism’s conquest of space·부동산 투기)에 영감을 불어넣는 풍수, 풍수의 서구화, 풍수의 상업화 등이 키워드다.

풍수가 반영된 건축물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가? 서울의 랜드마크 롯데타워에도 풍수 관념이 드러난다. ‘123′층이란 숫자(1→2→3으로 확장), 555m(5는 중앙을 상징), 석촌호수와 한강 사이에 위치(물은 재물운 향상), 타워의 붓 모양(문방사보 가운데 으뜸이 붓) 등이 그 흔적이다.

그런데 풍수 문화를 의도적으로 반영한 건물이 있다. 대만 여행의 필수 코스인 타이베이 ‘101빌딩(101大廈)’이다. 서구 첨단 과학과 동양 풍수 미학의 합체이다. 풍수는 건축·조경과 더불어 중국 건축의 3대 지주였다. 어떻게 풍수가 반영되었을까?

입지부터 전통 풍수를 참고한다. 지금의 타이베이는 청나라 때인 1875년 타이베이 성(城) 건축에서 시작한다. 처음에는 북극성을 중심축으로 남북축의 성을 만들고자 하였다. 그런데 북극성은 제왕의 별이다. 왕성이 아닌 지방성의 격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북동쪽 칠성산으로 방향을 13도 틀어서 성곽의 위치를 정하였다. 대신에 성문과 주요 교차로는 칠성산의 기운을 받게끔 북두칠성을 형상화하였다. 101빌딩은 북두칠성 국자 모양에서 자루 끝부분에 자리한다. 북두칠성의 생기와 왕기(旺氣)를 받겠다는 의도였다.

‘101빌딩’ 이름부터 풍수이다. 원래 이름은 ‘국제금융센터’였다. 그런데 공사 과정에서 사고가 빈발하여 사상자가 났다. 이에 이름을 정식으로 ‘101빌딩’으로 바꾸었다. ‘101′에서 일(一)은 양, 0은 음, 즉 ‘양음양’ 구조로 팔괘의 이괘(離卦: ☲·101)를 상징한다. 이괘는 빛[光]과 문화를 뜻한다. 중국 문화의 진수를 구현한다는 뜻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19712?sid=102





일본엔 왜 노포가 많을까, 100년 가게 40%가 일본에 [김경민의 도쿄 혼네]

<토요일의 도쿄 혼네> ⑤와(和) 사상
'와'로 시작해 '와'로 끝난다
일본에 노포가 많은 이유
행동 하나하나가 '와'

일본에 노포가 많은 이유

일본에는 100년 이상 된 가게나 기업이 무려 2만7000여개가 된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의 100년 이상 된 기업 중 40%, 세계 최장수 기업 10개 중 9개가 일본에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1000년 이상된 곳도 21개나 된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많은걸까요? 이것 또한 자기 포지션에서 본분을 지키는 '와' 사상과 연관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사이 좋게 지낸다'는 것은 각자의 계급에서 각자의 할 일을 할 때 유지됩니다. 그 옛날 일본의 천왕과 귀족은 백성의 계급과 할 일을 정확히 정해주었습니다. 이 룰을 어기는 자들은 사무라이들이 즉결 심판할 수 있었습니다. 남의 영역을 침범하면 벌을 받게 되는 사회 구조였어요. 이런 이유로 일본 사람들은 수백년 동안 자식에 그 자식들로 이어져 한가지 일만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지금의 노포들이 많아지게 된 것이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149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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