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방법과 예상공모가의 기업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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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공모주 청약방법과 예상공모가의 기업가치

드디어 크래프톤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공모희망가액는 458,000원~557,000원으로 제출했는데, 지금까지 공모가는 거의 희망공모가의 최고액으로 결정되었죠.

크래프톤의 공모가 역시 557,000원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공모주 중복 청약이 금지되는 6월 20일 이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하죠.

개미가 여러주를 받을 거의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증권사별로 최소 청약만 하더라도 증거금이 만만치 않겠지만...

1. 크래프톤 공모주 세부내용

청약은 7월 14일, 15일 양일간에 걸처 진행됩니다.

10주 단위로 공모가 가능하며 50%의 증거금이 필요해 최소 청약을 하기 위해선 2,785,000원이 필요합니다.

청약증거금은 배정 주식대금을 빼고 청약이 끝난 7월 15일에서 2일 후인 7월 17일에 환불됩니다.

15일에 청약하면 2일동안 자금이 묶이게 되는 거죠.

2. 증권사별 공모주 배정 물량

이번에 공모하는 1,000만주 중 일반청약은 25%~30% 정도의 물량 배정됩니다.

주관사 중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세군데 정도를 청약해 볼 수 있겠네요.

배정물량으로는 미래에셋이 25%로 크레디트스위스증권과 함께 가장 많은 주식을 배정 받았습니다.

3.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의 기회와 위험
세군데 중복 청약 하려면 8,355,000원이 필요하고, 운이 좋아 3주를 배정 받으면 1,671,000원을 뺀 6,684,000원을 환불 받게 됩니다.

첫날 따상에 성공한다면 3,843,300원으로 하루만에 2,172,300원을 벌 수 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좋네요. ^^

하지만 상상처럼 되지 않는 경우도 생각해야 합니다.

크래프톤의 전체 상장예정 주식수 50,304,070주 중 약 42.88%에 해당하는 21,571,008주는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으로 상장 당일부터 매도가 가능합니다.

공모로 진행되는 1,000만주 외에도 추가 물량까지 총 2,150만주가 유통가능해 집니다.

물론 당일에 해당 물량을 쏟아내진 않겠지만, 어느정도 가격이 올라가면 풀릴 물량도 꽤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을 예상공모가 557,000원으로 계산하면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23조원이 됩니다.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만으로 게임회사 1위업체가 바뀌게 됩니다.

따상에 성공하면 시가총액은 52조원으로 엔씨소프트의 3배가 됩니다.

과연 크래프톤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합니다.

물론 상장 초기 수요가 몰릴 때는 시장가치와는 상관없이 급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때를 노려 치고 빠지는 건 나쁘지 않을 겁니다. ^^

상장을 주관한 기관에서도 주가가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 많이 해 줄테니 초기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듯요.

추가적으로 최대주주 등 계속보유의무자의 의무보유기간, 우리사주조합의 의무예탁기간, 자발적 계속보유자자의 계속보유확약기간이 종료되는 경우 추가적인 물량출회로 인하여 주식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